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도주마
사일런스 스즈카
1997~1998년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스피드와 임팩트를 자랑하며
아직까지도 속도에 있어선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모두의 기대와 함께 출주한 1998년 텐노쇼(가을)
침묵의 일요일이란 불린
절망의 시합이 시작됐다
스즈카를 철저히 마크한 [엘 콘도르 파사]였지만
이 시합에서 스즈카는
빨라도 너무 빨랐다.
차이를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2위와의 거리를 벌리는 스즈카
그리고 사건은 터진다
당시 중계:
사일런스 스즈카에게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분쇄골절
이것이 전설의 도주마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경기종료후 실려갔지만,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그대로 안락사되며 4년 간의 짦은 삶을 마친다.
게다가 이 사건 당시 사일런스 스즈카의 기수는 다름아닌 타케 유타카였는데,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날밤 미친듯이 술을 마셨고,
담당 조교사는 주인 잃은 마방에서 통곡을 했다고.
하지만 애니제작진은
이번만은 이 고증을 따르지 않았다.
비록 골절로 큰 부상을 얻었지만
트레이너의 보살핌과
팀 동료들의 도움
우마무스메의 신의 힘을 빌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고
복귀전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때 흘린 트레이너와 캐스터의 눈물은
전설의 도주마를 그리워하는
경마팬들의 눈물이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스즈카가 죽은 후 1년 뒤
같은 대회에서
스즈카보다 정확히 1년 늦게 태어난 말이
같은 기수 타케 유타카와 함께 우승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스페셜 위크
기수 타케 유타카는 인터뷰에서 말한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등 뒤를 밀어줬습니다"
이 두 마리의 말이
우마무스메의 주역이 된 배경이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묘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확히는 이런 if스토리가 말딸 제작진이 보여주고 싶은 이게임 핵심중 하나겠지
말딸 세계관은 경마를 돈 걸린 도박으로만 ㅂㅈ 않고 그 안에서 뛰는 말들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진 사람이 만들었다고 생각함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만들어준 경주마들의 발할라인 거지
스즈카 죽을때 영상봤는데 기수안다치게하려고 뽈뽈거리면서 옆으로 빠지는거 슬프더라
"미국갔어."
원래대로면 레이스 사고로 죽었어야 할 말딸만 산더미일듯
그리고 2기가 방영되며 말딸은 전설이되엇다...
돈 하나만 걸려있는건 아니긴 해...
"미국갔어."
그리고 2기가 방영되며 말딸은 전설이되엇다...
정확히는 이런 if스토리가 말딸 제작진이 보여주고 싶은 이게임 핵심중 하나겠지
포키리
원래대로면 레이스 사고로 죽었어야 할 말딸만 산더미일듯
나이스 네이쳐: 장수하면 다 이기는거야! 때이오? 그놈 나보다 총 상금 적거든(현역8년)
라이스 샤워만 해도..,
1기랑 2기 주역 캐릭터들이 세대가 조금 다르다고 하던데 네이쳐는 꾸준히 나오는거 보고 뭐지 했었지 ㅋㅋㅋㅋ
현실은 돈내고 봐라 그걸로는 부족하다 아님?
사실 생각해보면 스즈카에게 돈을 걸었다가 날린 사람들이 피눈물 흘릴테니 침묵의 일요일이 맞긴하겠군...
갈라파고엔시스
돈 하나만 걸려있는건 아니긴 해...
경기중에 사고로 야구선수가 죽어서 추모하는데 ,ㅁㅁ로 그 팀에 돈 걸었다 날린 사람들이 피눈물 흘릴테니 추모분위기겠군 같은 말을 하는 겨....
