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놈들은 마카롱 먹지마라"

[코요리 마망]

난 공감한다

[반다비]

공감한다.
설탕이 메인인 요리에서 설탕 빼려고 악쓰는 이유는 뭐냐

[루리웹-7141251749]

슴슴한 캐스터네츠 존맛 ㅎㅎ

[33857634]

평양마카롱
평양캐스터네츠

[Rafel]

...달지않은 마카롱을 대체 뭐하러 먹는가....

[오오조라 아카리]

달지 않아 맛있다

라는 되도 않는 헛소리를 대체 누가 하는진 몰라도

죽여버리겠어

[네리소나]

유의어: 닭강정, 차게 먹으면 더 맛있다!

[반다비]

닭강정은 소스에 설탕이 있어서 굳으면 좀 딱딱해지면서 바삭한맛이 추가되는 효과가 남.
식감에 따라선 차게 먹어서 맛있는 경우도 있긴하지.
하지만 마카롱은 달지 않게 먹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더 나쁘다

[마캉다구라]

매운탕 먹으면서 담백해서 맛있다는 급.

[네모네모 고먐미]

그래서 튀김이 두꺼우면 차게 못먹음... 입천장 조짐

[반다비]

맞아. 신포닭강정같은거 냉장고 넣었다 먹어봐라 입천장이 문제가아니라 잇몸까지 조짐

[유니코니아]

뭐야 우리 엄니 살려줘요

[아이씽]

지리네~

[죗쑤-2894549229]

이 자를 유튜브로

[죗쑤-2894549229]

이런 punpun한 pun을 태연하게 쓰다니... 무시무시하군.

[할◎구천]

달지 않은거 먹으려면 슴슴한 꼬깔콘 추천.

[뿌렉따이홍]

진짜 요샌 이게 빵인지 마카롱인지 모르겠음
마카롱은 딱 먹었을때 너무 달아서 머리아 아파오는 맛으로 먹는건데 요샌 그냥 달짝찌근하고 쫄깃한 맛일뿐 마카롱먹는 기분이 안남

[치킨남줄서봅니다]

ㄹㅇㅋㅋ 그리고 우유랑 같이먹는다던가 커피랑 같이먹는다던가 개인적으로 단맛을 중화시킬방법도 얼마든지있음

[가이바G]

원래 마카롱 계통은 달지 않는 차랑 같이 먹기 위한건데 그냥 먹으면서 다네 어쩌네 하는게 웃긴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 사람들이 비빔밥 비비지 않고 밥이랑 건더기 따로 먹는거 보고 싫어하는거랑 비슷한 맥락...ㅋ

[루리웹-7458648725]

뭐 사람들이 마카롱을 단품으로 먹는 걸 선호하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원래 로컬라이징이란 게 그런 거 아니겠음

[구라는빡대가리에요]

너무 공감간다

[로시난떼]

한 두개만 먹어서는 포만감이 안들어서 그런듯

[부엌의 웍]

그게 다 많이팔아먹으려는 상술입니다 아시겠어요?

[죄수번호차별ㄴㄴ]

ㅇㅈ

[루리웹-2916446605]

디저트는 달아야된다

[사쿠라지마 마이]

나라에 맞게 많이 팔리게끔 만드는거지 뭐

달게 파는곳에서 많이 사먹으면됨

[이뭬병]

하긴 괜히 티타임에 나오는 간식이 아니지 ㅋㅋㅋㅋㅋ

[굿굿]

(너무) 달지 않아 맛있다는 말인듯

정제당이 싼 재료인데
구성비에 높아봤자
소비자가 좋을게 없자너
아몬드 가루 더 넣으면 고소해서 좋지

[아무로・레이]

음식 맛이 변하는데 가격 따지면서 합리화 하면 안대지..

[굿굿]

단거 좋아하면 설탕 비율 높고
좀 저렴한 마카롱 고름 됨

영양성분 보고 취향 따라서

[BABOisME]

적당히 단게 좋기 때문

[소금맛소금]

덜 달기 원하는 사람들은 아마 과자 집어먹듯 막 먹기 원하는거 같음. 달면 많이 못먹으니…

[케미컬크루즈]

설탕만 때려부어서 단것보다 원재료자체가 좋아서 맛있는 디저트를 찾는거지

[페르소나P]

계란에 설탕, 아몬드 가루 원재료라고 할만한건 이게 끝 아닌가?

