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이번월급 들어온걸로 걍 다음달거 선납하고나니
네자리 부근이었던게 두자리까지와서 기분이좋아짐
작년12월인가 아버지 심장병으로 쓰러지셔서
근10일정도 의식이 없으셨는데
그 사이에 내가 일 관두고 가서 간병을 해드리고있었음
그때 빚 있던게 천만가량이었는데 월급도적고 씀씀이가 개판이라 솔직히 원금 이자 갚고 나면 남는게 별로없으니 힘이 좀 들었었지
옆에서 간병5일째인가 문득 그런생각이 나더라
"아버지 사망 보험이 들어져있던가.."라고
진짜 잠깐 스쳐지나가는생각이었는데
그 1년만 일해도 갚는 1000만이란 돈으로 그런생각을 하고있다는게 진심으로 역겨웠음
내가 날 싫어한적이 한순간도 없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본인이 진짜 개 쓰레기라고 느껴지더라
그 생각들고 다음날에 그냥 폰에 깔려있던 모바일게임 다 지우고 집에서 안쓰는물품들 다 팔아버리기 시작함
돈 번만큼 쓰던것도 그냥 한도 낮춰버려서 못쓰게 막고 빚 갚는데만 집중하게끔 노력했다..
가끔 ㅈㄴ 사고싶어서 못버틸거같은건 어떻게든10만원 내에서 해결 할 수 있는것만 샀음
이번 갚은걸로 6개월 째 인데
그래도 어케 절제는 성공해서 빚 거의 다 갚아냈다
오늘 남은거 뜨는거보고 머리가 갑자기 맑아져서 그냥 글 써봄..
천만원가지고 뭘 그러냐 할 수도 있는데
그냥 난 그랬다구..
아버지는 심장 기능55%정도로 멀쩡히 돌아다니시는중이라 내가 반데드라고 놀리면서 주말마다 같이 돌아다니는중 다시 안 쓰러지리라는 보장 없으니
시간있을때 다녀야지
읽는사람 많이없을거같긴한데 그냥 일기라도 쓰는 느낌으로 써봄
원체 글 못써서 가독성 개판이겠네
수고해슴
상황은 아주좋음 월급적어도 칼퇴보장 주5일보장인 직장잡기도했고 아버지도 일 다시 다니시거든!
마음고생 몸고생 심하게 했네 꼭 더 좋아지실거야..상황도 나아질거구 힘내
아빠가 영화좋아해서 영화관련단어는 잘아시는데 언데드라고 하기엔 살아있으니 반데드라고부르는데 좋아하심ㅋ
이제 더더 좋아질거임!아무튼 그럼!
어휴 고생해따! 앞으로 잘될거야
고생했네
수고해슴
효자에겐 추천이야
ㄹㅇ 한번도 나 저신을 싫어해본 적 없다는거에서 나도 우리 이들 이렇게 키우고 싶다 ㅠ.ㅠ
본인 학창시절6개월 왕따당할때도 자존감 먀큼은 맥스였음ㅋ
마음고생 몸고생 심하게 했네 꼭 더 좋아지실거야..상황도 나아질거구 힘내
상황은 아주좋음 월급적어도 칼퇴보장 주5일보장인 직장잡기도했고 아버지도 일 다시 다니시거든!
AME's 말동무🔎
이제 더더 좋아질거임!아무튼 그럼!
훌륭했어. 앞으로도 좋은일만 생길거야.
어휴 고생해따! 앞으로 잘될거야
고생했네
욕봤어!
효자추
고생하셨어요!!!
아니 반데드 뭔데 ㅋㅋㅋㅋㅋ
아빠가 영화좋아해서 영화관련단어는 잘아시는데 언데드라고 하기엔 살아있으니 반데드라고부르는데 좋아하심ㅋ
그래도 유쾌한 집이네 ㅋㅋㅋㅋ
친구같은 부모자식사이로 지내온지라 잘통해 그러니까 그상황에 저딴 생각들었다는게 심하게 역겨웠거든
수고하셨습니다
반데드 미친ㅋㅋㅋ
잘했슴!
효자네 효자여 수고했어!
고생했어. 사람 힘들때 가끔씩 극단적 생각 나긴 하는데 그걸 실행에 옮긴게 아닌 이상 너무 책망하지 말기를
굳굳
반데드 ㅋㅋ반드레드인줄...효자는추천
돈 더 많이 벌어서 앞으로는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마음데로 하면서 살으렴. 그리고 지금까지 정신 잘차리고 버텨준 너 자신 많이 안아줘. 많이 안아줘.
잘했어
멋있다
그냥 효자도 아니고 진짜배기 효자구만 정성에 하늘도 감동해서 아버지 더 건강해지실꺼에요!
