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구리시 반지하로 이사온지 한달쯤됬음.
다들 말리고 나도 솔찍히 좀 그렇긴한데
별수가없어서 리모델링하고 들어온케이스라..
호오오옥시 반지하로 이사할생각있으신분들께 도움되면좋겠다 싶어서 글써봄
1.우선 뭘하든 신형or리모델링한 반지하로 갈것.
장난안하고 반지하 수리안하고들어가려면 골병듬..
뜯어내기전 벽지는 곰팡이로 쩔어있고 심지어 장판도 곰팡이에 절여져있었음
본질적으로 단열-습기문제가 해결되기어려운경우가많아서그런데. 결국 다 뜯어내고 갈아내느거말곤 답이없더라.
돈을 들이면좋겠지만 좋은매물을 찿는게좋음
깔끔한건둘째치고. 비오는날에도 습기가 안올라가고 별레도 안들어옴.
확실히 시공하면 큰문제가없음.
2. 무조건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챙길것. 여유가되면 건조기도.
반지하의 가장큰단점은 습기임. 물론 햇빛도있지만 나야 빛안보고사는거 상관없어서리..
가장가장가장가장 중요한건 제습기. 여기가 실평수 8~9평. 베란다끼면 10평인데
20평정도되는 제습기랑 공기청정기 사두는게좋음.
돈없으면 진짜 어떤일이있어도 제습기는 필수. 첫날이랑 둘째날에 물이 꽤 많이찼었음. 그거 벽지에 들어갈꺼생각하면
ㅎㄷㄷ함.
문닫고 잘다니고 출근하고 집돌아오는 12~13시간정도 제습기키는데 평균적으로 45~50퍼안에서 빡시게 잡아주는듯..
뽀송뽀송함..
건조기? 말할거없구.
의외로 공기청정기는 일을 잘하긴하는데 쓸일이별로없음.. 키고 한 20~30분뒤면 청정되서 하루에 한시간도안키는듯
3. 식재료준비할떄 습기랑 반지하를고려해야됨
일단 쌀.
쌀벌레 생길각이기때문에 포기하고 빵+면+고기등으로 양식화해버리긴했는데
제습기 빡시게돌리니 의외로 괜찮게버티는듯..
여담
1.그돈줄꺼면 지상으로가세요=정답임. 난그냥 넓고 집에얼마없으니 여기 꼬라박은거
2.그돈말고 직접하면 훨씬싸요= 직접 인부고용하고 연줄타서 갈아치우면 저거 반이면 되는거알고있음.
근데 내가 집에붙어있을수없고. 확인하기도어려운만큼 걍 as고려해서 업체통해서함. 좀아쉽긴하지
3.집주인만 좋은거임 ㅇㅇ=...알아여..흑
끗
마가리타 한잔하고 자야징!
인테리어 일 하는 입장에서 말해주면 반지하는 진짜 관리 조금 안하면 바로 ㅈ망 테크 트리 탐 아무리 내가 노력 해도 한번 미스 나면 바로 망 테크 타는게 반지하임 지금까지 일하면서 곰팡이 없는 반지하 단 한번도 못봄
장마철 곰팡이만 조심하면 되겟네
수고했다 유게에 적셔!
장마철 곰팡이만 조심하면 되겟네
제습기 빡시게돌리면 큰문제없는듯.. 일잘해
결론=아파트 살자
그돈있음좋긋다..
쌀은 빈 페트병에 담아 보관하면 괜찮다. 10kg당 2L물병 3~4개면 들어감.
담달에 돈바드면 미니밥솥이라도사서해봐야겠네요
수고했다 유게에 적셔!
마가리따!
인테리어 일 하는 입장에서 말해주면 반지하는 진짜 관리 조금 안하면 바로 ㅈ망 테크 트리 탐 아무리 내가 노력 해도 한번 미스 나면 바로 망 테크 타는게 반지하임 지금까지 일하면서 곰팡이 없는 반지하 단 한번도 못봄
물론 대부분 습기 문제기 때문에 제습기만 잘돌리고 가구 뒤에만 조심 하면 괜찮을듯 근데 그거 잘하는 사람을 못봄 하긴 그러니깐 일을 맡기는거겠지만
그전 벽 전체에 단열 벽지 붙어 있는거 보니깐 도배 할때 도배사분 고생 꽤나 했겠네
그래서 실크펄이랑 1.8티비싼거 발주했슴다ㅋㅋ. 제습기잘틀고 가구조심해서잘살아볼께요!
현실적으로 신형이나 리모델링 된 반지하는 찾기 힘드니 중고 제습기라도 한대 마련하세요.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 공기청정기는 공기중에 먼지 걸러주는 용도 그 이상의 의미 없음. 끽해야 미세먼지인데 더 중요한건 이산화탄소와 라듐이다. 이거 환기 안 하면 매일 머리 아프고 골치 아픔.
옆동네 반지하에서 20년 살고 있다 ㅋㅋ 할말하못...
쌀 20kg 한푸대 사서 다마신 2L 페트병 열댓개정도 깨끗하게 행궈서 말린다음 깔대기로 담아서 뚜껑닫아두면 쌀벌레&냄새 걱정없이 보관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