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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영화평론가가 말하는 취향존중

일시 추천 조회 32862 댓글수 109



댓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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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교양이 아니라 영화의 교양을 이야기하는 거 촬영, 연출, 연기, 편집, 믹싱, 플롯 모든 요소를 아울러서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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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기본 스탠스가 '의도로 조악한 만듦새를 가려줄 순 없다'와 '똑같은 돈 주고 영화 보는데 한국이니까 괜찮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서 그런 건 칼같이 비판함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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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투자자들은 겁나 싫어하겠지만 ㅋㅋㅋ
온누리누리루리 | (IP보기클릭)121.141.***.*** | 21.08.0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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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욕하는 영화들도 감독은 재밌을거같아서 OK사인을 내린거니... 최소한 어딘가에는 좋아하는 사람 하나쯤은 있겠지
온누리누리루리 | (IP보기클릭)121.141.***.*** | 21.08.0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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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화를 이해해주는 단 한 명의 관객 그렇게 생각하니 낭만이 있는걸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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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는 님들이 원하는 점수에 맞춰주는 사람들이 아님...
Kalar | (IP보기클릭)119.70.***.*** | 21.08.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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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번에 해당함 저 영상에서 반도를 언급하면서 했던 말인데, 단점이 많은 영화임은 틀림 없으나 '좀비 아포칼립스로 황폐화된 한국을 보여주는 상상력은 훌륭했음'을 언급하면서 단점이 많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장점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함 단순히 평론가 평을 믿고 영화를 관람하기만 할 거라면 관객 입장에선 말장난으로만 보이겠지만 전문 평론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상, 단점이든 장점이든 명확히 캐치해서 평가해야 한다는 점에선 난 수긍했음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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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화 평론가 할려고 자질이 높을거라고 생각하는것도 착각임 그냥 영화 많이 봐서 평론가 하는 사람이 더 많음 이라는 말은 그쪽에서 꺼낸 거라... 이건 폄하하는 걸로 보임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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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문화평론가 사회평론가가 아니라 영화평론가입니다. 영화라는 틀에서만 평가를 하는게 직업적 의무죠. 오히려 과하게 영화 외의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욕먹을 일입니다... 간혹 가다 자기 사상에 매몰되서 그것보다 앞서 사상평가만 하는 평론가들이 있긴 하죠
카레이도스타* | (IP보기클릭)118.235.***.*** | 21.08.0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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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가니까.
목마른독사 | (IP보기클릭)121.165.***.*** | 21.08.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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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욕하는 영화들도 감독은 재밌을거같아서 OK사인을 내린거니... 최소한 어딘가에는 좋아하는 사람 하나쯤은 있겠지

온누리누리루리 | (IP보기클릭)121.141.***.*** | 21.08.04 05:44
BEST 온누리누리루리

자신의 영화를 이해해주는 단 한 명의 관객 그렇게 생각하니 낭만이 있는걸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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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Ver

물론 투자자들은 겁나 싫어하겠지만 ㅋㅋㅋ

온누리누리루리 | (IP보기클릭)121.141.***.*** | 21.08.04 05:46
온누리누리루리

남한산성짤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5:53

그래서 평론가가 그런 보편적인 교양을 대변하는 평을 하냐면 그것도 아닌데 (....)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콘)

Elvenea | (IP보기클릭)223.62.***.*** | 21.08.04 05:45
BEST Elvenea

현실의 교양이 아니라 영화의 교양을 이야기하는 거 촬영, 연출, 연기, 편집, 믹싱, 플롯 모든 요소를 아울러서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5:46
Elvenea

이동진은 디워나 귀향이 개봉했을 때, 그 분위기 속에서 소신 있게 비판한 적이 있음 일반 관객들에게 난해한 영화들도 저 사람이 짚어주는 건 굉장히 설득력이 있고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5:47
LoliVer

그....모든 요소 라고 말하지만 결국 영화라는 틀에서만 평가하고 싶은 요소를 쏙쏙 건져다가 잘 포장한게 아닌가 라는 얘길 하고싶은건데 그게 일이라니 더 할말이 없을 뿐임

Elvenea | (IP보기클릭)223.62.***.*** | 21.08.04 05:49
LoliVer

이런 평론을 하는 사람들을 또 내가 일반화하는걸수도 있는데 여튼 그러합니다...

Elvenea | (IP보기클릭)223.62.***.*** | 21.08.0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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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enea

‘영화’ 평론가니까.

