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과외 받아본 적 없고
고등학교 때 입시미술 실패해서
인문계로 재수함
1년 해서 쉽게 될리가 없었고
(사실 막판에 급 건담에 꽂혀서 공부가 흔들림)
삼수는 하기 싫었기 때문에
지거국 보다 낫거나 못한 대접을 받는게 현재까지 오락가락하고있는
모 대학 지방 분교 감
이쯤부터 집안 경제 망조가 보임
복학하고나서부터 국가장학금 타서 학교다녔고
안되면 학자금대출 받음
학점은 3점대 중반을 유지하지만
정신 못차리는 겜창 인생
서울대 교대원가겠다고
뒤늦게 정신차리고 텝스 공부하는
듯 했으나 옵치에 빠져서
시험 7번인가 8번 본 끝에 겨우 커트라인 넘김
학자금대출 받고 다니던 교대원 시절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겜창질 하다가
졸업할 때 쯤 게임을 접고 각 잡고 책 사서 공부 시작
공부의 방향을 몰랐기에 폭망했고
재수하면서 두달마다 100만원 돈 내고 학원 다니다가 인강으로 전향
천하제일 흙수저대회 같은 청년구직지원금 타내는데 성공해서 그걸로 학원비나 교재비 충당
재수 성공해서
경기 북부 어딘가로 발령남
지금도 게임은 안함
하지만 프라질에 빠져있음
3월부터 10월까지 8달 동안
적금 빼고 매달 남긴 돈 모아놓은게 300겨우 넘는 꼬라지가 유머
그래도 어느정도 흘러가고는 있네. 난 실시간으로 ㅈ되는 중이지.
공부의 방향을 몰랐기에 폭망했고 <-이게 약간 부의 되물림은 교육에서 부터 시작되는 포인트 같음. 아무리 재능이 없어도 어릴 적부터 잡아주고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큰 차이니까
그게...수능공부는 최소한 교과서라도 있는데 임용고시는 교과서가 없어서 그럼
물론 교과서"처럼" 쓰이는 교재들은 있었지 초수땐 그걸 몰랐고
하긴 임용은 잡아주는게 있고 없고 차이가 크겠다. 나도 흘러흘러 금융쪽으로 왔는데, 적금말고 최소한 ETF같은걸로 재테크는 해보는게 좋음. 맨날 보고 듣는게 투자쪽이라 이것저것 해보니까, 소액이긴해도 적금넣는것 보단 확실히 낫더라. 연말정산 환급되는 irp,나 개인 퇴직연금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