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사) 태조왕건이 그토록 지독하게 거란을 증오했던 이유

[츠키노 우사기]

훈요십조의 4조에서 거란을 짐승의 나라로 여길 정도로 거란을 그렇게나 증오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부교 사건 같은 것도 일어났던 거고...

단순히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인 발해를 멸망시킨 나라가 거란이라서 그런걸까?

왕건은 전생에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이었다

대조영은 발해를 건국하는 과정에서 거란족에게 여러번 통수를 당해왔고 죽을 위기도 여러번 넘겼을 정도다

그러니 대조영의 환생인 왕건은 거란에게 통수맞은 기억을 뼛속까지 기억하기에 거란을 증오하는 것이다

[희희희1]

그런데 왜 자신의 전생을 죽인 신라는 왜 그토록 따스하게 대해준걸까

[희희희1]

[루리웹-23675982424]

전생에...신라의 대왕이셨으니까

[자랑스런 대통령]

왕건 드라마에서는 신라로 갔을때 하하호호 하고 오고 신라만 우리망해간다 하고 비통해하지만

실제로는 이거저거 존나게 챙겨옴+반쯤 털어옴. 견훤이 존나 심한거지 왕건도 실제로는 딱히

[야옹댕이]

전생에 무열왕이기도 했어
장보고이기도 했고

[발키리런]

ㄹㅇ 왕건님은 언제봐도 존잘이네 ㅋㅋ

[S.A.T.8]

유니버스 돌아버리겠네 ㅋㅋㅋㅋㅋ

[스이아]

사라졌어

[εἶδος]

다우르족

[희희희1]

없어졌어

당장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도 지금 만주족이란 이름 하에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데 뭐...

[하이퍼제니.]

거란은 그사람들 언어로 키탄이라고 발음했는데 고려시대 요나라까지 건설하면서 송을 짜부라뜨리면서 만주의 지배자가 됨. 점점 융성해지고 거란문자까지 만들어 썼음. 그러나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에 패배하면서 서쪽으로 쫓겨갔다가 몽골이 나타나면서 서요까지 멸망하면서 다시는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지 못했음. 거란족은 몽골 및 한족에 흡수 동화되었고.

[루리웹-23675982424]

[FMDM]

흉노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

[하이퍼제니.]

강동성에서 포로로 잡힌 8만의 거란 유민들은 고려에서 도살업을 하거나 갖바치, 고리, 광대 등의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았다. 불교에 대한 신앙이 강한 국가에서 안 그래도 이런 일들은 천대받은 일들이었고, 거란은 역사적으로도 고려와 사이가 나빴기 때문에 유민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리 만무했다. 이는 조선시대가 되어서도 달라지지 않아서 백정 집단에 대한 뿌리깊은 차별로 이어진다.

[브루저]

실제로 발해멸망시킨게 거란이라 싫어한다 하지 않았나 ㅋㅋ

[국밥그릇]

일단 내세운 명분이 발해 멸망시켜서라는건 확실하지. 그 내면의 본심도 명분과 일치했는지는 알 수 없는거고... 발해가 멸망한 뒤에 남은 여진족에 대한 종주권을 주장하기 위해 국제정치적 메세지를 냈던 거라고 해석되기도 함.

[Lime Leaf]

유목민족의 한계임. 농사를 짓지 못하니 약탈을 하게 되고,
북쪽으로 갈 수록 농업 생산량이 부족해져서 영토를 넓히진 못하는데 툭하면 와서 약탈을 해대니 북방 유목민족하고 계속 싸울 수 밖에 없는 거임.

[오퍼레이터 클로이]

저게 발해유민 끌어들이려는 정치적인
퍼포먼스였다던가?..

[아야어여오요]

최수宗 유니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누]

발해유민 흡수하긴 했으니

[[RE.2] アヘ顔]

고구려 계승국으로서의 정체성 , 후예국이자 형제국인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 , 발해왕자와 그가 이끄는 대규모 유민들의 고려 귀순

그리고 옛 고구려의 수도였던 서경에 일정기간 왕이 지속적으로 머무르며 정사를 볼 것 (훈요십조 중 5조)

잘 지내보자고 거란에서 사신 낙타 보냈어도 , 시작이 이랬으니..

[하이퍼제니.]

심지어 거란은 발해 다 먹어치우고 고려까지 넘봤으니 훈요십조에서 거란에 대한 내용은 꽤 앞날을 내다보고 후손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한거지. 그리고 고려는 대한민국 현대를 제외한 한반도 역사상 최강 군사대국 위엄 살짝 뽐내주면서 거란을 막아내면서 송과 외교할때 잘써먹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