목마른독사 | (IP보기클릭)121.165.***.*** | 21.08.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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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enea

저 사람은 문화평론가 사회평론가가 아니라 영화평론가입니다. 영화라는 틀에서만 평가를 하는게 직업적 의무죠. 오히려 과하게 영화 외의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욕먹을 일입니다... 간혹 가다 자기 사상에 매몰되서 그것보다 앞서 사상평가만 하는 평론가들이 있긴 하죠

카레이도스타* | (IP보기클릭)118.235.***.*** | 21.08.04 06:46
카레이도스타*

제 말은 그 영화의 요소에 촬영기법이니 플롯이니 연기니 연출이니 그런게 들어가있을지언정 대중에 대한 접근성이라던지 제작자의 불필요한 교조주의적 태도라던지 굳이 돌려말할거 없이 재미라던지 하는 요소를 일부러 억지로 떼고서 평가하려고 하는 경향이 크단 얘기였고요... 그렇게 돼는 이유가 이사람들이 생각하는 '영화'의 틀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러가는 영화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도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요새 평론가들 평가가 대중과의 괴리가 생기는거라고 보는데 일일히 이렇게 설명을 해도 저사람들은 어짜피 저 사람들 일이 그거니까 앞으로도 계속 똑같이 메워지지않을 괴리감이 있을거란 얘기였고요 일하고 오니 뭔놈의 비추가 이렇게 많나 모르겠는데 또 제가 개소릴 쌌나보다 하고 넘어가렵니다

Elvenea | (IP보기클릭)223.62.***.*** | 21.08.04 07:07
목마른독사

그게 영화니까 한마디로 뭉갤거면 뭔 평론으로 소통을 하려고 듬?

Elvenea | (IP보기클릭)223.62.***.*** | 21.08.04 07:28
Elvenea

글도, 댓글도 얘기하는 게 객관적인 영화의 수준에 대한 거였는데 왜 혼자 헛다리짚고 급발진하지…? 비추만 이 정도면 맥락이랑 본인댓글을 다시 돌아보는 게 좋지 않겠음?

목마른독사 | (IP보기클릭)118.235.***.*** | 21.08.04 07:34

예를 들면 명량이라던가 디워라던가 승리호라던가

leopaard | (IP보기클릭)110.70.***.*** | 21.08.04 06:10
BEST leopaard

저 사람 기본 스탠스가 '의도로 조악한 만듦새를 가려줄 순 없다'와 '똑같은 돈 주고 영화 보는데 한국이니까 괜찮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서 그런 건 칼같이 비판함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6:12

개취가 개인취향이구나 처음 알았네

수정완료♡♡ | (IP보기클릭)119.66.***.*** | 21.08.04 06:13
수정완료♡♡

애초에 보편적인 대중들의 시선에서 오는 평가가 아니라 개인취향에서 오는 비판은 설득력 없긴 하겠네

수정완료♡♡ | (IP보기클릭)119.66.***.*** | 21.08.04 06:15

암만 그래도 스타워즈는 선 넘었지

루리웹-4275425474 | (IP보기클릭)122.32.***.*** | 21.08.04 06:17
루리웹-4275425474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423124 라제가 3.5점인건 놀랍네. 로그원은 3점 줬다던데;;

AdamLevine | (IP보기클릭)27.1.***.*** | 21.08.0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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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275425474

평론가는 님들이 원하는 점수에 맞춰주는 사람들이 아님...

Kalar | (IP보기클릭)119.70.***.*** | 21.08.04 07:15

쩡으로 치면 그림실력은 형편없어보이는데 묘하게 꼴리는 경우도 있고, 그림실력은 탑클래스인데 묘하게 노꼴인 경우도 있잖아. 영화도 그런 취향적 부분이 없진 않다는 거지

왜사나 | (IP보기클릭)124.49.***.*** | 21.08.04 06:24

평론가들 평가 믿을게 못되는 이유 시리즈물인 영화를 평가할때 역대 나왔던 전작들은 아예 배제하고 그냥 그거 자체로만 판단을 함 이게 어떻게 보면 좋은거 같아 보이지만 스타워즈 같은 사태를 보면 알겠지만 팬들은 다 싫어하는데 평론가들만 좋아함 대중들은 이해도 못하는 카메라 기법 같은게 들어가면 높게 평가함 영화 내용이 똥같든 말든 무슨무슨 카메라 기법이 들어가면 예술적 어쩌구 하면서 점수가 올라감 대중들은 그냥 영화가 재미있냐 없냐 따지는데 평론가들은 저딴게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따지고 있음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6:24
BEST 혼돈의기사

이게 2번에 해당함 저 영상에서 반도를 언급하면서 했던 말인데, 단점이 많은 영화임은 틀림 없으나 '좀비 아포칼립스로 황폐화된 한국을 보여주는 상상력은 훌륭했음'을 언급하면서 단점이 많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장점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함 단순히 평론가 평을 믿고 영화를 관람하기만 할 거라면 관객 입장에선 말장난으로만 보이겠지만 전문 평론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상, 단점이든 장점이든 명확히 캐치해서 평가해야 한다는 점에선 난 수긍했음

LoliVer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6:27
LoliVer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평론가들이 평가함 라오어2가 평론가들 점수가 높은 이유임 전작을 개무시하는 스토리여도 일단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으니 점수가 높음 대중들은 그냥 평론가의 평가를 믿을 필요가 없음 난 일반 대중들중 한명이지 전문가 나부랭이가 아니기 때문에...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6:34
혼돈의기사

일부분은 맞는 말이지. 라오어 같은것도 1편 안하고 2편만 했어봐라. 그냥 꿀잼인 작품일 걸?

