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 보완한 경국대전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육전'. 이 경제육전은 세종이 법을 만들 때 법을 만든 이유, 주석, 이럴 때는 이렇게 해야 하고
저럴 때는 저렇게 해야한다는 예외 조항까지 달아서 완벽에 가깝게 만든 법전이었음. 세종답게 법전을 만들 때도 일처리가 꼼꼼하고 세심했다는 얘기임.
그런데 수양대군은 "아니, 아버지는 무엇 때문에 이걸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만든 거야? 그냥 사람을 죽이면 사형이라고 간단하게 하면 되지,
만든 이유, 주석, 예외 조항까지 굳이 왜 넣은 거냐고?"라고 생각해서 세종이 기껏 신경 써서 만들어놓았던 부분을 다 지워버리고 경국대전을 편찬했음.
그래서 성종 때 정승들이 "아니, 도대체 이 법을 왜, 무엇 때문에 만든 거지?"라는 이유를 모르는 상황까지 와버렸다고.
그런데 굳이 육전 같은 법전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찬탈하고나서 해왔던 일처리 방식은 대부분 이런 식이었음.
그러니까 뭐 귀찮게 신하들과 토론하거나 심혈을 기울이고 공들여서 세심하게 만들고 그러는 아버지의 그런 성향을 굉장히 답답하게 여겼었으니까.
쉽게 말해서 코드 한줄한줄마다 주석 달아서 다 했는데 뒤의 프로그래머가 주석 뭐 이리 기냐고 용량도 없는데 다 빼버린 격이라고 하더라.
첫째 아들인 문종이 세종보다는 못하지 않았지. 엄밀히 말해서 세종 후반기의 치세는 문종의 치세라고 봐도 전혀 무리가 없다잖아.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수양대군은 지 형인 문종보다도 능력이 후달리는 놈이었다는 얘기야.
조선왕조 통틀어서 세종보다 능력이 좋았던 조선 왕이 있어...?
세종이 지나치게 꼼꼼한 면이 있다 쳐도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한 인성만 봐도 정석대로면 왕을 할 그릇이 못되는거 같음
내가 시호 있는 왕을 시호로 안 부르는 두 명이 수양 능양임
세종대왕은 한반도 최고 아웃풋 통치자고, 세조는 좋게 봐줘도 평균, 혹은 그 이하인데 그게 비교할 꺼리가 있나.
조선의 모든 문제를 세조 치세만으로 퉁칠 순 없지만 태종, 세종, 문종 3대에 걸쳐 쌓아올린 시스템적 기반의 붕괴를 만든 인물이란 점은 절대로 부정할 수 없지
아니, 그 세종의 후반기 치세 10년은 농담이 아니고 진짜 몸이 아파지기 시작해서 온천 요양을 다니기 시작했던 아버지인 세종을 대신해서 문종이 대리청정을 훌륭하게 수행했던 기간이야. 문종의 능력 자체는 세종의 능력과 비교하면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이 뛰어난 왕재였음.
조선왕조 통틀어서 세종보다 능력이 좋았던 조선 왕이 있어...?
첫째 아들인 문종이 세종보다는 못하지 않았지. 엄밀히 말해서 세종 후반기의 치세는 문종의 치세라고 봐도 전혀 무리가 없다잖아.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수양대군은 지 형인 문종보다도 능력이 후달리는 놈이었다는 얘기야.
솔직히, 문종이 대단한 왕재였다고 하지만, 세종대왕과 비교하면 좀... 그래.
이성계가 워낙에 말년이 안습해서 그렇지 본인 능력만 해도 이순신+척준경급에 휘하 인재풀도 미쳤음 (이방원,정도전 등등)
세종 인증 왕재인데 님 도르신?
아니, 그 세종의 후반기 치세 10년은 농담이 아니고 진짜 몸이 아파지기 시작해서 온천 요양을 다니기 시작했던 아버지인 세종을 대신해서 문종이 대리청정을 훌륭하게 수행했던 기간이야. 문종의 능력 자체는 세종의 능력과 비교하면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이 뛰어난 왕재였음.
그러니까 세종대왕이 인증했으니까 우리가 아, 이 문종도 세종대왕님에 버금간다 라고 알게 되는거지. 그렇다고 그게 세종대왕님과 완전히 동급이다? 이건 좀 곤란한 과대해석이라고 생각하는거임.
