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본 회차가 없을 정도로 챙겨본 개콘의 유일한 코너 ‘박대박’
그중에 칸에 가서 남우주연상을 받고왔다는 설정의 회차가 있었는데
가끔 이런 코너를 보면 꽁트 계획하는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저 박대박 이라는 코너를 만들때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생각해보면
‘박영진은 항상 거만하게 행동하는게 컨셉이니
칸에 가서 남우주연상을 받고왔다는 설정으로 가자!’
‘물론.. 현실에선 꿈같은 이야기지만 뭐어때 코미디인데 ㅋ’
그리고..
어제 새벽 3시 30분에 칸 영화제가 시작한다는 소릴듣고
아침에 우리나라가 어떤 상을 받았는지 뉴스를 챙겨볼 생각으로 잠들었다.
아마 많이 젊은 요즘 이들은 모를것이다..
언젠가부터 한류 바람이 불어 이것저것 볼때마다 점점 무덤덤해 지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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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원래 얼마나 꿈같은 일이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