머꼬또머꼬 | (IP보기클릭)211.205.***.*** | 21.08.04 06:35
머꼬또머꼬

팬들한테는 쳐맞는말이지 죽탱이 날리고 싶음 크크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6:36
혼돈의기사

나도 다를 바 없으니 그런 평론들이 이해는 안 가지만, 무가치하지는 않다고 봄 있는 장점을 매몰되게만 두진 않는다는 점에서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6:36
LoliVer

가치있냐 없냐 따지는게 아니라 일반인들은 그냥 믿을 필요가 없다는거야 일반인들은 그냥 유저평가를 보고 판단하라는거지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6:38
혼돈의기사

평론가도 평론에 취향이 섞이는 걸 감안하면, 관객이 평소 재밌다고 생각한 영화와 특정 평론가가 호평한 영화가 합치될 시엔 상당히 유의미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것도 애매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6:41
혼돈의기사

애초에 영화라는게 님이 말한 ‘이해도 못하는 카메라 기법’으로 만들어지고, 작품성이 발현되는 예술이기 때문에 원글말처럼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나쁜 작품이 되는건 아니고, 재미만 있다고 해서 좋은 영화가 되는게 결코 아님.

루리웹-2080165332 | (IP보기클릭)61.72.***.*** | 21.08.04 06:51
루리웹-2080165332

대중들은 그냥 재미있냐 없냐를 따지기 때문에 전문가 평점을 볼 필요가 없다는거야 좋은 영화가 재밌는 영화가 아니니까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6:52
루리웹-2080165332

전문가 평점은 그냥 영화에 관심있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해야지 대중들한테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함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6:53
LoliVer

난 쟤네들 다 개소리같음. 우린 재미라는 성과를 원하고 재화를 지불했는데, 저놈들은 영화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소스코드 하나하나 뜯어다가 오! 이 코딩은 예술적이니 가치가 있어요! 이러는거잖. 도랏? 누구랑 만나서 영화 한편 볼려고 해도 그영화가 개씹노잼이면 그날 하루가 얼마나 분위기 다운되는지 몰라서 그러나 별 되도않는 이상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납득하라고 하니까 기분만 더 나빠짐. 그딴 잣대는 촬영감독이나 감독지망생한테나 들이밀라고 해. 일반 관객 말고.

과금없찐 | (IP보기클릭)125.186.***.*** | 21.08.04 06:53
혼돈의기사

이렇게 완전히 선을 그어버리는 것도 좀... 아쉽다고 생각해 유튜브나 SNS 같은 플랫폼들이 발전하면서 평론가들도 대중들과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자신이 왜 그런 평론을 내렸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경우도 많음 그런 걸 보면서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6:5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EvaSupremacy

그런거는 그냥 개취니까 본문에 쓰인거처럼 개취인걸로 판단할수가 없음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6:59
혼돈의기사

ㅇㅇ 님이 평론가 평보다 대중이나 유저 평가가 높은 작품이랑 잘 맞으면 그냥 평론가 평은 신경 쓰지 말고 그런 영화들을 찾아서 보면 됨

루리웹-2080165332 | (IP보기클릭)61.72.***.*** | 21.08.04 07:0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EvaSupremacy

딱히 별차이 없음 무슨 영화 평론가 할려고 자질이 높을거라고 생각하는것도 착각임 그냥 영화 많이 봐서 평론가 하는 사람이 더 많음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7:07
루리웹-2080165332

난 애초에 평론가 평은 안봄 일반 대중들 평가를 보지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7:0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EvaSupremacy

일개 웹진이라고 폄하는 당신이 하고 있음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7:1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EvaSupremacy

난 평론가를 무시해도 되거나 무가치하다고 말하는게 아님 뭔가 잘못 이해한거 같음

혼돈의기사 | (IP보기클릭)182.220.***.*** | 21.08.04 07:14
혼돈의기사

이건 쫌 아니지, 무언갈 평론할라면 그 분야의 역사부터 현대 기조까지 다 파악해야되는데 게임 평론가들이 자질이 부족하다고 하는건 그런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루리웹-1787115716 | (IP보기클릭)115.126.***.*** | 21.08.04 07:16
BEST 혼돈의기사

무슨 영화 평론가 할려고 자질이 높을거라고 생각하는것도 착각임 그냥 영화 많이 봐서 평론가 하는 사람이 더 많음 이라는 말은 그쪽에서 꺼낸 거라... 이건 폄하하는 걸로 보임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7:19
혼돈의기사

첫댓글부터 "평론가들 평가 믿을게 못되는 이유" 라고 했으면서 "평론가를 무시해도 되거나 무가치하다고 말하는게 아님"이라고 하는 건....

