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성숙하고 여유있는 인간인가가 더 중요한 거 같음
아니 뭐 전쟁통에 출산율이 더 올라가는게 사람이라곤 하지만
베글 육아글도 그렇고 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애를 잘 볼 수 있는데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으면 잘 돌보기가 힘듬
애한테 화풀이하거나 훈육이 자기 감정 가는대로 되는 경우도 존나 많아지고.
그래서 자식이 나쁜 일을 안 하려는 게 아니라
부모 기분을 살피려고 함.
이게 심적으로 여유가 있고 부모로서의 자각이 있으면
아이를 사랑한다는 건 인지시켜주면서도
훈육에 감정을 빼야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게 안 되는 거 같음
애들 맛있는거 먹이고 싶고 안전하게 해주고 싶고 즐기게 해주고 싶고 편안하게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데 가난하다? 진짜 눈물나게 살거야 진짜..... 다른 애들 다 하는거 못하는데 자기만 이해를 못해
나도 성인되고 나서 해외여행가고 애슐리 가보고 한게 어릴 때 다른 애들은 하는데 나는 못 해본 걸 해보고 싶어서 그랬던 거 같음
애가 애를 키운다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듯...
나는 공교롭게도 어릴 때 애를 봐서 알게된 게 저거임 아무리 못 해도 애들한 텐 공정하려고 노력하고 감정으로 훈육하려 하면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