그리고 저기서 "웃음이 맘추지 않습니다"같은 소리를 한 기수는 억울하게 엮인 말이랑 세트로 볼드모트가 됨
말딸 세계관은 경마를 돈 걸린 도박으로만 ㅂㅈ 않고 그 안에서 뛰는 말들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진 사람이 만들었다고 생각함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만들어준 경주마들의 발할라인 거지
마권을 사는 순간 저말은 내딸이다
감동적이야
스즈카 죽을때 영상봤는데 기수안다치게하려고 뽈뽈거리면서 옆으로 빠지는거 슬프더라
혹시나 애니3기 나오면 하루 우라라가 1착하는 것도 그릴려나
우라라가 2착,3착은 좀 있기는 한데.....
대놓고 경마팬들의 염원도 보여주는거보면 불가능한 거까진 아닌 것 같긴한데
중거리 도주라는 말도안되는 스펙의 전설마
테이오도 그렇고 루돌프도 그렇고 타키온도 하나같이 신화를 쓰고 내려온 애들인데 애니 제작진들이 진짜 좋아해서 만들었단게 느껴졌지
뭐 말딸 세계관은 트윙클 시리즈 은퇴하면 드림 리그인가 그걸로 넘어가는거라
그리고 그 후에 만들어진 감동의 메인스토리 4장
그 뭐야 프렌즈 2기같잖아
케모노 2기?
스즈카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육성 스토리나 메인 스토리가 중후반부턴 if로 가지
현실반영 안했다길래 다리 다치면 안락사 시키는거 반영 안했나 싶었는데 반만 맞췄구나..
고증오지게 지킨다고 끝까지 고증만지키면 대부분이 새드해서 어느정도 if도 넣는게 좋아
사이게임즈 제작진이 경마를 그저 도박으로 ㅂㅈ 않았단게 느껴지네 그옛날 고급 스포츠였던 경마를 되살린거같아 모에화를 거치긴 했어도
아 죄송 도박으로 봤다고 읽음.. 전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비 안오는데여 ㅜㅜ
사일런스 스즈카랑 라이스 샤워는 진짜 눈물나지.
와 이런 스토리였구나..
정확히는 실제로는 엘콘도르파사 아님. 저 대회 1등한 기수가 스즈카 죽었는데 기분좋다고 호들갑떨다가 기록 말살형 당해서 엘콘도르파사가 대신 나옴. ㅋㅋ 그래서 애니에서도 엘콘도르파사는 우승하고도 표정 시무룩함
오프사이드 트랩.... 걔도 진짜 기구하게 노력하다가 겨우 빛을 본 경긴데......기수가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고 입을 털어버려서....
ver.현실반영
애니에서 실제 안락사라 나오진 않았을 텐데 ㅋㅋㅋㅋ
부스러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색연필없
서러브레드종이 비정상적으로 다리가 길고 가늘어서 치명적임. 운이 좋고 강인하면 토카이 테이오처럼 세번 네번 부러지고도 복귀하지만 까딱하면 라이스 샤워처럼 개방골절 나서 회복 어렵다는 판정 받음.
색연필없
서러브레드 체형상 한쪽다리가 무너지면 다른 다리도 줄줄이 내려앉아서 비참한 고통과 함께 죽게됨....
색연필없
뭐 듣기로는 보통 다치고 나서 회복까지는 가능할 때도 있는데, 경주마로써의 성능은 많이 떨어져서 의미 없다더라.
치료 가능 불가능 이전에 성능이 얼마나 덜떨어지느냐 이게 중요하다고 들음.
색연필없
말은 서서 자는데 다리가 다치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함... 개중 기이하게 누워서 자는 말이 있었는데... 다리 다치고도 누워서 자니 죽을때까지 잘 살다감
아니 근데 넘어진거도 아니고 그냥 달리다가 분쇄골절이 일어날 정도로 약함? 난 부상으로 은퇴라고 해서 넘어지거나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운동선수들도 달리다가 관절 완전히 나가서 은퇴하는 경우들 있잖음 극단적으로 발전한 근육을 다른 게 못 버티다가 망가지는 거지. 무게가 오백 정도 나가니까 그게 고장나는 순간 바로 인간의 4-5배 충격이 온다고 생각하면 납득될 거임
경마용 서러브레드는 개량을 너무 많이 해서 내구성이 좀 그지같기도 해
무릎이 버텨주지 못했던 호나우두..(노쇼놈 말고 그 전에 브라질 레전드)
색연필없
골절나서 마주가 어떻게든 살려보려던 경우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다리도 망가지고 말이 더 고통받기만 해서 결국 보내준 사례도 있음.(사쿠라 스타 오) 회복불가면 사실 보내주는 게 말을 위한거기도 함.
