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타노스 맹신의 맹점

[청크리트]

 인구 절반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애들은 다시 태어나도록

으쌰으쌰 함

 먹을 입이 줄어들었으니 당연히 굶주림 사라짐

환경도 당연히 좋아짐

하지만 5년후 지구 상황 묘사되는거 보면 낙원이라고 보기 힘듬

사람들의 사회성과 멘탈에 대핸 완전히 무시했던 빡대가리새끼

[곰의눈]

낙원이 됐시유

[데드몽키]

타노스 : 500년 내다봄
이럴거같음

[울려라! 유포니엄]

??? : 장투라니까? 내말 좀 믿어봐

[루리웹-2729791446]

근데 500년 지나면 인구가 원상복구되서 똑같은 상황이 될 것 같은데

[제르딩딩]

지구 기준으론 그런데 우주기준으론 아닐수도 있지

[무명군]

외계인 마인드니까 변두리 소행성 생명체 마인드따윈 알바 아니였겠지

[BlackHeart]

직접 전쟁으로 반갈죽낸 가모라네 행성은 잘살고 있다고 한거 보면 눈앞에서 사람이 가루가 될때 지성인들의 멘탈 상황은 생각 못한듯

[Maysen]

가모라 행성은 대놓고 앞에서 몰살시켜버리지 않았나

[티에리아 아데]

선택하라고 반 갈라세워놓고 한 쪽은 다 죽임.

[BlackHeart]

그래도 그건 전쟁이라는 경험이 있는 전례니까
종족 내부에서 전쟁이 없었을리가 없고 바로앞에서 갑자기 사람이 가루되는거보단 멘탈뎀지가 덜하겠지

[사완]

침략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이 반갈죽 된 거랑 영문도 모른채 옆사람이 커피가루가 된 거랑은 차이가 심할듯

[gpu맛 맛스타]

ox 퀴즈쇼 해서 탈락한 사람들, 패자부활전 없이 아웃시킴.

[짚으로만든개]

사고회로가 내가 반갈죽하자 그랬는데 우리행성 안 그럼
그래서 다 디짐에 멈춰있는 사이코라 그럼

[짚으로만든개]

우주를 구하는데 다른 방법이 있다
반갈죽대신 2배로 하자 이런건 애초에 타노스한테
옵션이 아님
균형과 반갈죽에 미친 놈이라 다른거 생각도 안함

[TITAN-READY]

반갈죽 할거면 기억까지 다 날려야지 왜 남겨서... 다들 그리움에 사무쳐서 못잊잖아

[사탕고양]

절반으로 줄어든 것 정도는 1.5 세대 정도면 복구한다고 하더라.

[아리아1]

우리나라가 일제때 2천만동포라 했는데 반갈하고도 지금5천만이니 식량만 있으면 늘어나나봄. 다만 남한 만으로는 이제 한계치인거 같다만

[귀네즘]

솔직히 자기 신념을 관철하려고 저짓거리한거지 진짜로 평화를 가져다줄 생각이었음 대통령마냥 지가 직접 통치했겄지

[모노크롬 메모리]

돌고래들은 좋았대

[사나이울리는사나에]

타노스 말대로 다 좋아졌으면 빌런이 아니라 혁명가지

[Divaiter]

그래서 네뷸릭스 보고온 녀석은 다 없앨려하잖아

[H.I.T.O.M.I]

소비제를 생산할 인간도 절반이 됬는데

사람들 사라기지 전 재고 다 털리면 똑같아지는거 아닌가

1차 생산물말고 2~3차 생산물 관점에서

[바닷노을]

맬서스보다 더 위험한 놈

[악룡]

그냥 자연보호를 위해 조졌다고 그래!

[sonar]

???: 다죽자

[모랄빵엔E]

그냥 좇간의 추악함을 간과하지 않았을까

[루리웹-5566723636]

그럴거면 절반이 아니라 10분의 1로 줄여도 별로 상관 없는 거 아닌가? 굳이 절반일 이유가?

[루리웹-5566723636]

그리고 한 번 쓰고 파괴한거도 좀 그래. 자원 소모 때문에 숫자를 절반으로 한다면 그 숫자가 또 회복됬을 때 필요한 리셋 시스템을 남겨둬야지. 지가 한 번 조절했다고 없애? 진짜 영화니까 그려려니 하지만 개연성이 없어.

