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동생 남친이 정식으로 우리집 와서 인사하고 갔다고 함
난 다른 지역에 살아서 자세한건 몰루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후 엄마가 격렬하게 반대를 시전함
이유 1 남자 부모님이 이혼함
난 솔직히 부모가 이혼했다고 뭔 상관이냐 싶지만 보수적인 어른 입장에서 그건 아닌듯 해서 넘어감
이유 2 남자가 고졸에 직장이 좀 거시기함
유게에서 흔히 말하는 좃소보다 못한 건설사 사무직 및 잡부로 일하고 있다고 함
여기서 엄마가 반대할 만하군 하고 생각함
이유 3 남자 쪽 집이 가난함 투룸 빌라에 어머니랑 형이랑 산대
솔직히 빈부라는건 상대적인거라 우리 집도 그리 잘 사는건 아님 그러니까 이건 넘어갈 수 있음
근데 이 색히가 우리 집에 빈 방(내가 쓰던 방)있다면서요? 제가 들어와서 살아도 될까요? 라고 했다는거야 시벌놈이
솔직히 결혼한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냥 남인데 색히가 어딜 쳐들어온다는거야
저 말듣고 방관입장에서 반대입장으로 돌아섬
물어와도 뭐 그런 개뼉따구 같은 놈을 물어온대
물어와도 뭐 그런 개뼉따구 같은 놈을 물어온대
반대할만하네
흐으으음.... 동생이랑 척 지는 사이 아니면 말려
너가 옳다 끝까지 반대해라.. 저런 애들 중 정상 없다. 이건 과학이고 믿어라
2번 부터 어머니 말씀이 맞다고 생각이 들다가 3번보고 니 여동생 인생을 위해서라도 반대하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