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Shock)라는 단어는 충격이라는 뜻도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혈류 부족"을 의미한다. 몸에 걸리는 충격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혈류가 부족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이게 지나치게 되면 장기에 산소 공급이 막히고, 이게 나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래서 충격이라고 번역하지 않고 쇼크라는 말을 쓰는것임.
("저혈당 쇼크"는 의학 용어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쓰는 말이고, 의학적으로는 "중증 저혈당"이라고 한다고 한다.)
그럼 통증에 의해 쇼크가 온다는 말은 틀렸느냐?
그런건 아니고 통증이 존나 심하면 부교감신경이 오동작을 해서 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되면 쇼크가 온다고 한다.
맞아서 너무 아파서 쇼크가 오는게 아닐 뿐이지.
따라서 지혈을 할때 통증은 부차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쇼크를 감수하고 하는게 아니라 저체액성 쇼크가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쇼크사를 했다 라고 하면 혈류 부족으로 사망했다는 것이지 충격이 심해서 죽었다는 것이 아니다.
뭐야 번개마법에 직격당한 걸 말하는게 아니었어?
뭐야 번개마법에 직격당한 걸 말하는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