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은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경항 대운하를 보고 "베이징에서 발원하는 큰 강이다."라는 감상평을 남겼음.
그만큼 서양인들이 보기에 중국의 대운하 기술은 경이로웠다는 거임. 운하가 아니라 강이라고 얘기할 정도였으니까.
게다가 이 때는 수에즈 운하가 공사를 시작하기 전이거나 막 시작한 직후였기 때문에 더욱 경이롭게 보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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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대에 대운하를 어떻게 짓냐? 나라 망한다! → 망했음.
경이롭기야 하지 저거만드느라 몇명죽었더라?
경항 대운하는 수 양제가 완공한 대운하와는 다른 운하야. 경항 대운하는 원나라 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명나라 때 완공된 거임.
그렇구나 그래서 그건 몇명정도 죽음?
나라가 망할정도의 공사
ㅇㅇ. 운하의 흔적만 남아있고 지금은 없음. 북송이 양쯔강 이남으로 도주할 때 금나라군의 추격을 피한다고 운하를 페쇄하면서 운하를 토사로 메꿔버렸거든.
정확히는 정권이 무너진거지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는 있었지... 그래도 뻘짓이 아니였던게 저 운하 때문에 물류 운반이 쉬워서 북부지방에서도 설탕 같는 남부 물자를 싼값에 공급 받아서 삶이 풍족해졌음
경이롭기야 하지 저거만드느라 몇명죽었더라?
경항 대운하는 수 양제가 완공한 대운하와는 다른 운하야. 경항 대운하는 원나라 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명나라 때 완공된 거임.
Grace Shin
그렇구나 그래서 그건 몇명정도 죽음?
수나라때 만든 운하는 지금 없는거야?
정확한 사망자의 숫자는 모르겠는데, 엄청난 인력이 운하 공사를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것 정도이고, 이 수 양제의 대운하 공사 때 1억 5천만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인부가 동원되었음.
ㅇㅇ. 운하의 흔적만 남아있고 지금은 없음. 북송이 양쯔강 이남으로 도주할 때 금나라군의 추격을 피한다고 운하를 페쇄하면서 운하를 토사로 메꿔버렸거든.
그렇구만 ㄳㄳ
중국 인구가 송쯤 가서야 1억을 넘겼다고 배웠던거같은데 그냥 연 노동인원 다 더해서 1억 5천인지 호왈 1억5천인지
아마 노동 인원 전부를 포함한 숫자였을 거야. 일단 기록상에서는 1억 5천만이라고 되어 있더라고.
완공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수 양제의 대운하가 예상보다 더 빨리 완공되었다는 점을 보면, 진짜 무식하리만치 어마어마한 인력을 대운하 공사 때 갈아넣었다는 것이 짐작 가능할 정도임.
영제거 파는 데 남녀 100만 정도가 동원됐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총수 1억 5천만은 어디 나오는 기록임?
https://www.asiae.co.kr/article/2017072114035965917 이 기사에서도 이렇게 나오더라.
찾아보니까 동원된 사람 수가 아니라 동원된 노동력을 통계를 통해 계산한 거였구나. 전체 공사기간 동안 인부들을 로테이션 돌렸는데 그걸 총 노동력으로 환산해 보면 1억 5천만명분이라는 거네.
존나 노골적으로 중국 비꼬고싶어하는게 너무 티나네...
비꼬고 뭐고 쟤들 더런 대규모공사 할때마다 사람 수백 수천 수만명씩 죽어나가고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할때도 인부들 죽어나갔는대 그야 당연히 궁금하지
아 그런 순수한 의도였다면 무례한 내 발언에 대해 사과할게...
나라가 망할정도의 공사
페어리스타
정확히는 정권이 무너진거지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는 있었지... 그래도 뻘짓이 아니였던게 저 운하 때문에 물류 운반이 쉬워서 북부지방에서도 설탕 같는 남부 물자를 싼값에 공급 받아서 삶이 풍족해졌음
정권이 나라죠 ㅋㅋㅋ 말하신 중국이라는 건 지역이라고 할 수 있구요.
그건 수나라쪽이고 저건 좀 틀린데 몽골이 수도를 정한 대도는 제국크기에 걸맞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는데 인구 유지를 위해 엄청난 식량이 필요했고 그래서 판게 저 운하 오히려 원말기 망할때는 저 운하가 반란군때문에 물자수송이 안되서 골로간거
저시대에 대운하를 어떻게 짓냐? 나라 망한다! → 망했음.
정작 수나라가 국력을 갈아넣으며 지었던 운하는 너무 기술력이 후달려서 길게 못 써먹었다고 함.
내려만가고 올리가질 못했으니깐. 송나라때야 사용 가능해졌는데 북송이 토사로 덮었지.
저것땜에 홍수나면 주변 지역 다 죽는거 아니냐
서양애들이 저걸 첨 봤을때가 수에즈운하공사 시작한 때라는 건가.
저 운하를 처음 본 게 1840년 이후임. 수에즈 운하의 공사가 시작된 것이 1859년이고.
사람이 너무 많으면 그건 그것대로 골치아프거나 개쩌는 경우가 저거 같더라.