열심히 고생해서 차근차근 자기 힘으로 해결한거 자체가 대단한거야 난 힘들다길래 250만원 빌려줫더니 씹새끼가 잠수타서 고소중임 ㅋㅋㅋㅋ 아니 끽해야 한달 월급 정도인걸 갚기싫어서 회사 다니다가 잠수타고 연락도 안받는게 말이나됨? 기가차서 말도 안나옴
250이면 간간히20만줘도 이해가능인데 그냥 주기 싫다는 마음일지도..
회사 다시 찾아서 취직하는게 더 귀찮지않나?
저울질 대실패ㅋ
잠수타면 다 사라지는줄 아는걸까? 카톡이랑 계좌거래 기록 다 남아있음
법의...심판...
어 그마음 이해해......근데 나도 엄니 생각하면 자제를 해야하는데 아직도 폰겜 쓸때없는 취미두고 있는게 함정. 이참에 접어버릴까 생각도 들긴한데 때려박은 시간 아까워서 그러지는 못할것 갔아......
내 일이 아닌데도 기분이 좋군
와..대단하다. 그렇게 사는거 힘들었을 텐데, 진짜 대단하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야~멋지다. 정말...
그런 생각은 누구나 할수 있어. 걱정마삼. 중요한건 아버지도 좋아지시고 너도 빛 다 갚게되었고 그게 중요한거지.
부자끼리도 사이 좋나보네 부럽다. 효자는 추천이야
알콜 중독 아버지 병치례 하다보니까 나도 몇번씩 그런 생각해. 간병 생활 오래한 사람치고 그런 생각 안한 사람 없으니까 자책하지 마. 쾌차 하셨으니 다행이네. 잘 될꺼야.
아버지 건강도 좋아지시고 빚도 다 갚았다니 다행이다.. 대단해. 그런 터널같은 상황은 지나고 나면 할수있었다 싶어도 그 가운데에 있을때는 암담한데 잘 지나왔다니 대단하다. 근데 보험이 아직 없다면 보험은 들어놓는것도 좋은거같은데.. 꼭 나쁜맘을 먹고 안먹고를 떠나서 미리 대비할수있는거는 대비해놓으면 좋자나 아버지것도 들고 본인것도 실속있는걸로 준비해놓자..
55000원짜리들긴했음
똑똑쓰...
수고하셨으요
나도 대출금 반이상 갚아서 조금은 행복해짐... 힘내자구
효자 추
날 좋으면 산책도 가고 사진도 많이 찍어
고생했다. 효자가 달리 효자냐. 이런 사람이 효자여.
효자 중에서도 멋진 효자다
ㅊㅊ
솔직히 상황 힘들면 그런 생각 할 수 있다. 그걸 원동력 삼아서 아버님도 살리고 너도 살았으니 불꽃효자 맞아. 멋지다!
내가줄게 추천밖에 없어 미안하다 힘내
훌륭합니다 정말
진짜 생활비만 쓰고 살면서 1000만원도 일년 넘어야 겨우 모이는 사람도 많음. 주변에서 억억 거리며 살아가는데... 실제론 1억도 모으기 쉽지 않음. ㅠ_ㅠ)
효자는 추천이야 파이팅
추천말고 줄게없다
고생하셧어요 화이팅입니다 금액의 작고 큼은 상대적인거고 본인이 천만원 크게느낀거면 큰 금액맞아요 낮춰서 이야기하실거 없습니다 6개월 결심지키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다이어트 3일도 못가서 결심 깨는분이 대다수인거만 봐도 알수있죠
고생했다
굿
효도르는 추천이야
천만원이 결코적은돈은아니다....난 400만원도 쩔쩔댔다...그심정이해한다...더군다나 아버지도 편찮으셨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고생많았다
부럽다 효도할수있어서
그런생각 누구나 다할수있음 절대 니가 나쁜게 아냐
난 이번달 초에 아버지가 떠났어 뇌종양 수술 하시고 작년까지만 해도 운동도 가능하고 말이랑 정신도 멀쩡했었는데 올해 초부터 갑자기 쇠약해지셔서 엄마 혼자 간병은 힘들어보여서 나도 일을 관뒀지 집에서 간병하다가 응급실 가고 입원하는걸 계속 반복 했었는데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점점 비용이 만만치 않아져서 나 역시 돈때문에 온갖 생각이 들어서 너무 스스로를 비하 하지는 말어 빚 갚는데 고생 많았고 아버지 곁에 있는동안 사진이랑 영상 찍어두는게 좋을거야 난 후회하는게 작년에 운동도 잘 나가시고 정치 유튜브 같은거는 싫어해서 거실에 어머니가 옆에 있으니 내 방에 있었는데 그냥 좀 아버지랑 대화하고 옆에 있을걸 그랬던게 계속 후회하게 되더라
우리집안내력이 심장병이라 나도 조심해야될듯..
나도 양가로 당뇨병에 친할머니는 폐암 친할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많이 조심해야댐..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