[F.R.F]

만드는게 어려워.

[잘몰라요오]

내가 몇년전에 처음 접해본 마카롱은 너무달아서 놀랐는데 요즘 마카롱은 2개정도는 그냥 적당히 먹을만한게 내가 단거에 적응한게아니고 그냥 바뀐거였군

[울트론님믿고천국갑시다]

원래 졸라 단거야? 예전에 사줘서 먹어봤을때 걍 상큼한 과자느낌이였는데

[꼬낭이]

마카롱 외부 코팅을 설탕으로 하기 때문에 졸라 단거임. 설탕코팅을 안하면 그건 마카롱이 아님.설탕코팅 하지 않는건 뚱카롱보다 레시피를 더 많이 변형하는거라 프랑스에서도 마카롱으로 인정하지 않을겅

[개식기]

마라탕더러 맵지않아 맛있다 같은건가 ㅋㅋㅋㅋㅋㅋ

[에레쉬키갈]

달아야 맛있는건데..

[310002]

입맛에 안 맞으면 딴거 먹으라고 ㅋㅋㅋ

[루리웹-3686044379]

유게이들 마카롱 먹긴함?

[YzakJule]

자주 사먹음

[루리웹-3686044379]

대단하네 난 거의 안먹어봤는데

[YzakJule]

난 어렸을 때 부터 케이크나 빵 같은 제빵 제과류를 좋아했어서 많이 사먹었음 ㅎㅎ

[SiKkArAnG]

마크롱을 먹어

[슈퍼커브]

나 정육 처음입문했을때 하도 지방없는 삼겹살달라고 난리치길래 짜증나서 저 채소가게 가서 미나리나 드시라고 했다가 짤릴뻔했지

[rollrooll]

미나리 삼겹... 존내..맛있지...

[연금술사알케]

단걸 먹으면 살찌는거 같은 죄책감이 들어서 저러나 ㅋㅋㅋ

[LBitsNeo]

아니 달아도 너무 달아서 그럼.

[루리웹-9579757193]

빵은 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디저트는 더 달아도 된다
미친듯이 달달한 디저트와 지옥처럼 쓰고 진한 커피를 함께 마시는 게 최고임

[darkcrash]

설탕으로 만든 예술품에 안달다하고 하면 모욕인데..

[C++ 좋다]

매운걸 찾아 먹고 맵다고 불만... (매운 떡볶이, 낙지 볶음, 닭발, 등등)
단걸 찾아 먹고 달다고 불만... (제과 제빵 등등)
쓴걸 찾아 먹고 쓰다고 불만... (커피 등등)
많으면 많다고 불만...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아서 별 3개)
적으면 적다고 불만... (낭낭하게 달라고 했는데 1인분 줘서 별 3개)

[솔로미식가]

저게 안달고 맛있다가 아니라
가볍게 달아서 좋다, 안 물리는 단맛 이라고 표현이 되었어야하는건데.... ㅠ

[마망!]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의 단맛은 초코바정도다.
그 이상은 단 맛은 오히려 불쾌해..

[dream5]

난 그래서 단거 안좋아하니 그냥 마카롱 안먹음

너무단거 안좋아하지만 마카롱에 단맛빼면 뭐가남음? ㅋㅋ

[루리웹-6275491561]

달지 않은 마카롱처럼 음식의 근본을 바꾸는 시도를 용납할수없음

[루리웹-7458648725]

음식에 근본따져서 뭐하게..

당장 특이한 토핑 들어간 피자나 아메리카노만 해도 이탈리아 사람들은 질겁을 할텐데

[루리웹-6275491561]

그런거도 싫어하는데

[루리웹-7458648725]

싫어하는 거야 자윤데 모든 음식을 근본 따지면서 먹을 수도 없고, 설사 그러고 있다 해도 용납이니 뭐니 하는 건 오바잖아

한식만 해도 임진왜란때 고추 들어오면서 완전히 바뀌었고 다른 나라 음식들도 계속 발전하면서 맛이 바뀌는 게 당연한 흐름인데, 제대로 근본 따지고 앉아있을 거면 원시인처럼 모닥불에 고기 구워먹고 곡물죽이나 쒀먹어야지

[루리웹-6275491561]