어떤 말은 유명한 말이라 살리기라도 하려다가 다리 절단하고도 죽어가는 상태가 되어서 결국 안락사 결정했다는 얘기 있더라 비슷하게 골절된 말중에는 누워자는 버릇있는 애만 살았다더라고
일본이라면, 너무 세다고 페널티로 다는 무게추를 너무 많이 달게 한 결과 경기에서 골절로 죽어버린 텐 포인트가 그 예시였지... 마주가 얼마를 들여도 안락사라는 살생은 할 수 없으니 살려달라고 했지만, 43일 동안 200kg이나 살이 빠진 끝에 죽었어....
텐포인트, 사쿠라스타오, 토키노미노루.... 진짜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많더라
색연필없
경주마도 결국 가축이라 원하는 성능을 위해 생존에 관한건 무시한게 많지
색연필없
특히 스즈카는 선회벽이라고 해서 마방 안을 빙글빙글 도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거 때문에 쉬어 줘야 하는 근육이 계속 긴장상태로 유지되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결국 저 사고가 터진거임
현실 에피소드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골드쉽이야말로 말생의 승리자. 현역일때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았을거같고 말년도 편함
사람들만 고통받은 고루시
대학원가는티켓
그럼 게임에서 표현하자면 트레이너랑 우마뾰이 자주하고픈건가 ㅋㅋㅋㅋㅋㅋㅋ
메인 4화 일섭에서 보면서 진짜 울컥했다
도주마라길래 중간에 탈주한 그 짤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경마용어로 각질, 말하자면 경기의 작전같은게 있는데 스타트부터 최선두를 잡고 끝까지 그걸 유지하는 각질을 '도주' 라고 함. 그외에 선두그룹에서 도주마 뒤를 따라가다가 막판스퍼트에서 제끼고 나가는걸 '선행', 후방그룹에서 간보다 막판스퍼트에서 제끼는걸 '선입', 최후미에서 막판에 튀어나오는걸 '추입' 이라고 함. 사일런스스즈카가 도주, 골드 쉽이 추입으로 유명함.
그리고 게임 판촉용으로 나왔던 말딸 1기는 3년 후에야 목표를 달성했다....
애니 1기 복귀전 보는데 진짜 눈물났다 ㅠ
말딸이유행하니 실제 경주마 스토리가 나오네 뭐가픽션이고 뭐가 진짜인지::
대체로 애니나 게임은 제작진 미쳤단 소리 들을정도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듬. 아니 왜 이런것까지 다 사실인데! 하고 외칠만큼 한두군데가 아니라..
말딸 스토리는 거의다 현실 고증 기반
세계관상 말은 누워서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말딸은 누워서 회복이 가능하다
말딸이 이런 실화기반으로 각색한 스토리가 은근히 감동적이여서 더 몰입하게되는듯
잘누워있어서 골절회복
막짤 모습이 아프당... 그래도 하루종일 누우니까 좋당! 이러는거 같네 ㅋㅋ
근데 실제 경주마가 저렇게 죽으면 말고기 되지 않음? 일본은 다른가?
말은 맛있지만 식용으로 쓰기엔 너무 가성비가 꽝이라.. 경주마는 뛰라고 있는 말이고 식용마가 따로 있는데 수요가 옆나라만큼 있어도 마이너고기인데 여긴 수요가 어정쩡하게 있고 식용마는 많이 안기르니 죽은 경주마가 편법으로 팔리는거
와 눈물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