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어드벤쳐 때는 선택받은 아이들이 갑자기 디지털 월드로 떨궈졌기 때문에, 이세계 생존물 찍고있었거든.
언제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예측이 안되서 매일매일 서바이벌 게임이었음.
근데 파워디지몬은 얼마든지 현실세계와 디지털월드를 오고갈 수 있게 되었으니 어드벤쳐 시절의 그 긴장감이 없어진 거임ㅎ
적들에게 밀려서 위기 닥치면 뭐 어때, 바로 현실세계로 복귀하면 그만인데ㅎ
물론 딱 한번 나리가 제때 복귀 못해서 갇혀있던 에피소드는 있긴했다.
서바이벌 vs 영웅놀이 캠핑
나혼자만레벨다운
포켓몬은 어디까지나 모험물임. 악의 조직과 싸우는 건 지나가다 생긴 일일 뿐.
서바이벌 vs 영웅놀이 캠핑
계란판 기자
신캐들도 서정우 빼면 좀 입체감이 떨어졌어. 전작 애들 개인사가 워낙 막장드라마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그래도 블랙워그레이몬을 남김
긴장감 없어진거 크긴 했어
ㅇㅇ 언제든지 현실세계로 돌아와 치료할 수 있단 점에서 긴장감 상실됨. 오히려 긴장감만 비교하자면 현실세계에서 배틀로얄 찍던 테이머즈가 더 긴장감 있었음.
진짜 어드벤처는 모험물로서 걸작이었어. 파일대륙편에서 한 편 한 편마다 그 자연환경에 맞는 빌런들 (알고보니 데블몬 톱니바퀴로 폭주한 애들이었지만)에 딱 맞게 파트너 디지몬들이 성숙기로 차례차례 진화하고 엔젤몬 희생으로 겨우 데블몬 쓰러트렸더니 더 넓은 환경인 서버대륙에 더 강한 적들이 많다는 게 밝혀지고 에테몬 쓰러트리니까 태일이만 일시귀환 거쳐서 돌아오고 현실세계에서 묘티스몬 때려잡으니까 그 사이 디지털 세계 쑥대밭 돼서 같은 환경들이 더 암울한 상황돼서 마지막까지 모험하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