제국 하나를 갈아넣은 공사였으니ㅋㅋㅋ
놀라운 광경이긴 한데 저 대운하도 시대따라 변화폭이 크고, 저런식의 내륙 물류용 운하는 의외로 여기저기 많이 썼음 강의 수량 자체가 많다보니 좀 위압감이 크긴하지만
국방이든 수운이든 꼴박에 미쳤던 광기의 수나라...
대신 나라 기둥을 뽑아버린...
당시 서양인들: 오 마이 갓! 원더풀 차이나! 수양제: ㅎㅎ 수나라 백성들: ㅅㅂ
북'경', '항' 저우라서 경항대운하구나
물길을 지배해야 진정한 지도자라는 게 중국의 인식이 아니었낭. 수양제의 대운하는 단기간에 너무 많은 걸 하려다가 대규모 인력동원을 하면서 인력을 갈아서 악명이 높은 거지 중국의 대운하는 은근 예전부터 많았잖음. 춘추전국 때는 정국거 운하도 있었고
정치에서 치자만 봐도....
그럼 저운하는 흐르는 물살을 수백km 거슬러올라야하는건가
육로로 가는 것보다는 빠르겠지ㅎㅎ
시속 80~100키로 정도 나오는 오늘날의 육상운송 말고 말이나 소 정도 썼던 옛날 육상운송수단 생각해보면 배쪽이 압도적으로 빠르겠지. 일정한 속도 유지가능에 쉬는시간 없이 밤에도 갈수 있다는 점이 해상운송이 더 빠른 이유라나
지금봐도 개쩌는 운하긴하네. 대단하긴하다 과거의중국은
모든 중국인 여러분, 나 수양제에게 항상 감사하십시오
저거 수나라가 만든거 아님 수에즈 대운하가 만들어진 시기라는데 그게 그때 중국이 수나라는 아닐거 아님
수에즈 만들때쯤에 서양인이 들어와서 봤다고. 뭐 수나라가 만든건 아니고 원-명시기에 만들어졌데.
글을 좀 애매하게 쓰긴 했음.
삭제된 댓글입니다.
꼰묘꼰묘해
경항 대운하는 수양제의 대운하가 기초가 되긴 했을 걸. 그걸 더 확장한 거니까
경항 대운하는 수 양제의 대운하와는 일부 구간만 겹치고 나머지는 전부 새로 팠음.
꼰묘꼰묘해
저건 대도에 강남의 식량 운송용이라서 오히려 원말기에 저 운하가 반란군때문에 운용이 안되서 망하는거에 한층 더 가속화 된거. 육상운송으로는 대도 인구 부양할 식량운반이 불가능할 정도로 필요해서
수나라 운하랑 경항 운하는 북경에서 항저우간다는것만 같지 경로가 엄청 다른 운하임. 수나라운하는 낙양 거친다고 빙 돌았다면 경항 운하는 그냥 직선으로 뚫은거라.
사진은 그냥 강인데, 저걸 사람이 판거임??
그렇지. 저걸 사람의 인력으로 판 거야.
ㅇㅇ 그때는 중장비가 없던때잖아
!!!!!!!!!
중국은 땅이 크니까 운하 만들면 잘 써먹지만 한국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운하 팔 생각했냐...
슈킹 슈킹
온국민이 하지말라는거 이름 바꿔서 결국 했으니 목적이야 뻔하지..
영국이 아편 팔려고 청나라 팰 때 그 소수인원으로 어떻게 청나라를 팼는가? 바로 저 운하의 중요거점을 뺏어버림.
정작 황하의 지랄맞은 흐름 때문에 생각보다 잘 쓰이지 못했다던데;;
아냐, 오히려 갑문이 없어서 운하 사용에 제약이 많이 따랐던 수 양제의 대운하와 비교했을 때는 실용적으로 더 잘 쓰인 편임. 수 양제의 대운하는 갑문이 없어서 바람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서 배가 멈춰있을 때도 많았고, 운하가 얼어붙는 경우들도 있어서 운하를 아예 쓰지도 못하는 절기도 있었음.
경항 대운하는 엄청 잘써먹었어. 완성 이후 남북간 물류량이 수십배 뻥튀기되었을정도로 쏠쏠하게 써먹음.
저걸 다 사람이 판거야? 대박이네
ㅇㅇ. 그러니까 대단한 거지. 중장비도 없이 순수하게 사람의 인력으로 저걸 판 거니까.
인력 갈아만든것은 그렇다 치는데 진짜 중국은 왜 물을 데워서 먹는지 알겠다. 일단 물이 깨끗하지 않으니...=_=
괜히 중국에서 물을 끓이고 말린 찻잎을 넣어서 먹는 차 문화가 발달한 게 아니지. 수질이 깨끗하지를 못하니까.
최근 드라마 삼국지 보다가 왜 차를 마시는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온 이유가 바로 그거였슴........나중에 알게됨 =_= 애들 알고보니깐 콜라도 데워서 먹는다는것보고 충격먹음...=_=
씹 물 더러운거 극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