집에가고 싶어~ | (IP보기클릭)59.2.***.*** | 21.08.04 07:19
혼돈의기사

애초에 님 첫댓이 ‘ 평론가들 평가 믿을게 못되는 이유’로 시작하는데;;; 그렇게 읽히는게 당연한거 아님?

루리웹-2080165332 | (IP보기클릭)61.72.***.*** | 21.08.04 07:22

솔직히 영화제에서 상받은 작품들 보면 조금 이해가 부족하거나 재미가 없는것도 있죠....

모든취미섭렵 | (IP보기클릭)223.39.***.*** | 21.08.04 06:39

걍 봐서 별로면 못 만든 거 맞아

룬엘 | (IP보기클릭)115.21.***.*** | 21.08.04 06:46

그런 당신에게 무서운 집이 찾아갑니다

오직타이라니드만이구원을약속한다 | (IP보기클릭)223.38.***.*** | 21.08.04 06:49

터미네이터2 최고

무뇨뉴 | (IP보기클릭)222.112.***.*** | 21.08.04 06:50

영화가 상업예술이라 그렇지 뭐 예술성이라는게 어느정도 지식이나 공부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중적인 부분에서는 비판받을 수도 있음 예를들어 마틴의 '휴고'가 영화팬들을 위한 영화라고 평가받는데, '열차의 도착'을 시작으로 해서 영화사를 쭈욱 이야기속에 담아넴 이게 영화를 공부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디게 지루한데 쫌 아는 사람들은 이야 저걸 저기에? 이런단 말이지 영화평론은 아무래도 대중보단 교양이상의 영화 매니아?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니까. 그리고 어느 장르를 파다보면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기도 하고

루리웹-1787115716 | (IP보기클릭)115.126.***.*** | 21.08.04 06:59
루리웹-1787115716

그게 바로 영화에서 통용되는 교양인 거고, 평론가들의 평론이 유의미한 이유라고 생각함 어느 선까지 영화를 즐길 것인지 각 개인 마다 적당히 스타일을 찾아서 즐기면 그게 베스트일 거 같은데 굳이 평론가 일반관객 나눠서 허영이다/무지다로 대립 되는 게 너무 아쉬움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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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250759365

전제가 교양이라 말하는 것들은 취향이다. 바꿔 말하면 취향은 교양이다. 로 시작됨 평론에 평론가의 취향이 섞이는 건 당연하다고도 하고. 그럼에도 최소한 일관적인 스탠스는 유지할 수 있도록 나름의 기준을 잡고 평론한다는 의미임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7:27

