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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혼이 굶는 일자리야말로 문과 직장 아닌가..
영혼이 굶으면 죽은 것과 다름 없다 하지만 몸이 굶으면 진짜 죽는다 돌이킬 수 없다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르고 등따신 돼지가 낫지
자 이과들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는 타임이 왔습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죽는 건 소크라테스인걸.
인문학적 사유가 필요 없다는 발상이 나아가고 나아가면 두발로 걷는다 뿐이지 짐승이랑 다를게 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는게 인간인데... 모든 사람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사유를 강제할 수는 없고, 그런 식으로 어거지로 인문학적 지식을 주입해도 안되겠지만 적어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의문이 들면 마주앉아 차 한잔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의 인문학은 필요할텐데 댓글창에서는 그마저도 필요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 당장 요즘 시끄러운 왕릉 아파트만 봐도 인문학적 사유가 없다면 왕릉 가리는건 고사하고 왕릉을 밀고 아파트를 세웠겠지... 그리고 그러한 비인간적 사유의 끝은 문자 그대로건, 비유적이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사람과 짐승을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이 될텐데 그건 알 바 아니라는 사람들이 많아...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그게 전부다. 희망, 사람을 낙담시키는 것은 바로 희망의 결핍이다. 나는 뉴올리언스 시절을 기억했다. 그 무렵 글을 쓸 수 있는 여유를 얻기 위해 일주일 내내 하루에 오 센트짜리 막대사탕 두 개만 빨며 지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굶주림은 예술을 돕지 않았다. 그저 방해할 뿐이었다. 인간의 영혼은 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어찌 됐든 인간은 동전 한 푼짜리 막대사탕 보다는 고급 비프 스테이크를 먹고 0.5리터들이 위스키를 마신 다음에야 훨씬 더 글을 잘 쓸 수 있다. 궁핍한 예술가라는 신화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 찰스 부코스키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르고 등따신 돼지가 낫지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죽는 건 소크라테스인걸.
돼지든 소크라테스든 죽음을 피할순 없군
난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좋아
그렇다면 편히 죽을래
요청을 받아드려 어렵게 오래사세용
말을 못알아듣는 돼지들뿐이면 무섭구만 소크라테스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그치...신념도 때와 장소는 가려야지 생명보다 신념이 우선되는 경우는 몇 없지....
그럼으로 돼지는 소크라테스다... 읭?
그래도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나음 적어도 인간은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동물이 아니니깐
소크라테스도 동물이야 동물!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이겼네
... 인간이 이기적이 아니라고연? ... 킥킥 ...
ㅋㅋ사람마다 관점은 다르니까요 애초에 공리주의 철학 명제거든여
... 현상은 전혀 관찰하지 않고 옛날 철학 명제 하나 붙들고 있는 게 다라면 ... 그런 건 없어지는 것도 별로 아쉽지않 을듯 ...
돼지는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따라서 돼지는 소크라테스다
돼지가 됐든 소가 됐든 테스형이 됐든 배만 불리면 그만이다. 그러니 나는 사악한 인간으로 살더라도 내 잇속만 챙기는 인간으로 살테다 흥칫뿡
철학적으로 따져보자면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 싶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배고픈 돼지가 되어있다는게 함정 그게 먹어도 배고픈건지 어설프게 먹다말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근데 소크라테스는 못생기고 못해봤는걸?
조상신도 제사로 밥먹는데 무슨
진짜 영혼이 굶는 일자리야말로 문과 직장 아닌가..
모든 문과가 다 그렇지는 않다 능력만 있으면 경쟁이 빡셀뿐 잘먹고 잘살지 아 그리고 스카이수준아닌 이상에야 인문대가 경영경제보다 취직하기 편함ㅋㅋ 과다공급은 경영경제가 젤 심해가지고
영혼이 굶다 못해 굶고 있는 영혼 긁어 먹는 직장이 문과직업인듯 몸은 둘째치고 감정을 긁어먹는 기분
사실 디자인 쪽도 그런것같다 사람 vs 사람 하는 쪽이 ㄹㅇ 영혼 갉아먹는기분
맞음 모든 문과가 영혼이 굶진 않지 근데 영혼이 굶는 일자리는 대부분 문과일걸
인문대 전공자로 학교때 돌이켜보면 사실 인문대도 맨날 암기식시험해달라 객관식시험 해달라 글쓰는거 못한다 하는 애들이 절반수준인거 보면 문과가 영혼을 채워준다는 것도 헛소리임ㅋㅋ 물론 정교수들은 아랑곳않고 바로 응 2시간동안 한문제만 가지고 풀타임 서술형 시험이야 때려박음
그냥 자기 신념 없이 현실해 타협해 가면서 일해야 한다는 얘기 아닌가. 능력 있어 봐야 결국 돈 주는 사람 뜻에 맞춰야 되는데. 이공계도 마찬가지겠지만 그쪽에선 기술적으로 반드시 해야 되는 부분이 있을테니까.
