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형제가 집으로 돌아가자, 낙양현에 조칙을 내려 백성 8백인을 뽑고 위부(尉部)에 명해 조상의 자택을 사방으로 포위했다. 각 모서리에는 높은 망루를 세우고 그 위에서 조상 형제의 거동을 감시했다. 조상이 궁지에 몰려 고민하다 활을 지니고 후원으로 가자, 망루 위의 사람이 ‘전 대장군이 동남쪽으로 간다!’고 소리쳤다. 조상이 청사로 돌아와 형제와 함께 의논했는데 선왕의 의중을 어떤지 알지 못하여 선왕에게 서신을 보냈다. “비천한 저 조상은 두렵고 두렵습니다. 무상히 화를 초래했으니 마땅히 죽어야 할 목숨입니다. 이전에 가인(家人-집안사람, 하인)을 보내 양식을 가져오게 했으나 지금까지 도착하지 않아 여러 날을 굶어 마른 곡식으로 아침저녁 끼니를 잇고 있습니다.” 선왕이 서신을 받아보고 크게 놀라며 즉시 답장을 보냈다, “양식이 부족하단 걸 미처 알지 못했소. 지금 쌀 1백 곡과 육포, 소금, 메주, 대두를 보내오.” 그리고 이 물건들을 보냈다. 조상 형제는 즉시 기뻐하며 죽임을 당하지는 않으리라 여겼다.
조상이 사마의가 자기들 죽이려는건가 무서워서 '하와와 저어가 잘못했어요 무섭고 배고파용...'하고 편지보내니 '오구오구 그걸 몰랐넹 배빵빵하게 머거용!'하고 밥차 쏴주는 사마의
저러고 싸그리 3족 족쳐버린거보면 죽이기 전에 갖고논거같아서 무서움...
역시 제갈상국의 라이벌 다운 정치력 덜덜
이놈들을 지금 족쳐도 후환이 없나? 하고 간 봣지 않을까 싶음. 조심하는건 조조 밑에 있을때 버릇이 됐을거 같은데
공손연한테 하는거보면 사마의 이 인간도 은근 싸이코기질 넘치는 인간이라서 좀 갖고논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