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넷게임즈가 넥슨 자회사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사실 넥슨 계열사로 편입된 건 2년 정도 밖에 안 된 일임.
그래서 넥슨 자회사가 되기 전의 넷게임즈는 어땠냐면...
넷게임즈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자본잠식률이 55.1%일 만큼 회사 사정이 안 좋았음
55.1%가 어느 정도냐면, 50% 이상이 넘은 상태를 연말까지 해결 못하면 '상장 폐지' 당하는 수준임
즉, 넷게임즈는 그냥 차기작 자체를 못 내고 망할 위기에 놓인 회사였음
이때 넥슨이 넷게임즈를 인수해준 거임
심지어 넥슨은 이때 넷게임즈 주식을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구입했음
이렇게 하면 넥슨은 손상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때 넥슨이 적자를 크게 봤음
유게에서 "네오플만 돈 벌고 넥슨은 적자네 ㅋㅋㅋㅋ" 하며 비웃던 때가 딱 이 시기
(물론 네오플이 돈을 잘 버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넥슨은 항상 흑자만 보던 회사였음)
아무튼 적자의 비웃음을 당해가면서 넥슨은 넷게임즈에 큰 돈을 들였고
그 시세보다 비싸게 산 돈은 그대로 죽어가던 넷게임즈에게 수혈되었음
아무튼 그렇게 회사 수명을 연장하면서 내놓은게 V4랑 블루아카이브고,
둘 다 상업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음
넷게임즈는 애초에 넥슨이 인수를 안해줬으면 상폐 당하고 망할 위기에 놓인 회사였고
넥슨은 자기들이 적자를 볼 정도로 돈을 수혈해서 넷게임즈를 먹여살림
그래서... 넥슨 참 일 ㅈ같이 하지만, 그런다고 넷게임즈가 넥슨한테 뭐라 하진 못할 거임
왜냐면 넥슨의 투자가 없었으면 넷게임즈라는 회사 자체가 살아남지 못했을 테고
그러면 V4고 블루아카고 나오지도 못했을 테니까
사실 은인이고 뭐고 따질것도 없이 소유주가 까라면 까야지 뭐
그건 회사 사정이고 유저는 돈 써 주는데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이유는 없지 그니까 운영 똑바로 하라고 넥슨아
당연히 신경써주라고 쓴 글은 아니고... 그냥 넥슨과 넷게임즈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TMI를 써본 거임
사실 은인이고 뭐고 따질것도 없이 소유주가 까라면 까야지 뭐
뭐 모회사가 저러니 어쩔수없긴하지
넷게임즈 블라인드 나온거 보면 걔내도 뭐라 못하니까 일부러 그런소리 한거 아닐까 싶음
그건 회사 사정이고 유저는 돈 써 주는데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이유는 없지 그니까 운영 똑바로 하라고 넥슨아
당연히 신경써주라고 쓴 글은 아니고... 그냥 넥슨과 넷게임즈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TMI를 써본 거임
아니 그래도 평범하게 만든건 좀 아니지 않나? 유저를 개돼지로 ㅂㅈ 않는한 뭔 광고의 기본도 망각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