거기다 잘생겨서 중국사신들이 초상화 받아갔다고 하잖아
천재과라면 태종,문종,선조,정조정도
문종은 다 좋은데... 너무 일찍 가셨다는게 문제임.... 문종이 빨리 가시기는 하셨지만, 생전에, 그렇게 허약한 이미지도 아니었을뿐더러... 여러 방면에서도 두각을 보였음... 오래 사셨으면 조선의 전성기가 더 길게 이어졌을거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임...
평균수명생각하면 아주 단명한건아니지만 부인복이 없어서 단종이 너무 늦게태어나버림
세종은 군주로는 만랩급이라 능력치 비비는 사람은 있어도 세종보다 뛰어난 군주는 조선왕조는 고사하고 역사를 뒤져봐도 찾기 힘듦..
솔직히 이성계가 튀어나와도 "세종보다 능력이 좋았던"은 무리지 1500년동안 조선 모든 왕들이 "세종을 본받으소서"만 들었었는데
문종이 세종에 비교해서 단점이 딱 2개 있는데 부인 복과 수명 둘 다 단종한테 치명적으로 작용함...
내가 시호 있는 왕을 시호로 안 부르는 두 명이 수양 능양임
정확한 안목
능양이 누군가 했더니 인조였구나
런도 못한 새끼 강화도 까지만 쨌어도 따밍 100년은 더 갔을텐데 그거 하나 못해준 새끼
간혹 선조랑 비교하는 경우가 있지만 솔직히 선조에겐 실례가 되는 것이 능양이지
갓직히 선조였으면 이괄 불러다가 술 한잔 먹이면서 위로하고 이괄의 난 시마이 봤다.
양녕 수양 능양 '양' 붙은 왕자들이 하나같이 문제가 있구먼. 수양제 때문인가.
시호가 아니라 묘호
사실 남한산성도 본래 목적대로 쓰기만했어도 후금은 식량도 없어서 발만 동동구르다 철군해야할판이였음
그러네 묘호 ㅇㅇ
선조는 왜란 당시의 정치질이랑 의심병에 팔랑귀가 문제긴 했지만 그래도 왜란 이후에 신하들도 갈피를 못 잡는 상황에서 본인이 멱살 잡고 하드캐리 하면서 전후복구사업을 진행시키고 어떻게든 나라가 굴러가게 만든 능력자임
솔직히 제대로 하기만 했으면 청나라야 열심히 보급 뺑이쳐봐라 에베베베베 버티기라도 할 수 있었는데...
??? : 노역 나온 백성들 힘들텐데 창고는 밑에다 짓는 것이 좋겠구먼 의도는 분명 선했는데...(한숨)
선조는 솔직히 임란 전, 후로만 따지면 세종에 비비긴 무리여도 조선시대 손가락에 들어갈 명군임 임란이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위기상황에서 캐리할 책임감이 심각하게 부족한 게 문제였을 뿐이지
인조는 럭키 흥안군(이괄의 난 때 이괄 편 들어서 왕 되었다가 죽은 왕자)이지.
세종이 지나치게 꼼꼼한 면이 있다 쳐도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한 인성만 봐도 정석대로면 왕을 할 그릇이 못되는거 같음
일반적인 인성이랑 왕의 그릇이랑 뭔 상관이냐 왕의 그릇이 아닐 수는 있는데 그 이유가 단종을 폐위해서는 아니지
태종 : 인성이 뭐?
하나사키 모모코
조선의 모든 문제를 세조 치세만으로 퉁칠 순 없지만 태종, 세종, 문종 3대에 걸쳐 쌓아올린 시스템적 기반의 붕괴를 만든 인물이란 점은 절대로 부정할 수 없지
경제육전이라는게 한나라의 통치기준인 법전이라는걸 생각하면 아무리 꼼꼼해도 지나칠수는 없을듯. 애초에 세종대왕께서 경제육전을 완성할때 주석을 꼼꼼하게 단것도, 후세에 법이 낡아 시대에 맞지 않으면 고쳐쓰라는 의미라고 하니까.
