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익은 쓰레기임을 밝히고 시작함.
파판14나 이번 프로세카 논란이나 비슷한데,
직접적으로 우익과 관련된 논란이 아니라면 운영사가 해결못할 건 아니라고 생각함.
직접적으로, 예를 들어 자세히 말해서 스토리적으로 우익과 관련된 거라면
운영사가 뜯어 고칠 순 없는 노릇이니 운영사가 완벽히 해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긴 하는데
이번 논란처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시간적 배경과 연결되어 일어나는 논란은 사실 간접적인 연결이라고 보여짐.
그 의상 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입었다라기보다는
우리에게 피해를 줬었던 사람들이 그러한 문화(의상 등)을 누리고 있었다라는 게 정확해 보임.
그래서, 까놓고 이런 우익에 간접적으로 연결된 논란은 정면돌파가 가능함.
"OOO 운영사인 저희들도 해당 이슈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문화 자체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피해 사실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해당 컨텐츠를 빼지는 않을 예정이나 해당 컨텐츠로 얻은 수익의 일부 or 전액을 기부하여 피해 받은 사람들에게 쓰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논란의 심각성이나, 콘텐츠의 정도에 따라서는 불가능한 것들도 분명히 있음.
기부하는 게 싫다고? 운영사 대표랑 직원 몇 명 데려가서 자원봉사라도 해.
본사에서 마찰이 일어날 거 같다고? 일단 협상해.
운영사가 실력이 좋아서 본사랑 협상에 성공한다면? 금전적으로 마이너스 생길 일도, 일본 내의 문제도 신경 쓸 필요 없음.
문제는 실패했을 때지.
입 닫고 내버리거나, 입 닫고 안내거나.
컨텐츠가 우익과의 관련성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안내는 게 맞음.
괜히 아무리 해도 안되는 데, 입 열고 괜한 말하면 그 순간 게임은 망하는 거임.
솔직히 지금 논란이야 우익 관련이라서 그렇지만,
다른 논란 터지면 그 땐 어떻게 할 건지 정말 궁금함.
일부 사람들 일일이 눈치보고 컨텐츠 안내기 시작하면, 앞으로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가 없어지겠지.
세상에는 맘에 안들면 꼬투리 잡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특정 사람들의 말만 들어서, 특정 컨텐츠만 안내기 시작한다?
가서 파판14 운영 보고 오면 됨. 특정 사람들 말만 들어서 어떻게 되었는지.
돈 벌자고 하는 일인 건 알겠는데,
이런 논란들에서 돈 조금 덜 벌더라도 멀리 보는 게 옳다고 생각함.
요새 하도 논란이 터져서, 하고 싶은 게임들이 사라져 가서 잡소리나 적어봤음.
애초에 트짹이 논란 터졌어도 입꾹하고 있었으면 아무문제 없었음 한시간도 채안되서 안내겠다면 바로 편들어주고 그럼 이게 소통이 잘되나? 걔네 말만 들어주고 다른 의견은 싹 뭉개버리고 차단하고 있음 처음 부터 걔들 편이 었단 소리지
그런 거 상관 없이, 그냥 고객 파악이 안되어 있다는 증거임. 이런 문제는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거임. 만약에 OO 관련된 문제가 일어난다면? 식으로 미리 상정해보는거지. 주 소비자층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애초에 소비자층이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저런 식이면 그냥 돈도 벌기 싫다는 꼴로 밖에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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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금지령
타는 강도가 낮아진다는 것도 맞지만, 말해주는 애들이 사라진다고 볼 수도 있음. 그게 소비자인지 아니면 외부인인지가 중요하지. 외부인이라면 무시해도 되지만, 주 소비자층에서 그런 목소리가 나온다면 차라리 눈 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는 게 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함. 애초에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도 하지만...
치킨 금지령
쓸모 없긴 한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지 한 번은 다루고 넘어가는지는 운영사의 몫이라고 생각함. 이번 논란은 무시하는게 맞았던 것 같지만... 지금 당장 업데이트할 컨텐츠도 아니고. 소통해서 잘되면 정말 좋긴한데, 자신 없으면 진짜 하지 말아야함. 듣기만 하고, 필요 없는 말만 입 밖으로 안내도 나름 소통의 방법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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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덕후는말안드뤄
파판14는 동방(?) 의상복 관련임. 트위터에서 불탄 의상 컨텐츠를 스킵해서, 사실상 이번 프로세카 논란과 비슷해서 가져온 거임. 파판 14는 특정 유저층(X), 특정 사람들(트위터하는 사람들) 말만 듣고 운영해서 특정 사람들을 제외하고 게임에서 많이 떨어져 나가서, 게임 자체는 흥해야하는게 운영으로 유저풀이 터무니없이 줄어든 꼴이 되어버림. 이번 논란으로 프로세카도 비슷한 꼴이 될거 같음. 특정 사람들만 언급하고 하게 되고, 그 중에서도 일부만 하는 그런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임.
맥덕후는말안드뤄
여기서 핵심은 '우익'이 아님. 밑에 다른 논란 터지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 적기도 했는데. 우익과의 연결성을 언급해서 헷갈려하는 거 같은데, '일본풍 "가상"국가'라는 시점에서 우익과의 연결성이 약화되는 거임. 일단은 허구니까. 그런 것보다는 직접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다는 게 더 중요한 논란임. 더 자세히 정리하면, "우리에게 피해를 준 콘텐츠일 수록, 대처 방법에 신중해야하고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포기해야 한다"는 거임. 덤으로 이 글의 핵심은 일부 or 특정 사람들의 논란은 운영사가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의 고민임. 우익은 무조건 빼자가 아니라.
맥덕후는말안드뤄
특정 유저, 특정 유저라고 하는데 "특정 사람들"임. 유저가 아닌 사람들이 섞여있음. 소비자도 아닌 외부인이 그냥 불편해하는 거임. 그런 "특정 사람들" 말 듣고 게임 컨텐츠가 업데이트 안되면, "유저들"은 욕하겠지. 안그럼?
맥덕후는말안드뤄
'우익과 관련성이 높아지면'... 내가 생각하는 우익은 '우리에게 피해를 준 일제의 만행' 정도로 생각했는데 잘 못 생각했나. 그런 거 다 빼고, 그냥 운영이 뻘짓 안했으면 좋겠다고 봐줬으면 괜찮음
맥덕후는말안드뤄
파판 14는 이미 선을 넘은지 오래임...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