취향이 평가 기준이 되면 ㅁㅁ나는 건 평론가나 아마추어나 똑같음. 그럴 경우 아마추어는 자기는 아마추어라는 사실을 쉴드로 쓰고, 평론가는 전문가적 권위를 쉴드로 쓰는 것에 차이가 있을 뿐. 가령 라스트 오브 어스2를 예로 들면, 일부 평론가들은 되도 않는 pc적인 면에 주목해서 높은 점수를 줬지. 실질적 각본의 완성도랑 별개로. 또 일부 유저들은 너티독에 대한 충성심과 라오어 ip에 대한 '갓겜'부심의 연장으로 고득점을 줬지. 관점은 다르지만, 실제 객관적 완성도랑 떨어진 평가를 내림. 이는 '까'도 마찬가지임. 영화 평론가든 아마추어든 내가 싫어하는 문화, 가치관이 포함되어 있다고 개 똥망작 취급하는 정,신 병자들 있지. 다시 게임 라오어를 예로 들면 라오어2는 전체적인 시나리오나 각본의 세부 수준과 별개로 그래픽이나 테크니컬 적인 면은 역시 1류 수준이었는데, 위에서의 악감정을 토대로 그것마져 까 뭉개는 평론가나 아마추어들이 있을 수 있지. 이는 명작은 못되도 수작이나 평작은 되는 수많은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부분인데, '평가기준'이라는 것이 되도록 객관적이어야함에도 불과하고 평가를 하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소리임. 물론 단순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말하는 자리라면, 그딴건 상관없지. 객관적 완성도가 갓겜이라도 싫어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고, 똥겜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으니까. 문제는 그런 호불호의 취향의 영역을 그저 있어보이기 위해, 혹은 남들도 자신과 똑같이 생각해주기 바라는 안쓰러운 심리에서 '평가'로 포장하고 별점을 매긴다는 것임. 그래서 평론가 말이라고 무조건 먹물만 가득찬 현실과 괴리가 있는 엉터리 평가라고 볼 필요도 없고 평론가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할 필요도 없는 것임. 아마추어 대중의 평이라도 무조건 나와 근접해 있는 현실적인 평이라고 볼 필요도 없고. 분명 평론가중에는 취향을 지식에 기반한 기준으로 포장해 평을 하는 ㅁㅁ들도 있지만, 반대로 아마추어라고 해서 항상 대중에 근접한 현실적인 평을 하는 것도 아니니까. 이는 다시 또 게임을 예로 들면 파판15 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데, 파판 15는 평론가 평에서는 평범한, 무난한 수준의 게임이었지만, 일부 과격한 유저들의 평에서는 개똥겜이었지. 그런데 실제로는 각본이나 스토리에 문제가 있긴 해도 그래픽적인면이나 재미적인 측면, 판매량 면에서 어딜 봐도 평작은 되는 게임이었다고 봄. 100점이라고 하면 그건 개 뻥이겠지만, 70점 정도는 된다는 소리임. 하지만 개 똥겜으로 평하는 '일반 유저'들은 그 까일만한 30점 적인 영역으로 인해 악감정이 쌓였고 남은 70점 혹은 60점 정도는 의미없는 점수 취급하는 거지. 오로지 본인 취향 때문에. 하여튼 평가에 있어서는 되도록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고, 그 객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와 비 전문가간에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 괴리 때문에 서로간의 평의 존재에 대해서 부정하는 짓은 결과적으로 취향만으로 평가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고, 결과적으로 전문가든 비 전문가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듬. 요컨대 뭔가를 평하고자 한다면, 평가자 자신의 취향적인 면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더라고 경계할 필요는 있다는 소리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이리저리 문제가 터지는 거고. 하여튼 취향은 평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돼. 그 취향이라는 것만큼 객관성이 없는 것도 없으니까. 본문 말대로.

노댓글 | (IP보기클릭)211.116.***.*** | 21.08.04 07:21
노댓글

객관성을 완전히 확립할 순 없어도 지향하긴 해야하고 최소한 일관성은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타당하다고 생각함 사람이니까 나중에 번복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저 영상은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음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7:30

재밌게 즐겼냐는 개취지만 재미가 없어도 잘만든 영화는 잘 만든 영화고 재밌어도 쓰레기는 쓰레기지. 당언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하는데도 반발을 하면 평론가들이 할 말이 없겠지. 그런 이들에게는 평론 자체가 의미가 없는 걸.

오그랑지 포인트 | (IP보기클릭)1.230.***.*** | 21.08.04 07:22

영화의 문법이 영화를 잘 만들었냐, 못 만들었냐를 나눈다는 그 의견자체가 사회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발언이네. 어느정도는 평론가들이 만들어버린 일이라서. 사회의 모든 사람이 그런 문법에 통달할 이유도 목적도 없으니 소수가 그걸 갖고 있고, 나머지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가장 큰 매체가 평론가들이었는데 평론가들이 본인들의 기준을 하나로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렸고 다수의 영화평론가들이 흔들어놓은 기준덕분에 존중을 못받는게 현실아니던가. 의도는 이해하지만 이상적인 이야기고 본인도 얼마나 지켰는가를 장담하기 힘든 소리다 생각함.

청년실업 | (IP보기클릭)222.97.***.*** | 21.08.04 07:31

"정말 좋은 글입니다"

saika | (IP보기클릭)1.231.***.*** | 21.08.04 07:38
saika

영화 얘기에 왜 자꾸 라오어2를 들이대는지 모르겠네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7:39
LoliVer

저게 영화 평론 역사상 최악이었던 스타워즈 라제 라스랑 궤를 같이해서 그래. 페미코드. 기존팬 철저히 짓밟음. 그러면서 평론 평은 높음. 영화에 이어 게임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대중과 평론의 괴리가 점점 심해지니까 다들 분노 맥스상태.

과금없찐 | (IP보기클릭)125.186.***.*** | 21.08.04 09:14

1. 나는 재밌었으면 남들이(보통 평론가들) 뭐라든 재밌는 거. 하지만 잘 만든 건 아닐수도 있음. 2. 내가 재미없게 본 ㅈ같은 영화(취향, 구성 등)여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게 평론가를 욕할 일이여? 심지어 이동진은 가급적 평론이라는 위치에서도 어깨뽕 안넣으려는 사람인데 말이지.