인성도 왕의 그릇임 세조가 왕되고 인성의 추악함에 끝을 달리니 자기 아비가 육성한 인력들 지 왕해보겠다고 죄다 갈아버리고, 이복동생들도 단종을 지지하다가 세조손에 죽어나간데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 친형의 묘지에서 사람죽이니 백성들이 그 인성을 가진 왕을 지지할수가 없지
태종은 인성 나쁜 편이라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
태종은....인성이 나빴으면 그렇게 난이 일어날리가없지..
후세의 광해군이나 숙종에 비하면 사람 덜 죽인 왕이지
능지가 딸리니 경연을 폐지함... 아오...
/안녕만이인생
목적의식은 수양도.....ㅎㅎ!
네가 왕인데 돈 쓸때마다 눈치 봐야겠냐고 세금 시스템 건드려서 나라 혼란스럽게 만든 것도 있고 ㅅㅂ
수양이 아직 대군일때 왕 해보라고 부추기고 세종이 왕된후 왜 단종을 단호하게 처리 안하냐고 한게 양녕인거 보면..... 태종이 처리하고 가긴 해야 됬었는데...
세종은 진짜 쿠데타 최고의 수혜자(태종)이면서 쿠데타 최악의 피해자(수양)이 되어버림
폐위 자체도 왕조의 정통성을 해친 것이라고 본다면 가능할지도. 물론 그 경우 인성 문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조선의 왕은 모범을 보여야하는 자리임 일반적인 인성이 좋지 않은 사람은 유교가 국학인 조선의 왕이 될 자격이 없음
태종 인성이 나뻣으면 양녕대군 목 쳤을거고 그랬으면 세조도 백업이 부족해서 실패했을지도 모르지...
세종대왕은 한반도 최고 아웃풋 통치자고, 세조는 좋게 봐줘도 평균, 혹은 그 이하인데 그게 비교할 꺼리가 있나.
최고(x) 버그(o)
지 왕 해먹을려고 김종서 핑계대고 지 동생,지 조카 죽인놈
??? : 아버님께서도 꼭 장남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아하니 우리 조카 유(瑈)도 그러하옵니다 ㅋㅋㅋ 사실 수양이도 내심 조카를 죽이는 것은 내키지 않았는지 멀리 떠나보내고 지켜보기만 하는 상황이긴 했음 하지만 양녕이가 "내 조카란 녀석이 어찌 이리 우유부단 하는가!"라는 식으로 다그쳐서 단종에게 사약을 보내게 되었다고 함
수양 능력이 세종급이었으면 애초에 문종한테 안갔겠지.
문종 살아있을 땐 주제파악 잘 했음. 문종 죽고 나니까 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자감이 가득 찼던 거지.
문종 스스로 자부심이 있었는지 실록에 따르면 군사적인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병법이 제갈량보다 조금 모자랄 것이라고 자화자찬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짐 여기서 수양이가 "어디 제갈량을 형님한테 비교하겠냐?"라는 아부성 멘트를 날린 것이 킬포
문종이 밀덕 기질이 있었다지..
그런거 보면 확실히 군재는 세종대왕보다 문종이 조금 나았을수도 있을듯. 세종대왕이 거의 완벽한데, 정말 조금 아쉬웠던 분야중 하나가 군무니까.
ㅋㅋㅋㅋㅋㅋ다들 세조라고 안하는거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양대군 지옥에서 존나 쪽팔려할듯
유교를 통치 기반으로 삼는 나라인 조선에서 어린 조카를 폐위시키고 죽였다? 왕족이라도 까이는건 예외는 없음
정통성도 없는 게 능력도 없으니 후대에도 인정을 못 받음ㅋㅋㅋ
하다못해 능력이라도 자기 형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도 되었으면 찬반좌라도 나올법한데 수양은 왕재도 아니었음.
조선멸망의 스노우볼은 8할은 세조때 시작했다봐도 무방함
그러고도 5백년이라는게 세종의 사기성이지만
그러면서 묘호가 세조 ㅇㅈㄹ ㅋㅋㅋㅋㅋㅋ 벼락 맞아 뒈질 놈
세조는 묘호부터 양심리스던데 하는 짓이 광해만도 못한 거 같음
성공했으니까. 인조도 반정에 실패했으면 광해군은 다르게 불려졌을껄.
수양놈.
단종이 하다못해 외척이라도있었으면 수양이 왕위찬탈같은거 꿈도못꿨지.. 어머니 일찍죽고 누님뿐이고 문종살아있을때 찍소리도 안하던놈이...
