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풀려 있고 입은 헤 벌리고 있는 멍한 얼굴에 완전 애처럼 붙어있는 살들.
말 걸어볼 것도 없이 겉모습만봐도 아 이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구나 할 수 있고
말도 어눌하고 말하는 방식, 묻어나오는 사고의 편린 같은게 미취학-초등학생 정도인데
이런 사람을 군대로 보낸다고...ㅋㅋㅋㅋ
누가 보기에도 아 이놈은 군대 적응시킨다고 굴렸다간 반드시 사고가 난다 싶어서
걍 아무 일도 안시키고 그린캠프와 국군병원 입원을 왔다갔다 시킴.
휴가 나가는데 집 가는 법을 몰라서 택시를 타고 도를 넘어간 기행이 벌어진 이후로
간부나 같이 휴가 나가는 병사들이 역까지 데려다주고 태워보냄ㅋㅋㅋㅋ
이게 병역자원 많아서 입대가 밀리던 십수년 전에도 벌어지던 일.
앞으로는 어떻게 더 심해질지 예상도 안간다.
아 똥별 자리 지켜야한다고 ㅡㅡ
하여간 조낸 마법의 단어여
세상은 모르는거 알고보니 연기였다거나
내가 정말 원치 않았지만 잠깐 데리고 다녀야했던 적이 있는데 문서 등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가정상황이나 성장과정을 봐서는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였음. 다들 그렇게 생각해서 저렇게 대놓고 아무일도 안시켰고 ㅋㅋ
팔한쪽없어도 보낼거같음
나 이거 현역때 비슷한 케이스 봄 영창에 대대장한테 주먹 날리고 욕한걸로 와서 미결수로 계속 있었는데 결국 출소해서 전역했는데 편지 보니 존나 정상인이었음 그리고 서울대 나온 놈이었음 그거 보고 다들 개쩐다 연발했었지
본문의 케이스는 사람 성격이 폭력적이거나 하진 않았음. 그냥 정신수준이 10대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였을 뿐...
군대갈 애들 숫자는 주는데 군기간은 단축했고 그럼에도 최소 30만은 계속 징집해야 하니 그렇지.
개인적으로 모병제는 말도 안되고 징병제 유지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다녀온거긴한데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폭탄 돌리기만 하고 있으니 ㅋㅋ
일반인들 생각도 다르지 않음. 첫댓만 봐도 알잖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