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작 최종보스인 명연룡 가이아델름
기괴하긴 해도 나름 포스있게 생긴 친구지만 유저들 사이에선 묘하게 찐따취급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왜일까? 연출이 부실하기라도 할까? 아니면 힘이 약해서?
그렇지는 않다
연출적으로도 역대급이다 싶을 정도로 강렬하고
힘도 격룡창을 세네번 쳐맞고도 멀쩡하고 작중 등장인물 사이에서도 존나 세다고 띄워준다
문제가 되는건 이놈의 행적인데
가이아델름은 선브의 간판몹인 멜 제나랑 적대관계로
예전에 가이아델름이 왕국에 나타냈을 때
자기 나와바리에서 왠 이상한 놈이 날뛰는게 아니꼬왔던 멜 제나랑 영역다툼을 붙었다
결과는 멜 제나는 지상에 그대로 남고
가이아델름은 지하로 들어가서 작중 핵심 키워드가 되는 큐리아라는 기생 벌레를 통해 다른 생물들의 정기를 빨아먹으면서 힘을 비축함
멜 제나가 쓰고 있는 큐리아도 가이아델름이 멜 제나의 정기를 빨아먹으려고 보낸거임
문제는 일단은 서로 승부가 안나서 그랬다곤 하는데
유저가 보기엔 최종보스가 간판몹이랑 한판 뜨다가 ㅌㅌ하더니 그대로 틀어박힌 모양새가 되버린거라
이새끼 존나 졸렬하네 ㅋㅋ 란 평을 듣게 만들었다
심지어 가이아델름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건 멜 제나가 훈타한테 죽고나서라 ㄹㅇ 멜 제나한테 겁먹은거 아니냔 소리마저 듣는 중 ㅋㅋ
문제는 이게 유저들 사이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인겜에서도 큐리아 믿고 숨어있던 겁쟁이 취급을 해버림
이러니까 찐따취급을 당하지
결과적으로 선브레이크는
간판몹이 예전작들 처럼 페이크 최종보스 역할을 맡으면서도
우째 진 최종보스보다도 띄워준다는 인상을 주는 작품이 되었다
그래도 라이즈 색스룡 보단 재밌었으니까 Ok입니다
그래도 라이즈 색스룡 보단 재밌었으니까 Ok입니다
솔직히 유저에게 멜제나 쪽이 더 잘 뽑혀나온 몬스터인거 같아서 유저들에게 인상 깊게 남을거 같고 가이아델름이 막 그리 못 만든 몬스터라던가 구리다던가 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리 멋진 느낌으로 남지는 않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