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그림] 판타지 한컷 낙서

[A.Shipwright]

그 많던 거인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어찌 그렇게 흔적도 없이 한날 한시에 모두 사라질 수가 있단 말인가?

누군가는 신의 종이자 도구였던 그들이 마침내 신으로 인정받아 승천했다고 한다.

누군가는 그들이 진짜 별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어리석은 이들은 최강의 사나이가 코를 골자 그들이 겁을 먹어 숨었다고 한다.

내 추측으로는, 그들은 멀리 가지 않았다.

내 귀는 듣지 못하지만 내 영혼은 여전히 그들의 발소리를 듣는다.

[고장난전축]

컷 사이에 숨다니

[트리셀]

마지막 글 전에 [하지만] 이런게 들어가야할거같은데

[이세계정서]

컷 뒤에 거인있어요

[갮]

너.... 봤구나?

[아이솔러스]

[9살차이나는오빠]

겁이 많은 거인인가보네
덩치크다고 겁이 없으라는 법은 없잖아
코끼리도 쥐 무서워하는데 뭐

[조지프 매카시]

존나센 사나이가 코를 골면 알아서 피해야지 어쩌겠어
너무 뭐라하지말자

[루리웹-1136785702]

암이랑 싸우느라 피곤하실텐데 성질 건드리면 안되지 암.

[죗쑤-2894549229]

사실 코끼리는 쥐를 별로 신경쓰지도 않는다

[녹오]

"실제로 거인의 자취를 쫓는 무리가 있긴 있다던데, 그들은 뭐라고 이야기를 하나요?"

"나도 한두번 만나본 것이 다지만, 그들이 하는 말은 공통된 점이 있지. 그들이 필멸자의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은 그들 자신의 의지라고."

"원인이 어쨌건 말인가요?"

"그래. 그래서 그 이유를 놓고 그들끼리 다양하게 이야기를 벌이다 격해지면 쌈박질도 나고 그런단다."

"거 인간적인 결말이네요."

[캡틴 @슈]

그니까 거인들이 대머리라서 구름이랑 구분이 안간다는거지?

[레토_아트레이드 2세]

좀 코스믹 호러 느낌인데. 저 멀리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거대한 인간이 고개 쑥 내밀고 날 쳐다본다 생각하면 무서움

[Senmoya]

어 그거? 블본에 아미그달라?

[아행행2]

오
컷사이공간에 우리와 등장인물들이 안보이는 공간에 숨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신선하네요

[계란으로가위치기]

저 세계는 레이어가 여러개인가보군

[ckdrlehtk 123]

오직 드래곤과 존나쎈 사나이만이 그레이어 수십개를 부숨

[칠색고양이]

기둥 뒤에 공간있어요

[nerdman]

영혼으로는 감지된다는거 보니까 물질세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웠나보네
세계6차대전쯔음엔 거인이 상대가 될거라 이건가

[해바라기샌드위치]

판타지 세 컷 낙서가 아니라 판타지 한 컷 낙서인 이유는 아무튼 한 컷이기 때문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