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생 추석때 안온대

[미월[眉月]의 현명]

나는 출가해서 가족들과 따로 사는 31살 유게이임. 

내 밑으로는 두살 어린 여동생이 있음. 

얘가 있어야 나도 친가→외가 이동할때

운전이 조금이나마 덜 심심하기도 하고

죄다 어른들뿐이라 얘가 그나마 말 섞기도 쉽고

코시국때문에 얼굴 제대로 못본지 2년 되기도 했고

뭣보다 명절이고하니 할아버지 할머니께 얼굴좀

비췄으면 하는데, 애가 올 생각을 안하네.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오기 싫다고 하니 원...

내가 너무 유교 탈레반이 다됐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따로 산지 너무 오래되어서 얘가 일하는

정서를 내가 이해못하는건가...

[아쿠시즈교도神]

집에서 결혼하라구 압박주나

[미월[眉月]의 현명]

압박을 줄거면 나한테 줬으면 줬지 동생한테 하진 않음. 그리고 우리 집안이 그렇게까지 폐쇄적이진 않아서 나랑 동생한테 지나가는 인사처럼 잠깐 하는게 고작임.

[아쿠시즈교도神]

머 어쨌든 어른들하고 있을 땐 나이 비슷한 친척이나 가족이 그나마 나은데...아쉽겠군

[미월[眉月]의 현명]

그것도 그건데, 얘가 명절마다 내려오는걸 피곤하다는 이유로 꺼려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한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