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이동진이 알려주는 영화 편집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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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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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티비에서 누가 이동진 유튜브로 꼬신건지 모르겠는데 요즘 자주보고있음 고마움 물론 sk티비는 안씁니다. 인터넷이 좀...
사실 이건 만화랑 애니 매체에서도 해당되는 편집 기술임. 가볍게 대화만하는 일상 만화라도 마스터 숏만 나오면 보는 입장에선 너무 지루함.
보통은 촬영을 다양하게 하고 편집과정에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봉준호는 시나리오쓰면서 영화 2시간을 머릿속에서 재생해놓고 찍나봄
옥자 스토리보드
봉준호 감독이 대학때 스톱모션 애니 20분짜리 만들어봤다고도 했고 본인이 애니한번 해보고싶다고는 해서 나올지도? 애니만큼 완벽히 통제되는 환경이 없다고 하니까
이 정도 실력이면 걍 애니메이션 만들어도 되겠는걸ㄷㄷ 그래서 실제로도 후속작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하더라.
애니메이션 최대 장점이 다 가상으로 만드는 거니까 실사에선 발목 잡던 로케이션과 배우캐스팅 애로사항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감독이 의도한 콘티를 있는 그대로 구현 가능하다는 거.
어스바운스
문외한 입장에서도 최대한 쉽게 볼수있게 잘 풀어주는게 저 사람 장점이지
삭제된 댓글입니다.
엘리트 미코
그렇게 딱딱 찍을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각잡고 컷 구상한 걸까ㄷㄷ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엘리트 미코
보통은 촬영을 다양하게 하고 편집과정에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봉준호는 시나리오쓰면서 영화 2시간을 머릿속에서 재생해놓고 찍나봄
콘티를 만화로 다 그려놔서 가능한가벼
데드몽키
옥자 스토리보드
데드몽키
이 정도 실력이면 걍 애니메이션 만들어도 되겠는걸ㄷㄷ 그래서 실제로도 후속작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하더라.
아 진짜 이거 봉준호가 직접 그린거임? 이래서 가능한거였구나 그림도 잘그리네
키쥬
봉준호 감독이 대학때 스톱모션 애니 20분짜리 만들어봤다고도 했고 본인이 애니한번 해보고싶다고는 해서 나올지도? 애니만큼 완벽히 통제되는 환경이 없다고 하니까
ㅇㅇ 직접그린거
데드몽키
애니메이션 최대 장점이 다 가상으로 만드는 거니까 실사에선 발목 잡던 로케이션과 배우캐스팅 애로사항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감독이 의도한 콘티를 있는 그대로 구현 가능하다는 거.
애니메이션도 컷당 돈이 드니까 상상한 그대로는 어렵지 않을까... 시간당 비용이 뭐가 더 비싼지 급 궁금해지네
똑같이 컵에다가 물 따르는 씬처럼 간단한 장면 찍는다하면, 압도적으로 실사가 싸다더라. 실사야 배우에게 지시만 하면 그만이지만, 애니메이션은 컵이나 손조차 일일이 움직임 다 그려야해서.
봉감독은 대학교때 학보에 만화도 연재했던 사람이라 유명 감독 중에 졸라맨 콘티도 많음
애니메이션은 실사처럼 만들려 그러면 비용이 미칠듯이 올라감 물같은 유체 렌더링 까지 들어가면 더더욱
실제로 사막가서 자동차 폭약 터뜨리고 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이 원래 더 비쌈 대신에 시간부터 중력까지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상상한 그대로가 전부 가능함 기술력이 부족하면 그만큼 손으로 노가다하면 될 뿐이거든
이게 웃긴게 오히려 옛날에는 필름이 비싸서 봉준호처럼 찍는 감독들도 꽤 있었음.. 좀 더찍는다고 해도 촬영 전체 테이프가 2시간 영화에 4-5시간 밖에 안되는 것들도 있었고... 물론 필름시대도 후반으로 오면 헐리웃쪽은 장난 아니였다고 하는데, 그외 대다수 나라들은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부터 많이 찍어 놓는게 진짜 미치도록 심해짐. 어짜피 촬영을 위한 세팅이 끝난 상황이면, 거기서 몇번 더 찍던 크게 돈들어가는 상황이 아니다보니까, 이래저래 각도마다 다 찍어놓고 나중에 편집할때 위험부담을 줄이는 거지.
엘리트 미코
스토리보드에 이미 다 그려놓고 그대로 찍는다는 얘기도 있더라
봉준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화가 다 스토리보드 다 그려놓고 그거 기반으로 찍어….. 다만 현장에서 콘티 그대로 찍을 상황이 안될 수도 있고 붙여보다보면 도 좋은 장면이 나올 수 도 있기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해서 최대한 다양한 장면을 찍어두는거
사실 이건 만화랑 애니 매체에서도 해당되는 편집 기술임. 가볍게 대화만하는 일상 만화라도 마스터 숏만 나오면 보는 입장에선 너무 지루함.
좋은 정보네. 막연하게 따로 부르는 이름은 있을 거 같았는데 저렇게 구분되는지 몰랐어.
ㅇㅇ 가끔 샤프트처럼 마스터숏과 극클로즈업 씬만 남발하면 보는 입장에선 진짜 불편하다.
B티비에서 누가 이동진 유튜브로 꼬신건지 모르겠는데 요즘 자주보고있음 고마움 물론 sk티비는 안씁니다. 인터넷이 좀...
저렇게 복잡한걸 머릿속으로 계산해서 찍는다는 봉준호 감독
그게 아니라...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찍는단 얘기겠죠.
저거 존나 기본인데 현장가면 그 기본을 못지키고 지 꼴리는 대로 찍는 경우 허다함ㅋㅋ 심하면 설정도 뭣도 없이 그냥 때뜸 꼴리는 대로 찍고 마음에 안든다고 예술가 놀이 하면서 끝도 없이 갈아엎는 넘들도 있슴.ㅋㅋ
숏이아니라 샷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감
쇼트라 부르기도 하니까
개인적으로 숏이라고 하면 어감이 short같아서 이해하는데 방해됨
현장가면 이거보다 훨신 많은 기법이 들어가있겠지..고생들하실듯,,
요즘 TV드라마들은 커버리지샷만 잔뜩이라 상황을 어지럽게 표현하는 경우가 엄청 많아졌어... 인물이 대사를 할 때, 그리고 어떤 액션을 취할 때 반드시 얼굴을 비출 필요는 없는데 거의 99% 얼굴에 집착하는 수준으로 비추니까 컷이 0.8초에 한번씩 전환되는 수준으로 과하게 빠르고 그게 서로 다른 인물들을 얼굴 클로즈업으로 보여주니까 연출이 산만함 마스터샷 기반으로 편집하는 개념으로 편집하면 이렇게 자주 컷전환을 할 일이 없고 그래서 2010년 초중반만 하더라도, 불과 2020년 KBS 드라마들만 하더라도 컷전환이 이렇게 산만하지 않으면서 인물의 감정표현이 전부 아주 잘 됐었는데 요즘 케이블채널 드라마는 진짜 멀미날 수준이더라..
오 재밌어
이 채널이 꿀인게 광고가 없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