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이다호주 보이시 공공도서관에
직원들이 한번도 본 적 없는 공공 도서 한 권이 익명으로 반납됨
"레베카의 새 연대기" 라는 이 책은
미국의 아동문학자인 케이트 더글러스 위긴이 쓴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의 후속작으로
1907년에 출간되었음
분명 공공도서관 표식이 책에 붙어있었음에도
도대체 이 책이 뭔데 여기로 반납되었는지 알 수 없었고
도서관은 해당 도서의 출처를 확인하기에 이름
알고보니 해당 도서는 보이시 공립도서관이
지금으로부터 116년 전 카네기 공립도서관이었을 당시
해당 도서관에서 대여되었던 것으로 확인 됨
도서가 대여된 때는 약 111년 전이고
당시의 시스템에 따르면 도서는 2주간 대여할 수 있었으며
연체료는 2주를 초과한 1일당 2센트씩, 단순 계산으로 연체료는 800달러가 넘지만
"연체료의 최대 금액은 책 가격을 넘을 수 없다" 는 규칙이 있어 최대 연체료는
당시 도서의 가격인 1.5 달러 정도인데
올해 미국의 공립도서관들은 연체료 시스템을 없앴기 때문에
이 책을 반납한 사람은 연체료를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함
연채료 안내려고 111년동안 존버 ㄷㄷ
존버했네
고조부 유산 뒤지다가 발견했나 ㅋㅋ
연체료는 일단 돈만 주면 풀리니 반납의지에 크게 도움이 안되서 아예 빌린기간 만큼 대출불가 하는 방식으로 바뀌는게 나을듯
도서로 빌려가서는 유물로 만들어서 돌려줬네
그마저도 반납기에 놓고 튀었네
연체료를 없앤 이유는 좀 궁금하네. 일단 와서 책을 좀 읽으라는 메시지인가.
존버했네
성공한 존버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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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빌런
그마저도 반납기에 놓고 튀었네
연채료 안내려고 111년동안 존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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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랄민
도서로 빌려가서는 유물로 만들어서 돌려줬네
두루랄민
심지어 100년간 세계 전쟁 두번이나 있었는데도 멀쩡하게 보존됨.
고조부 유산 뒤지다가 발견했나 ㅋㅋ
미국에선 가끔 있잖아ㅋㅋ 집 창고에 옛날 물건 쌓아두니까 가끔 독립전쟁기 그림 몇십억짜리 나오고 한다고 하더라고ㅋㅋㅋ
연체료 안낼려고 존버한거에 한표 집안 대대로 계획한거네
연체료를 없앤 이유는 좀 궁금하네. 일단 와서 책을 좀 읽으라는 메시지인가.
요즘은 종이책 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걸로 많이 읽어서 그런거 아닐까;
컵라면좋아요
연체료는 일단 돈만 주면 풀리니 반납의지에 크게 도움이 안되서 아예 빌린기간 만큼 대출불가 하는 방식으로 바뀌는게 나을듯
연체료가 연체하지말라는의미에서있는건데 이래저래있다보면 연체하는경우가생기고 그럼연체료 얼마안되도 그게내기싫어서 다시찾지않고 런한다던가의 문제로 도서관을 안찾아오고 요즘 전자기기로 대여가가능한데 이건 연체료가없고하니 경쟁력문제로 도서관을 안찾아오고 이런저런이유로 없앤듯
저게 아마 주마다? 카운티마다 차이 있던거 통합한거 아닐까 싶은데. 예전에 가봤을 때 연체되면 빌리지만 못하고 전부 다 반납하면 즉시 다시 책 빌릴수 있었어서...
올해 반납한거 보면 연체료 폐지 소식 듣고 반납한거네 ㅋㅋㅋ
1.5달러 아껴 뭐할라꼬... 소고기 사묵겠지
저 정도면 저 책의 가치가 연체료보다 압도적으로 높겠는데?
심지어 보존 상태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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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758034012
1.5달러보단있지않을까
루리웹-3758034012
한 천년 존버했으면 역사 자체가 가치가 되겠지만...
고대의 존재가 깜빡한거 반납했나보네
111년이 지나서야 반납된 이유가 더 궁금하다 단순히 대여하고 잊어먹은건가
빌린 사람은 이미 죽고 유족이 돌려준 걸텐데 연체료라는게 있어도 청구못하지 않음?
일단 연체료도 일종의 채무로 본다면 소송하면 받아낼 수는 있을듯
유족이 짐 정리하다가 반납했을테니 이것저것 따졌을거 같지는 않음
저건 누군가의 유품을 두번쯤 거친 물건을 굳이 도서관 개명전 이름까지 역추적해서 갖다놔준 사람이 더 대단한거 같은데.
이걸보관해주네 ㄷㄷ
저런 자료가 남아있다는게 대단하네요
연체료는 안 내도 될지 몰라도 벌금을 물렸으면 좋겠다.
https://www.nydailynews.com/new-york/book-george-washington-borrowed-new-york-library-returned-221-years-article-1.448238 연체하니까 생각났는데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1789년에 뉴욕 도서관에서 책 하나를 빌렸는데 반납을 안했음 연체료 30만 달러는 도서관에서 면제해줬고 책은 2010년에 워싱턴 기념회에서 워싱턴이 빌려간 그 책은 아니고 같은 판본을 1만2천달러에 사서 221년만에 반납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