타이요어린이 | (IP보기클릭)223.38.***.*** | 21.08.04 07:54
타이요어린이

이게... 너무 안타까움 이동진 개인에도, 영화라는 매체에도, 평론가들의 생태계에도 전혀 관심 없고 그냥 편견으로 박혀버린듯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7:56
LoliVer

취존 받길 원하면서 취존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

타이요어린이 | (IP보기클릭)223.38.***.*** | 21.08.04 08:00

라오어 2 예시가 맘에 안들면 라제는 어때? ㅋ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75.223.***.*** | 21.08.04 08:03
날개비상

취존 받길 바라면서 취존을 해라? 평론가들이 시리즈를 무시하는 건 취존임?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04
날개비상

그냥 자세한 고찰이나 주관 없이 본문 내용과 평론가라는 직업 자체를 비꼬면서 즐기고 싶은 거면 어울릴 생각 없음ㅋ 평생 그러고 살면 됨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04
날개비상

아 물론 영화적 완성도와 시리즈적 완성도가 다를 순 있지 근데 그 두개는 맞물려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05
LoliVer

이동진 평론가가 꼬집는 부분이 과연 일반 시청자에게만 통하는 부분이라 생각함? 니가 말했지. 안족같은 게 아니라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06
날개비상

EvaSupremacy (490818) 223.39.***.*** 루리웹-4275425474 선 넘은거 아님. 저 사람 디워도 당시에 깠고 위안부 소재로 '까면 매국노' 되버리는 영화도 영화 자체가 만듦새 딸리면 깠음. 스타워즈 3.5면 그점수를 못 받아들이겠는 관객이 있을지언정 이동진 스스로는 언제나처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서 3.5라는거지. 저기서 말하는 '마음에 안 든다고 조악한 영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님 마음에 안 든다고 3.5가 억지점수가 되는 정도는 아님. 답글 | 21.08.04 06:51 | | 13 | 0 바로 위쪽에 다른 분이 잘 설명해주신 거 있네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08
LoliVer

고찰은 지금 니가 빼먹고 있는거지 왜 일반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평이 괴리가 있는가 왜 평론가들의 평은 이따금씩 갈리는가 왜 사람들은 이따금 평론가가 좋다는 영화에 압도적으로 족같다고 하는가 본질적으로 영화를 보는 시선이 평론가와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 갈린다는 이야기이고 그 부분을 이동진은 꼬집고 있다는 거 아님? 그렇다면 그건 일반 시청자만 꼬집는 게 아니라 평론가도 꼬집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거 아님?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09
LoliVer

스타워즈 3.5는 이동진이 주는 점수이자 뒤집어서 보면 스타워즈에 극찬한 사람들에게 던지는 의문점이기도 함 애초에 나는 이동진을 욕할 생각은 없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12
날개비상

괴리가 있는 걸 저 한 마디로 요약한 거나 다름 없음 일반 관객은 자연스럽게 놓칠 수 있는 걸 평론가는 캐치해내는 거고, 당연히 평론가의 주관도 평론에 섞일 수밖에 없기 때문임 나한테 반박해봐야 얻어갈 수 있는 것도 없음 차라리 저 영상 보고 저따가 의문 달면 유의미한 피드백 받을 수 있을듯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12
날개비상

내가 의문스러운 점수를 주는 평론가가 있을 수는 있는데, 나는 그 사람들까지 일일이 체크하진 않아서 더 말할 게 못 됨 그들이 다수인지, 아니면 그 반대쪽이 다수인지 통계를 잡아본 적도 없고 잘 알지 못하니까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일언반구할 생각도 없음 모르는 건 모르는 거임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14
LoliVer

그렇다면 반대로 평론가들이 일반 관객의 시선에서 바란 것, 요구한 것을 놓친 채로 평론했을 가능성도 있음 대표적으로 시리즈적 완성도 같은거 이동진의 저 말은 방향성을 제거할 수 있는 말임. 그냥 평이 갈리는 이유에 대한 이동진 나름의 해석일 수 있다는거. 평론가가 모든 걸 캐치했다면 일반 관객의 평이 평론가 평에 포함되므로 따라가야지. 근데 그렇지 못한다는 건 평론가들도 똑같이 일반 관객의 눈높이에서 일반 관객이 바라보는 걸 놓치고 있다는거임.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16
날개비상

평론가가 일반 관객의 의견을 대변하는 직업임? 일반 관객의 니즈까지 그 사람들의 소관인지도 모르겠는데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18
LoliVer

최소한 라스트 제다이는 '스타워즈'ip를 활용한 상업영화의 끝인데도 그 영화를 평론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극찬했음 너가 잘 모른다고 해서 존재했던 현상이 사라지는 게 아님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18
날개비상

사라지고 자시고 그 당연한 걸 떠나서 모르는 거에 대해서 함부로 발언할 생각은 없음 거기에 대한 내 대답을 요구해도 나는 아무런 대답을 내놓을 수 없다고 몇 번이나 말하고 있는 거고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20
날개비상

지금 님이 가진 의문은 내가 아니라 그 의문스러운 평론을 남긴 평론가들을 향해야 함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21
LoliVer