뭔 용납못한다 한마디에 말이 기냐

[루리웹-7458648725]

말이 모순적으로 보이니 태클을 거는 거지 뭘. 못할 말 한 것도 아닌데 좀 길면 어때

[죗쑤-2894549229]

저도 안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미식적인 가치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루리웹-6535689686]

나라별 입맛에 맞게 조금씩 바뀌는거지 뭐 원래의 마카롱맛을 좋아하는 의견이 다수였으면 이미 마카롱집 사장들이 단맛으로 밀어붙이고있음 그 강한 단맛을 좋아하는게 다수가 아니니까 당연히 바꾸는거고

[죗쑤-2894549229]

꼭 그렇지도 않을 수 있는게 모 브랜드 라면에서 햄맛이 빠진 걸 기억해야함.

[루리웹-6535689686]

다수의 마카롱 파는 자영업자들이 공통적으로 내린 선택하고 대기업 개발부의 선택이 같진 않지. 자영업자들은 괴상한 음식철학이나 시장수요에 대한 오판때문이 아니라, 덜 단 마카롱이 더 잘 팔리기 때문에 그렇게 맛을 바꾼거니까

[죗쑤-2894549229]

대왕카스테라라는 좋은 예도 있으니까 가능은 하다는 거.

[루리웹-7458648725]

어차피 사람들이 단맛 좋아하는 정도도 정규분포로 나올거고, 그 평균을 잘 맞추는 집이 잘 팔리겠지

원래 다수랑 입맛이 다르면 힘든거야

[Azer.C]

초콜렛이 안쓰고 맛있네
치즈가 안짜고 맛있네
마카롱이 안달고 맛있네
레몬에이드가 안시고 맛있네
칠리소스가 안매워서 맛없네
베이컨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맛있네
돈코츠라멘이 안느끼해서 맛있네
소세지가 심심하니 맛있네

[나태의 지배자]

난 이런 글이 올라올 때마다 답답하다. 왜 다른 사람의 음식 취향에조차 이해와 존중을 해주지 않는거지...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들에서 소위 '원전'에 가까운 것은 거의 없다. 흔히 먹는 중국 요리가 정말 중국 본토에서 먹는 것과 같은가? 파스타는 이탈리아에서 요리되는 것과 같은 재료와 레시피를 통해 만들어지는가? 심지어 한식조차 조상들은 커녕 부모 세대가 먹었던 것에서 변화되어 왔다. 만약 이탈리아 사람이 한국인들은 파스타 만들줄도 모르는 머저리라고 한다면 당신은 기분이 좋겠나?

마카롱의 당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은 그것이 여러 개를 쉽게 먹기 위함일 수도 있고 건강을 감안하여 당분을 줄인 시도일 수도 있다.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덜 단 마카롱'이 주위에 자주 보이는 것은 (한국에서의) 수요가 확실하게 존재했기에 일어난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나태의 지배자]

비슷한 사례로 탕수육 부먹찍먹 논쟁이 있다. 단순히 탕수육이 원래 소스를 부어서 먹는 음식이라며 찍먹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것은 한국에서 탕수육이 주로 배달을 통해 소비되며 공장제 탕수육이 소스를 붓고 오래 지나면 맛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간과하는 일이다. 음식이 소비되는 형태와 여러 사회적 배경, 개인적 취향까지 다각적으로 얽힌 문제인데 왜 답을 정하고 강요하는가? 여담으로 난 소스를 부어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음식의 취향과 먹는 방법은 수없이 많은데 왜 자꾸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반대파를 혐오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꼴랑 음식 취향을 가지고 정통을 따지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같잖은 지식 몇토막으로 선민의식을 느끼려는 낮은 자존감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마치 그 푸드 칼럼니스트처럼.

[코요리 마망]

저기요
취향과 존중 이전에 역시 음식 으로서 취향과 존중을 해줘야함

까놓고 말해 어떤 나라에서 파인애플을 설탕에 저린후
고추가루 살짝 발라 무친후에 "김치" 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거에 대해
김치답지 않다고 했을때 너렁 같은말 하며 "김치의 원전은 뭐고 이 나라 사람의
취향 이다 존중해달라" 라고 하면 그게 맞을까?

