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전거) 체인오일 안발랐다고 혼남

[띠요오오오옹]

자출했는데 자전거 탔던 형이 왜 체인오일 안바르냐고 혼났음

300km 탈동안 1번도 안발랐음

[Kasumigaoka_Utaha]

구동계: 십새갸

[Kasumigaoka_Utaha]

디그리셔로 닦아내면 똥 존나 나오겠네 극혐

[띠요오오오옹]

그건 청소하는거임?

[Kasumigaoka_Utaha]

오일링의 기초는 디그리셔로 기존 오일을 싹 닦아내고나서 새 체인오일을 도포하는거임

기존 오일 안닦아내고 그위에 또 바르면 하나 마나임

[띠요오오오옹]

ㅇㅇㅋ 같이 사러 간다

[Kasumigaoka_Utaha]

체인오일로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스쿼트꺼 왁스오일 추천한다

얘들꺼는 습식 건식 따질것도 없이 떡되지만 안게 바르면 됨

[흰수염고래]

체인이 끊기면 자연사라고 생각해

[띠요오오오옹]

흑흑 당장 사러 간다

[문명하셨습니다]

자전거에 체인오일을 안바르고 탄다는건 자동차로 치면 엔진오일/냉각수도 없이 달리는거랑 똑같은거지..
(체인뿐만 아니라 체인링,스프라켓까지 마모가 가속화 되어서 나중엔 그것들 죄다 교체해야 될수도 있다. 체인은 보통 몇만원밖에 안하지만 체인링과 스프라켓까지 다 닳아버리면 교체비용이 수십만원으로 훌쩍 뛴다.)

그리고 체인 오일은 왁스계열은 초보자에겐 비추천하고, 자전거 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건식 체인오일을 추천함.
(왁스 계열 체인오일은 용량대비 가격도 비싸거니와, 처음에 체인에 적용을 할땐 체인이 완전히 깨끗한 상태여야 하고, 체인에 사용후에도 체인핀과 롤러에 왁스가 완벽히 스며들어야 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라이더가 아니라면 처음부터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려움.)

건식 체인오일은 금방 마른다는 단점은 있으나 가격이 저렴하고 흙먼지가 덜달라붙는 장점이 있다. 종종 달리고 나서 체인을 마른 걸레나 수건으로 닦아주고 난후에 체인오일이 말랐다 싶을때쯤 한번 칠해주는 식으로 간단히 관리해주면됨.

습식 체인오일도 있긴 하지만, 습식 체인오일은 물에 잘 씻겨지지 않고 오래가는편이지만, 대신 흙먼지가 쉽게 달라붙어서 금방 더러워진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건식 체인오일보다는 관리가 까다롭다.

[띠요오오오옹]

일단 제일 기초인 피니쉬라인 건식으로 구매함

왁스는 시간마다 뿌려줘야되서 귀찮아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