그렇다면 상업영화는 특히 라스트제다이같은 상업영화는 평론가 평보다 일반인 평을 더 높게 쳤어야지 상업의 끝인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경우는 평론가적 평가를 예로 들며 유저 비방까지 하더라 또한 일반 관객의 니즈까지 그 사람들의 소관이다? 평론가라는 위치가 일반 관객과 괴리되어 있다면 평론가를 왜 하지? 그 직업의 존재의의가 뭐임?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21
LoliVer

그리고 그 의문스러운 평론에 대해 너는 지금 실드를 치고 있는거고 실드를 안 치면 되는 일임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23
날개비상

좋은 영화가 왜 좋은지 설명하는 도개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함 관객은 자신의 취향과 합치하는 취향을 지닌 평론가의 평을 참고해서 영화를 택할 수도 있고 그리고 상업영화라고 대중 평가를 더 높게 쳐야 한다는 의견도 동감할 수 없음 평론가들은 죄다 개인이고, 개인의 주관 아래 평론할 수밖에 없음 취존을 안 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게, SNS 같은 데서 개소리 싸놓는 거 말고 평론만 하는 평론가들에 한해서 그들의 평론과 의견이 안 맞는 관객을 비하하는 걸로 받아들여지는 게 이상한 풍조임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25
날개비상

평론가도 일반 관객도 서로 아무리 달라도 절대 달라지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영화를 봤다는 점 영화를 본 관객이라는 점임 평론가는 그 관객의 시선에 더해서 전문적인 영화의 교양이라는 시선을 더해서 가지고 있다는거고 일반 관객은 평론가의 소임이 아니다? 평론가는 일반 관객으로써의 스탠스를 버릴 수 있는 직업인가? 영화를 보지 않고 평론한다는 이야긴가? 아니면 영화를 평론하는 자세란 건 영화를 안보고도 할 수 있다는건가? 그럴리는 없지. 절대 그럴리는 없음 영화를 평가하려면 영화를 봐야됨 그렇기 때문에 일반 관객의 시선은 평론가의 시선에 포함되어야 함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건 결국 평론가는 개인으로써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28
날개비상

라제에 어떤 영화적 가치가 있어서 높게 평했다고 하면 설득력 있을지 없을지는 개개인 마다 다름 단지 자신의 감상과 합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론가들의 평론이 욕먹어야 마땅하다는 말에도 당연히 동감할 수 없음 다만, 실제로 라제가 영화적 만듦새도, 시리즈적인 측면에서도 쓰레기였다면 평론가들은 자신의 평론에 책임을 져야 하고, 신뢰를 잃게 되는 건 당연함 근데 난 라제도 안 봤고 스타워즈 시리즈에도 관심 없어서 그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게 없음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29
날개비상

개인으로써 일반 관객의 스탠스를 버리고 이야기하고 있다는거고 이는 간략히 말해 평론가가 일반 관객의 취향을 무시하고 있다는 말임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30
날개비상

지금 맥락상 평론가와 다른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해서 일반 관객들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여기서 평론가도 일반 관객일 수밖에 없다는 말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됨 그리고 그 사람들이 영화를 감상하기만 했을 땐 관객이었겠지만, 평론을 남길 땐 그래서는 안 됨 자신의 평론에 책임을 지는 게 맞음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31
날개비상

재미나 시리즈적인 측면, 만듦새를 모두 고려하는 평론가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평론가도 있을 수 있음 후자의 경우 일반 관객의 의견과 괴리가 있다고 해서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일반 관객의 취향을 무시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음 그냥 평론가로서 평론을 내렸는데 그게 일반 관객의 의견과 다를 뿐임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33
LoliVer

너는 스타워즈에 대해서 말할 거리가 없지만 스타워즈에 평가한 평론가들은 스타워즈에 대해 평론을 했음 그것도 상당히 많은 수가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33
날개비상

상술했듯, 시리즈의 맥락을 크게 벗어나서 팬들을 실망시켰다고 해도 그 영화에 담긴 장점이 없는 게 되진 않기 때문 영화 평론가는 일반 관객들 보다 영화에 대해 훨씬 잘 아는 만큼, 오히려 그 점을 짚어주면서 장점이든 단점이든 퇴색되지 않게 상기시켜주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34
LoliVer

평론에 책임을 진다는건 그럴 수 있음 엎어진 물은 되돌릴 수 없으니까 그러나 그 책임을 진다는 것과 평론평점, 일반평점이 크게 갈려 있다는건 다른 문제임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35
LoliVer

평론가로써 평론을 내렸는데 일반 관객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그럴 수 있음 그 점수를 평균낸 게 일반인 평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 말이지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36
LoliVer