영혼도 굶는 사람 넘치고 넘침. 난 영혼을 포기하고 코딩을 얻음
영혼이 굶으면 죽은 것과 다름 없다 하지만 몸이 굶으면 진짜 죽는다 돌이킬 수 없다
영혼 뷔페 정식(양장본) 32,850원
영혼은 쉬는시간에 몰래몰래 뭘로라도 채울수 잇지만 몸이 굶으면 수돗물 퍼마셔야한다
배가 불러야 영혼도 살어...
문과 직장이 영혼탈곡기인데 영혼이 충만할성싶으냐
문과 하이스펙 커리어 판검변호사, 기자 ...영혼이 뭐 어째?
영혼이 없네
학문적으론 엄벌주의를 부정적으로 봐 왔고, 최근 엄벌주의로 흐르는 경향도 학문적 연구나 법조인 자체의 경향이라기 보다는 국민들 요구에 정치인들이 호응해서 일어나는 상황이라 고구마 먹은 답답한 판결은 대부분 판사가 신념에 맞게 판결한 거 맞을 걸. 변호사의 경우에도 사법체계상 어떤 극악한 범죄자라도 변호를 받을 권리가 있고 변호를 맡을 경우 최선을 다해서 변호를 하는게 직업윤리고 최선의 결과를 얻어 내는 것이 변호사로서의 능력의 증명이기도 하기 때문에(죄질에 비해 벌을 못 받아서 문제가 되면 검사가 무능력한 것이기도 하고) 영혼이 없는지는 모르겠음. 물론 속으론 의뢰인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면서 좋게 응대하는 건 힘들긴 하지.
나도 엄벌주의를 부정하는 편이고 북으로 갈 이야기 거르고도 요즘 개판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감교정시설이 부족하다는걸 알고있음 내가 지적하고픈 것은 그런 한계상황에 따른 문제들이 아니라, 영혼을 살찌우는 문과에 와서 사욕만을 위해 사회와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붓질(판결문, 고소장, 변호문, 기사)를 생산해내는 작태에 대한것임 판사들로만 한정지어 보자면 루리웹 명물인 집유방위대 이야기를 할수 있겠군. 정확히는 집유방위대에게 집유를 준 판사들이 퇴임후 제 2의 삶을 어디서 진행하는가 하는 이야기
그런 사람들도 다수 있지만 전관예우 안 받고 로스쿨 가서 학생들 가르치던 사람들도 있었으니까. 시스템 자체는 어느 정도 신념대로 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미 들어올 때부터 영혼이 빈곤한 사람들-신념 없이 돈벌러 들어온-이나 그런 이들에게 물든 경우는 어쩔 수 없지.
법리는 사회 모든영역에서 가장 보수적인 자세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사실은 납득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사법고시 출신이건 로스쿨 출신이건 사람바이사람 케이스바이케이스라는것도 십분 이해하고 있고, 다만 붓질의 영향력이 오남용되고 있는 사례가 유독 많아진 지금이라 더욱 안타깝다. 원 댓에서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소설가들도 그렇고
안굶을만한 집안 사람들이 문과로 가는거 아니냐 요새?
자 이과들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는 타임이 왔습니다
ㄹㅇ 반응보면 진짜 민트 혐오하는 새끼들 현실에서 지랄하는 거 보는 급임
이과로 엮지 마십시오 이건 찐따입니다
루리웹-9456357110
인문학적 사유가 필요 없다는 발상이 나아가고 나아가면 두발로 걷는다 뿐이지 짐승이랑 다를게 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는게 인간인데... 모든 사람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사유를 강제할 수는 없고, 그런 식으로 어거지로 인문학적 지식을 주입해도 안되겠지만 적어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의문이 들면 마주앉아 차 한잔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의 인문학은 필요할텐데 댓글창에서는 그마저도 필요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 당장 요즘 시끄러운 왕릉 아파트만 봐도 인문학적 사유가 없다면 왕릉 가리는건 고사하고 왕릉을 밀고 아파트를 세웠겠지... 그리고 그러한 비인간적 사유의 끝은 문자 그대로건, 비유적이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사람과 짐승을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이 될텐데 그건 알 바 아니라는 사람들이 많아...
영혼이 굶고 궁핍해지는데 거기에 육체도 같이 굶고 말라가는게 문과라고 크하하학 어쩔 수 없지... 너희들이, 이 세상이! 나를 이렇게 만든거다!!! (광인의 천 옷 장착)
筆禍
ㅋ
筆禍
5명인가 봤는데 같은 과목 가르치던 다른 교사보다 열심히 공부하신 것 같던데. 문제는 그 공부가 입시 시스템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교사로서 좋은 평가는 못 받을 공부였지만.
삶에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긴 하지만 문과까지 가긴 초큼... 그렇다구...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지. 진짜 인문학 없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여기서 그렇게 조롱하고 비웃는데 말이야...
