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달 전인가, 어머니가 밑반찬으로 먹으라 전해준거
기존 밑반찬도 다 못먹고 있다가
오늘 풀러서 보는데.
내가 어릴때부터 안먹던 생선조림이 들어있더라...
생선조림쪽은 아예 앞에서 먹고 토한적이 있어서
가족들 다 생선조림 못먹는거 아는데
(따끈따끈하면 냄새만 맡아도 토할 정도)
그걸 밑반찬으로 전해주신거 보고...
뭔가... 좀 아쉽긴 하더라.
원래 내가 평소 밑반찬 잘 안챙겨먹어서
챙겨주지 말라고 말은 했고
어머니도 알고 계시긴 하겠지만
챙겨주신거 자체는 마음인데...
근데 나도 이런거에 무작정 아쉽다고는 못하는게
어머니가 보내준 밑반찬, 그릇 없다고 안뜯다가
이번에 이사 전 냉장고 정리하다가 발견한거라...
준거 안먹고 버리는 꼴인것도
내가 잘못인거 같고...
그냥 자고나면 짐 싸서 내려가는데
뭔가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