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천하장사 대회 준결승
김학용 감독은 자신의 제자 강호동이 움직일 때 마다 같이 몸을 움직인다.
강호동이 자신의 지시를 어기고 한판을 내 줄 때 굳은 표정
그는 부당한 판정에 경력이 짧은 강호동 대신
언성을 높여 심판단에게 항의하는 불같은 성격이였다.
황대웅 장사를 상대로 승리하고 천하장사 결승전으로 진출한 강호동을 보며
대견함과 기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박수를 친다.
천하장사 결승전 수천명의 관중 앞에 남동하 장사를 꺽고 천하장사를 등극한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나 대견하게 바라본다.
22살 강호동의 덤블링 세레모니
그는 자신의 제자를 들어안고 자랑스럽게 관중을 향한다.
관중들은 감독과 선수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다.
강호동의 인터뷰
"결승전에서 너무 긴장되고 지쳐서 정신이 없었다" 솔직하게 말한다.
김학용 감독의 인터뷰
"강호동의 재능을 믿었기에 지시보다 사기를 복돋아 주는 말을 했다"
"그래! 강호동이 마! 니는 오늘 나이트 클럽 가도 좋다!"
전성기 강호동도 꼼짝 못했던 김학용 감독의 통큰 허락
옆에서 양주 쏘라고 거드는 이준희 코치(현 이준희 씨름감독)
천하장사 강호동을 축하해주는 시민들
감독의 허락을 받고 나이트클럽에 간 22살 강호동
화이팅을 외치며 양주 원샷
무대 중앙을 장악하고 노는 강호동
김학용 감독의 고향인 경북 경산 자인면에 위치한
자인 중 고등학교 씨름단 창단식에 참여한 강호동
김학용 감독은 학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강호동을 칭찬한다.
"이번에 천하장사에 등극한 제자 강호동 선수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자신의 스승의 칭찬에 표정관리가 안되는 강호동의 웃음
얼굴만 봐도 진짜 인간 호랑이 한 일 자로 굳게 닫힌 입술. 이란 소설적 표현이 잘어울리는 사람은 살아서 처음봤음.
얼굴만 봐도 진짜 인간 호랑이 한 일 자로 굳게 닫힌 입술. 이란 소설적 표현이 잘어울리는 사람은 살아서 처음봤음.
막짤은 무섭다ㅋㅋㅋㅋ
저 입술 핥는게 감정주체 안될때 나오는 행동인가봐 화나서도 있지만 지금 저건 기분좋아서
영화 관상에서 호랑이상이라고 할땐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 호랑이상이 뭔지 알거같다.....
감독님 젊은시절
ㄹㅇ 장군상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