[사오맞음]

그건 너무 줄이는 것 같고, 문명이 아예 죽어버릴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 듯.
뭐, 지 잘난 맛으로 사고 치는 외계인의 큰 뜻을 지구인인 내가 어찌 알겠어ㅋㅋ

[거북행자]

스톤으로 되돌릴 수도 있으니까 부숴버린 거지

[검은달하얀달]

한번 쓰고 파괴한 이유는 단순하게 내가 이 계획 성공하면 다들 나에게 고마워하고 내 계획에 동조하여 다들 아껴쓰겠지?
이 생각으로 계획을 진행한거라함
즉 추가적인 리셋 필요 없이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행동? 그런거

[니콜라이 부하린]

의외로 사람은 개체수가 절반이 되도 환경압이 절반이 되지는 않더라.
지금 갑자기 한국 사람들이 반갈죽되도 새로 결혼할 가족이 애를 셋씩 낳지는 않는것처럼

[니콜라이 부하린]

그래서 지속가능한 지점에 도달하게끔 하는 지점이 딱 절반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는듯

[니콜라이 부하린]

그리고 자원이 늘어나봐야 행성이라는 닫힌계 안에서 인간이 생존할수있도록 환경압을 맞출수 있게하는 한계점은 분명히 있고 이로인해 자원을 늘리는건 절대 해결책은 아님

[산속에있는대학교]

사실 핑거스냅 반갈죽은 타노스 원작만화의 상징 그 자체나 다름없어서
이거는 어떻게든 쓴다를 전제로 깔고, 원작의 힘을 갈구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광인의 설정은 다른 걸로 돌린것같음

[루리웹-4682400913]

내 친구도 이 얘기 하던데 ㅋㅋㅋㅋ 뭐 자원을 더 풍부하게 하면 인간들이 석유가 늘어났다! 하면서 더 막 쓸거같긴해

[산속에있는대학교]

감독피셜 애초에 굳어진 생각이 그쪽이라 암만 합리성으로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힐거랬음
백신이 위험한게 아니라고 암만 귀에다 꽂아줘도 응 지랄마 치사율 더높아~ 하면서 우기는 사람들 과인거

[C-Blade]

쟤는 선도자가 아니라 빌런이야...
이걸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

[중출은안된다징계나무팥고물]

논리가 완벽하고
이해가 가면 히어로였겠지

[Yunyunu]

지구가 5년동안 어벤져스 덕분에 상황이 다른 행성보다 나았다는 말도 있더만

[거북행자]

쟤는 인간의 행복은 몰라도 사회 혹은 인종이 살아남기만 하면 돼서 저렇게 했을 듯

엔드게임 초반에도 환경 개선됐다고 하니, 타노스가 바라던 건 그런 부준일 듯

[산속에있는대학교]

세계를 너무 거시적으로 본거.

한명한명의 생명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삶이 있는 걸 아는 어벤져스 vs
그냥 입달리고 발달린 숫자들로만 보는 타노스의 대비

[마케몬]

블립에서 5년이 지난 엔드게임 시점에서 사람들이 아직 후유증은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가던걸 보면 10년 20년이 지났을땐 예전에 세계대전이 일어났던걸 기억하는 사람들처럼 그냥 기억속에 안고 잘 살았을지도 모름

[잘몰라요오]

우주전체의 유지를 위해 한 미친짓인데 5년후 인간이 슬퍼하던말던 알게뭐야 ㅋㅋㅋ 이렇게까지 질기게 방해할줄알았으면 지구 몰살시켰을걸?

[검은달하얀달]

돌고래들 같은 다른 동물들은 좋았다 하는거보면
틀리지도 옳지도 않아서 ㅋㅋ
당연한거지만 정작 저러고 사람들 돌아오니 블립 이전으로 돌아갈려던 단체가 팔콘 앤 윈터솔져가 있었어가지고 케바케인듯

[산속에있는대학교]

근데 팔콘솔저 사태는 "블립때가 좋았다"는 아니었지.
정확히는 "갔으면 간거지 왜 다시 돌아와서 지랄이야" 쪽이라ㅋㅋ

[시간의관계자]

기억도 지웠어야지

[아쿠시즈주교]

버키앤 팔콘에서 이문제 나왔지

[쓰리세븐]

신적인 시점에서 본거겠지. 행성 전체적인 환경이 살아나는게 중요한거지 인간 한명 한명의 심리가 중요한게 아님;;;
실제로 엔드게임에서 5년 뒤 묘사하는 거 보면 사라졌던 범고래가 돌아왔다는 둥 환경은 확실히 나아졌죠.

