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지만 아파트 고층에 더듬이 포함 손가락 두마디 넘는 대형버러지 출현
똥싸다 화장실 안에서 첫 조우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스레 뒷처리를 마치고 일어나면서 화장실문 봉쇄
버러지를 손으로 잡는 극도로 그로데스크하고 정신나간 취미는 없기 때문에 샤워기를 손에 쥠
샤워기 수압을 높게 맞춘 뒤 서서히 변기 뒤쪽으로 기어가는 버러지를 향해 살수 on
눈으로 식별 불가능한 곳까지 들어가버려서 물지랄하면서 살충제 on
살수와 살충제 살포를 마친 뒤 화장실 문을 닫고 방으로 귀환.
이후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 재입장
욕조에서 2차조우
이시w4발버러지 왜 살아있지?
다시금 살수 on
이번엔 퇴로도 없기 때문에 정조준 후 살수
욕조 배수구까지 몰린 버러지를 수압으로 짓이기고
살충제를 듬뿍 갈겨줌
음.. 해치웠나?
하지만 역시나 버러지를 집어서 버리는 극도로 혐오스러운 무브를 취할수는 없기 때문에 방치.
다시 퇴장.
생각날때마다 화장실 입장 후 욕조 배수구 체크.
날아가는 비닐봉지도 새로 착각하는 내 눈깔로는 내가 버러지쪽으로 다가갈수 있는 최소거리에서 정확한 형체를 식별할수 없기 때문에 안심.
놈은 명을 달리한거 같다.
화장실 재입장 후 녀석의 유해를 처리할 궁리를 시작함.
고민하다가 청소기 on
하지만 놈의 유해는 거센 흡입에도 흔들리지않고 온달마냥 굳건했다.
평강공주 어디갔냐고 ㅅㅂ 빨리 데려가 ㅅㅂ
그런데
놈이 움찔거리는걸 포착했다.
그간의 살수로는 부족했나?
샤워기 바꾸는 바람에 수압 높여도 탄착이 퍼지는게 패인이었나..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자비조차 버리겠다.
샤워호스 take off
일점사 가능한 진짜 호스 on
진정한 살수를 보여주마.
배수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놈을 향해 다시금 수류를 가하고
이젠 진짜로 해치웠겠지.
하지만 놈의 육신은 아직도 그곳에 남아있다.
ㅅㅂ 어케 치우지.
만지는건 죽어도 싫고 반경 1m 안으로 들어가기도 싫은데
락스 뿌려
놈이 수륙양용이 아닌다음에야 죽기야 한거 같은데 만지기 싫어서 치울수가 없음
눈딱감고 키친타올 존나 말아서 버리자
벌레타입에 네배 데미지를 입어서 불가능함 큿 몬스터볼만 있었어도 포획한다음 볼째로 갖다버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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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IVAL_
배수구에 들어가서 불가능
물 뿌린다고 죽을거면 비 맞고 죽었겠지 그냥 직접 잡아야 해
갸악
삼성 존나 비싼 청소기로 컽 통에 들은거 살짝 보니까 반갈죽 새끼 깝치고있어
내용물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도킹하면 내용물 청소해줘서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