영화에 대한 장점이 없는 게 되진 않겠지 그래서 이동진은 5점만점의 점수에 3.5점을 준 것일테고 그러나 라스트제다이가 '장엄한 세대교체'가 되진 않았어야 함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37
날개비상

발언을 철회하는 게 책임을 지는 게 아님 자신의 신뢰도가 깎이고 그것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지 다만, 님 말이 사실이라서 평론가 대부분이 헛물을 먹었다고 해도 그렇지 않은 평론가들까지 싸잡아서 욕 먹을 이유는 없음 그리고 마냥 괴리된다고만 느껴지지도 않았던 게,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영화들과 평론가들의 좋은 평론, 일반 관객의 호응까지 모두 합치되는 경우도 결코 적지 않았다고 생각함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37
날개비상

루크 스카이워커에게서 희망을 빼앗았으므로 장엄하지도 않고 레아 공주에게 포스 유저 설정을 쥐여줘서 다시 시리즈로 돌아오게 만듦으로써 세대교체가 일어나지도 않았음 이 상황에서 평론가들이 자기 평에 책임을 져야 했다면 그건 자기 취향에만 책임을 진다는 말이겠지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39
LoliVer

그 적지 않았던 이유야말로 '일반적인 경우라면' 평론가들의 평은 일반 관객의 평을 포괄하여 함축한다는 결과지 그렇기 때문에 간혹 발생하는 일반인들의 평과 평론가들의 평이 괴리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는거고 그리고 라스트제다이로부터 촉발된 문화계의 간간히 발생했던 평론의 괴리를 보면 싸잡아서 욕먹어야 하진 않겠지만 싸잡혀서 욕먹힐 이유를 만든 사람들이 분명 존재함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43
날개비상

만듦새 좋은 상업영화라면 관객과 평단의 이해가 일치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움 내가 말하는 건 그렇지 않다고 해서 평론이 무의미해지진 않는다는 거고 라제에 대해서는 님 말이 맞을 수도 있음 근데 몇 번이나 이야기 했듯, 나는 라제도 안 봤고 시리즈에 관심도 없고, 하물며 영화적 만듦새를 정말 잘 집어낼 수 있을 만큼의 관록도, 거기에서 나올 만한 주관도 없기 때문에 님 의견을 설득시키려고 해도 무의미함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47
날개비상

평론가의 책임은 자신의 신뢰를 거는 것 맞는 말이지 그러나 '많은 평론가들'을 동원해 '평균'적으로 평론가 평점을 만들었다면 그때부턴 평론가 개인이 아니라 평론가라는 집단으로 인식하게 됨 지금 사람들이 이동진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는 '이동진'에 촛점이 맞춰져 있지 '평론가'에 촛점이 맞춰진 게 아님 라제가 그 시작이었고 라제의 평론가 평점은 평론이라는 직업 자체의 신뢰도에 대해 연대책임을 지게 만들었음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48
LoliVer

평론은 물론 무의미해지지 않음 평론가가 본 영화의 장점이니까 그러나 평론가의 평점만큼이나 일반 관객의 시선도 무의미하지 않음 여기서 평론가는 자신의 신뢰를 걸고 일반인의 시선에 자신의 평론을 통해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라면서 질문을 던지지만 라스트 제다이를 비롯한 일련의 쇼크들 때문에 평론가라는 직업의 전체적 신뢰도에 연대책임이 걸림 물론 그 평론을 한 개인들에게 그 책임이 가해져야 마땅하겠지만 이미 평론가가 아니라 평론가'들'인데 일반 관객이 그걸 구분할 수 있을리가 없지. 그럴 이유도 없고. 왜? 평가한 대다수가 그런 상황이 되었으니까. 그 상황에서 평론이 신뢰를 걸 수 있을까?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56
날개비상

답은 이제 평론가 평점이 아니라 이동진 평론가의 평이 더 유명해진 게 말해주고 있지.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8:57
날개비상

답을 정해 두고 의논을 하자는 건 그냥 내 지론을 듣고 내가 옳았음을 충족시키려고 하는 걸로만 보임 무의미한 거 같음

LoliVer | (IP보기클릭)114.199.***.*** | 21.08.04 08:59
LoliVer

그렇다면 님 답은 뭐임? 평론가가 여전리 신뢰를 걸고 평론할 수 있는가? 평론가 개인의 신뢰가 아니라, 평론가라는 직업의 신뢰가 여전히 존재하고 그 신뢰를 걸고 여전히 평론할 수 있는가? 그 신뢰를 걸고 진행한 평론의 유의미함만큼, 그 평론을 사람들이, 일반 관객이 신뢰하고 영화를 볼 수 있겠는가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9:02
LoliVer

평론의 유의미함과는 별개로 평론의 신뢰도는 평론가라는 직업에 있는가? 평론가 개인에게 있는가? 이 현상을 촉발시킨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1.08.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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