능력도 ↗도 안되는 새끼가 왕권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것. 시발놈 지가 태종인줄 아는건가 ㅂㅅ 새끼
저런자를 어진 성군인양 미화한 드라마 왕과 비는 까야 제맛 (믿을 어른 없다고 수양숙부만 애타게 불러대는 단종과 차마 조카를 해칠수 없다며 고뇌하는 어진 숙부님이라니 이 무슨)
추가하자면 수양과 대립각세운 인물들은 모조리 흐콰 악역화 어린 임금 우습게 보고 권력농단 난신적자가 된 김종서, 악녀가 된 혜빈양씨, 형제간에 반목하는 안평대군 대신 단종 죽이라며 부추기는 흑막 노년시절 양녕은 그럴듯했음 < 저양반 인성이라면 능히 그럴만도 하다며
그냥 딱 럭키인조 아님?
와 프로그래밍으로 설명한걸 보니까 ㅈㄴ 빡치는데
아니 ㅅㅂ 주석문 없이 이걸 해석하라고?
경제육전이 세종때 만든 법전이라고????????
최초로 만든 건 태조 때긴 하지
뭐 정확히 말하자면 주석을 주렁주렁 달아놓고 예외 사항도 거기에 더 추가했다고 보면 될듯. 말하자면 세종이 추가적으로 더 만들어놓은 합본 같은 거라고 보면 될 거야.
태종 때 만들어진 걸 세종 때 수정 보완함.
경국대전의 전신인...
태조 때 만든 걸, 태종이 보완하고, 막타친 게 세종임
그게 맞긴함. 정확히는 태조 때 조준이 만든게 시작이긴하지.
그걸 시궁창에 때려박은게 세조구나
문종이 삼년상만 적당히 치뤗어도...
괜히 근육조선 같은 대역물이 나온 것이 아니지
후사를 일찍 두어서 (단종이 일찍 태어났다는 가정) 성년기 타이밍에 문종을 계승했어도 나았을텐데 하필 세자빈들이 사고를 줄줄이 치는 바람에
인종도 비슷한 경우인 것 같기도 하고
문종이 부모의 상을 연달아 치른거 + 적통 왕손은 있으나 수렴청정할 왕실 어른은 없는 상황 (새로운 계비를 맞이하지 않은 것도 있고) 이게 비극의 단초인거 같기도 하고 , 건문제 & 영락제 생각도 나고
정확히는 경제육전의 속전 원 경제육전이 방언과 이두가 섞여있어서 이걸 문어, 한문으로 바꿔서 체계화 시킨거
임용한 박사 왈. "이것이 무엇이 문제냐면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예를 들어 연구비 상한이 1억이라고 하면 국가적인 연구이기에 1억을 넘게 달라고 해도 관리가 규정때문에 라고 1억밖에 안준다고"
이 분야가 임용한 박사님 전공분야이긴 하지.
세조가 저런 짓도 했다고... 당고종도 지 아버지 태종이 남긴 율령 보완하려고 당률소의 만들고 그랬는데.. 저놈은 지 아버지가 고이 만들어준 매뉴얼도 작살냈네..
조종조의 영세불변의 법이라는거로 대표되는 폐단을 만든게 세조임. 세종과 문종은 법전을 만드는데 있어서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중요시 하였기 때문에 원리라든가 이런걸 전부 적었음. 때문에 상황이 바뀌거나 시대가 달라지거나 법을 왜곡하여 이용하는자들을 후대인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함. 근데 수양은 뭐 해라. 만 남기고 싹 다 지워버렸기 때문에 후대 왕들이 시대에 안 맞는 법을 보고 이건 왜 하라는거지? 싶은 상황이 나온거임.
한국역사 조선시대 중 수양대군 세조가 벌인 찬탈 쿠데타때문에 정통성은 물론이거니와 나라 기반이 흔들렸지 더구나 문종까지 화포개발에 주력하던게 활을 애용하자 해서 화포개발에 진전이 잘 안되었고... 국방력 약화는 물론이고 간신배들 등용하던 탓에 국가 문란
경제육전은 조준이 만들었음. 여말선초때 조준이 정도전보다 공이 많음에도 정도전에 비하면 거의 듣보잡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