[시현류]

환경은 고작 5년 가지고 평가하면 안댄다능!

[시현류]

아 개선방향으로 이야기임. 망가지는 방향은 1년도 길지.

[달밤의자U]

전 우주의 자원을 2배로 늘린다는 생각은 왜 안했을까...

[산속에있는대학교]

타노스가 저 사상을 떠올리고, 확신을 키워가는 시기쯤 보고 느낀 것들이
죄다 좀 합리적으로 살자고요 암만 떠들어도 다 조-까세요 하면서 마음대로 살다가 싸그리 공멸하는 상황들이라.
원래 시간이 좀 있었을 때에도 아무 반감 없이 반 쳐냅시다 하는거 보면 애초부터 싸이코끼 있는 애긴 한거같은데
본인이 '생존자'라고 자조하는 대사 보면 타노스도 그때 굶어뒤지지만 않았다 지경까지 개고생했을거
그러다보니 현실에 존재하는 여러 ㅁㅊㄴ들처럼 상당히 착실하고, 능력도 있고, 인품도 있는데 특정 논쟁 하나만 들어가기 시작하면 귀틀막하고 내 논리가 맞습니다 에베베 하는 놈이 탄생

[시현류]

그게 불가능한갑지. 그게 아니면 그냥 빡대가리가 되니까.

[산속에있는대학교]

감독피셜 가능했다고 해도 절대로 그쪽으로 사고 자체가 애초에 안 돌았을거라고 함.
현실에 있을법한 좋은 가장, 번듯한 직장인인데 정치성향이나 특정 논점 얘기 뜨는순간 개논리+똥고집 있는 사람들 타입인가봄

[KANEISHI]

그리고 지적생명체 절반이 줄게 되면, 이미 구축한 사회 인프라의 유지를 남은 절반의 지적생명체들이 부담해야 하므로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음.

예를 들어 사망자 유족들에 대한 재산 상속과 분할 문제를 현재 공무원 절반이 처리해야 한다면?

인구가 얼마든간데 부식과 노후화 등 안전 문제가 있는 터널 교량 등을 현재 건설 인력의 절반이서 처리해야 한다면?

타노스 이 X끼가 취직을 안 해봐서 그런 걸 몰라.

[지옥의짬뽕]

인구를 반으로 줄이기보다 자원을 두배로키웠으면 더재밌는걸 보게될텐데

[루리웹-5628687869]

너무 거시적인 생각만 하고 미시적인건 지나치게 간과함

[루리웹-9951972338]

타노스는 그냥 반갈죽하면 당장 눈앞의 멸망은 미뤄질테니 다음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거라

[Ready-O-Active]

자기행성에서 왜 매드 타이탄이라고 불렸겠냐
ㅁㅊㄴ이 신념을 가지니까 무서운거지...

[BaRaMilDa]

반갈죽하면 경제가 완전히 무너지게 됨
부동산 폭락만 해도 어마어마 할테니
즉 경제라는 개념이 등장하지 않은 석기시대 수준의 문명 정도만 해택을 받음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진짜 기계적인 사상이지
이성밖에 없어서 감정의 부분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

[시현류]

고작 절반이면 어차피 3세대 안에 원상복귀 됨. 지능만 높았지 지혜는 머리카락이랑 같이 이탈당한 색히.

[설명요정]

심지어 쓰고 나서 인피니티스톤을 싸그리 부숴버림

[몰라yo]

우주 재창조가 가능한 물건이라면서
소모하는 자원을 반으로 줄이는건 불가능 한거임?

[시현류]

엔드게임에서 하려는 짓이 실질 그거잖아. 그러거나 말거나 멍청한 짓이지만.

[자기전에 양치질]

[시현류]

그게 아니고, 자기 논리조차 미완성인 멍충이라는거지.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애가 조실부모해서 감성이 메말라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