영혼은 굶는다란 개념이 없어요
배고픈 영혼들을 위해 건배
양상국 여기서 뭐해
응용수학 전공하면 금융계에서 모셔간다고 하던...
이짤 왜 안나오나 했다 ㅋㅋㅋ
이런 지옥도에서 영광을 쟁취한 위대한 전사의 영혼은 발할라로 이끄는 게 마땅하지.
이맛에 문과 하지
박사 하는거 아닌이상 영혼 별볼일 없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그게 전부다. 희망, 사람을 낙담시키는 것은 바로 희망의 결핍이다. 나는 뉴올리언스 시절을 기억했다. 그 무렵 글을 쓸 수 있는 여유를 얻기 위해 일주일 내내 하루에 오 센트짜리 막대사탕 두 개만 빨며 지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굶주림은 예술을 돕지 않았다. 그저 방해할 뿐이었다. 인간의 영혼은 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어찌 됐든 인간은 동전 한 푼짜리 막대사탕 보다는 고급 비프 스테이크를 먹고 0.5리터들이 위스키를 마신 다음에야 훨씬 더 글을 잘 쓸 수 있다. 궁핍한 예술가라는 신화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 찰스 부코스키
계속 밥굶으면 영혼이 문제가 아닐텐데
밥을 덜 굶어보셨네.
저렇게 굶다가 이제 미쳐가지고 아테네광장한가운데서 딸치다가 죽더라고
밥은 치료약이고 문학은 진통제다
결혼은못하고 자식은못낳고 제사밥은못먹을텐데?
이건 뱀파이어 서사의 주된 갈등과 똑같음. 어디까지 인간성을 지킬 것인가? 죽으면 인간성이 무슨 소용인가? 인간성(스스로를 존엄한 존재로 여길 수 없다면)이 없다면 사는게 무슨 소용인가? 구원과 타락의 이중주
빠른 치킨테크트리로 치킨은 먹는걸
정보) 영혼도 굶는다
맹자형이 항산이 있어야 항심도 있다고 했다. 그말인 즉슨 먹고 살만해야 도덕도 있다는 말이다...
지금 사회적으로 인문학 인식은 그거지. 서버 지 혼자 잘 돌아가는데 서버 유지하는 사람이 필요해? 저렇게 조롱하고 비웃고 밥 못 먹는다고 뭐라고 하는데 막상 인문학 하는 사람들이 없어지면 그 영향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할걸.
근데 문과든 이과든 학부 수준에선 학문을 연구하는 수준까지 못 가니깐. 석박까지는 가야 그 학문을 계승하고 발전시킨다고 말할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원은 극소수임. 학부 과정은 거의 취업 학원이라 봐야 하고
생각해보니 ㅋㅋㅋ 애초에 그리스 철학자들은 육체적으로 굶주리던 사람들이 아니었고, 영혼의 배부름, 즉 에우다이모니아 상태, 행복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좋은 삶을 위해서 자기 밥벌이에 대한 수단정도는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음 ㅋㅋㅋㅋ
디오게네스는 예외다!
그 철학자는 개의 기준에서 봐야... ㅋㅋㅋㅋㅋ
영혼이 굶는다는건 어떤것일까? 영혼은 어떤 에너지를 섭취는것일까? 문과는 역시 대단한곳이다.
그리스 철학자들이 말하는 영혼이라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영혼이 아님 영혼이란 그리스 당시 다이몬(daimon)이라 불렀던 개념인데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좋은(eu) 다이몬(daimon)이란 오늘날 웰빙(잘사는 것)에 가까운 개념임
문 풍 당 당
전기전자 나오면 중간만해도 영어좀 하고 하면 취업잘됨.
곳간이 비면 마음도 비게 됨
정작 소크라테스는 노예많아서 일안해도 살수있었음
경제 + 수학, 경영 + 수학, 법률 + 무역 무역 + 보험...굶진 않아요. 돈도 많아요. 삶이 삭제될뿐.
이상하게 놀만한 것들은 굶지. 그 소설 쓰는 사람 문피아 가서 글공장장이 되니까. 돈 번다고 하잖아요. 대신 건초염과 내분비계 질환을 달고살죠. 그러니까 놀면 굶어요. 문과든 이과든
문과 이과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돈 벌 사람 돈 못버는 사람이 정해져있는것뿐이다.. 이과에도 굶는사람 뒤지게많고 이과 가는애들이 전부 적성맞는 애들은 아님 ㅜㅜ 대학 전공자들 80퍼는 무의미한 전공에 멘탈다박살나지
영원히굶는다고요?
취업하려고 인문학 선택한게 잘못아닌가?
그럼 문과는 영혼 돼지라고 부르면 되는거야?
영혼 : 시발 밥 먹으라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신체가 굶으면 영혼도 따라 굶는다.
문과든 이과든 예체능이든 일단 취업하면 된거
이과도 딱히 배불리 살진 못하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