님이 말한 이탈리아는 특히나 나폴리 피자는 정확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이탈리아 토마토와 밀가루 쓸것, 반중의 중심은 2mm 이하일것 등등)
을 지킨 식당한테만 나폴리 피자집 이라고 인증서 줌요,,,

[코요리 마망]

분명 각 나라의 취향과 사람들의 맛에 따라 음식이 변형되는것도
음식, 더 깊이는 문화가 퍼저나가는 형상이긴 하나

그 전에 분명 음식에 대한 기준을 지킬 필요는 없음. 말했듯이 이제는
음식이 단순 살자고 먹는게 아니라 문화의 형태가 되엇기에

[루리웹-7458648725]

핀트가 좀 빗나간 거 같은데

음식의 정체성도 맛만큼 존중받아야 하는 건 맞지만, 그건 누군가가 정체성을 건드릴 때나 통용되는 이야기지 음식을 맘대로 커스텀해서 먹을 때 해당되는 게 아님.

본문에서 달지 않은 마카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마카롱은 원래 안 달게 먹는 디저트다' 라고 주장했다면 정체성을 건드리는 거니까 원래 마카롱의 맛으로 비판을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안 단 걸 먹고 싶다는 건 마카롱의 정체성과 전혀 상관없는 개인의 입맛일 뿐임.

님이 든 예시에서도 파인애플 무침을 만든 다른나라 사람들이 그걸 '한국식 김치' 라고 한다면 음식의 정체성을 존중하지 않았으니 비판받아 마땅하겠지만, 한국식 김치를 가져다가 마개조해서 '그 나라식 김치' 라고 한다면 그게 틀렸다고 할 순 없지. 한국식이 원조고 그 나라의 방식이 한국식과 이질적이라는 것만 인정한다면.

[루리웹-7458648725]

원래 단 게 뭔 상관임; 가게 주인들이야 돈벌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원하는 맛으로 만드는 게 당연한 거지. 한국에서 덜 단 게 많이 팔리면 그게 여기서 더 대중적이라는 거고.

당장 단거 좋아하는 사람이 열명이고 안단거 좋아하는 사람이 백명이어도 가게 주인들한테 달게 만들어야 된다고 할 수 있음?

[나태의 지배자]

마카롱이 원래 단 것은 맞죠.
다만 현 시장에서 덜 단 마카롱이 많아진 것은 시장경제에서 수요가 높은 쪽으로 공급이 이동한 '결과'라서 원래의 맛을 찾는 사람이 발품을 찾아다니는 것은 맞고 맞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짜장면의 원전인 작장면을 찾아보기 힘들며 피자를 먹어도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를 원하는 사람은 전문 음식점을 찾아가는 것처럼요. 보다 많은 수요와 그로인한 수익성을 위해 레시피를 변경한 요리사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나태의 지배자]

다른 분이 설명을 대신해주셨군요. 문화적 찬탈이 아닌 이상에야 다양하게 현지화되는 것은 막을 수도 없고 막을 명분도 없습니다.

그리고 김치의 레시피는 소금에 절여서 발효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설탕에 절이고 고춧가루를 무치는 것은 아예 다른 음식입니다. 덜 단 마카롱처럼 특정 재료의 양을 줄여서 어레인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죠. 소련에 의해 고려인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하여 당근을 채썰어 소금에 절여 발효한 당근 김치 같은 예시를 드셔야 합니다.

[ㅇOㅇ!!]

난 마카롱이 너무 달아서 못먹겠던데
이빨에 달라 붙으면 이빨이 썪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질정도로 달아

[oJoqlew]

디저트 달다고 불평하는 애들 일반식사는 또 달아도 맛있다고 먹음

[므량컁]

난 식감이 좋은거라 넘단건 싫어~~

[오늘도 열심히!]

나도 너무 달면 이 아파서 적당한 게 좋음.

[녹색옷이 젤다지?]

달지 않은 음식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별개로 글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귀엽다

[루리웹-7044891486]

킹치만 너무 달면 물리는걸 적당히 달면 더 맛있음~~ 달디단 마카롱이 먹고 싶으면 전통 마카롱을 먹도록 대중은 이미 돌아섰다!!

[호떡소년]

원래는 조그마 한거 한개만 먹어도 달아서 혈당이 미친듯이 상승할것 같은 맛 이라 뚱카롱 같이 크게 만들어서 팔려면 덜 달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