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하나 알고 있는게 칭따오인데
예에에에ㅔㅔ전에 코로나 터지기 한참전에
청도 관광여행 다녀온적이 있는데 여튼 그때 칭따오 본사 방문하면서 들었던 이야기가
"칭따오 병맥주에는 각 공장별로 생산라인 번호가 찍혀있고"
"1~2번은 베이징 납품용, 3~9번은 내수용, 두자리대는 조건부 내수용(맥주 수요가 적은 시기엔 수출), 세자리 이상은 수출용"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었음
뭐 사실 번호는 유리병 생산라인 번호던가 그렇지만
중국 땅덩어리 넓은만큼 공장도 많아서 그냥 유리병 번호=맥주생산 라인에 가까움...
그래도 나름 칭따오 본사에서 먹어본 2번 칭따오랑
귀국하면서 공항에서 샀던 15번 칭따오랑
우리나라서 사먹은 200번대 칭따오랑
다 뭔가 조금씩 달랐음...
전반적으로 번호가 커질수록 맛이 밍숭맹숭해지드라
여긴 주마다 한번씩은 찾는 동네 양꼬치 맛집인데
사장님은 귀화한 연변분, 안주인분도 화교라서 음식맛이 어중간하지않고 존맛인데
지난번에 왔을땐 칭따오 시키니깐 두자리로 드릴까요 세자리로 드릴까요? 하시길래 헉시나 해서 두자리 했더니
47번 칭따오가 나옴
근데 생산년도가 2020년인가 그래서 탄산은 확실히 약했지만
향이 존나 쎄고 진했음
근데 오늘은 시켰더니 336번이 나옴
한잔 따라서 먹었더니
이거 어디선가 먹어본 맛임
이거 군납카스 맛인데...?
생산라인 번호단위로 나눠서 주문 받아주는 집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네
그냥 물어보니깐 우연히 들어온것같았음 현지에서 생산해서 원액탱크랑 병을 들여오는거지 포장은 우리나라서 하던가 그래서
개판이구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