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게임 중에 프레이라고 시꺼먼 몬스터들 속성별로 존나 돌려먹는 호러겜이 있었는데
딴 사람들은 이 겜 겁나 극찬했었는데 난 이 겜 졸라 싫어했지
겜 자체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길찾기 네비게이션이 사람을 존나 엿먹여서
눈앞에 있는 목적지에 도저히 도달할 수 없어서
몇시간동안 헤메다가 도저히 못찾겠어서 유튜브에서 남이 플레이하는 영상 보고 그거 따라가서 길 찾아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거때문에 진짜 개빡쳐서 이 겜 졸라 싫어했지
애매하게 길을 가르쳐주는 게임은 모험요소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길 못찾는 사람한테는 겜 접는 요소가 됨
비슷한 예로 플2 시절에 이스시리즈에서 나파쉬팀의 방주였나 그거도 길 못찾아서 겜 포기했던 기억이 있고
내가 사일런트 힐 시리즈 대부분을 구매했지만 대부분 엔딩을 못본 이유도 그거고
슈패 시절에는 시크릿 오브 에버모어에서 길을 못찾아서...
...애이 X팔 전부 길 못찾아서 겜 접었네
그건 너가 그 장르에 안맞는건..? 프레이 하니 그거 관련해서 판권가지고 베데스다가 좀 말이 많았다던데
너가 말하는 프레이가.. 아케인이 제작한건가?
우주에서 글루건 쏘는 프레이 말하는거 ㅇ
프레이 졸라 재밌게 했었는데. 그런데 그거 길안내가 이상하든가? 아파트 단지에서도 길을 잃고 건물입구를 못찾아서 경비를 찾는 인간인 나도 공략없이 잘했는데.
프레이란 게임이 두개 있을걸 아마
시꺼먼 적들이야기면 아케인 프레이임. 그 전 프레이는 희꺼먼 외계인들이 적이라.
겜 중후반에 우주 밖으로 나가서 뭘 찾으라는 미션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네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무슨 창고 같은데로 이어지고 절대 못나가는 곳이어서 하루종일 헤메다가 존나 빡쳤던 기억이 있음
근데 재밌는건 그런쪽 장르서 그정도면 매우 순한맛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힐 시리즈도 딱 이렇지. 맵 어딘가에 짱박혀있는 무언가/누군가를 만나러 가라고 하는데 중간에 힌트가 뚝 끊기는 구간이 있어서 뭘 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게 만드는 구간이 나옴 ㅋㅋ
그 뭐여 기자 밖에서 노란색으로 가득찬 곳에서 순서대로 길찾아가야 하는 곳 이구만. 왠지 거기 말곤 길 헷갈리만한 곳이 없다 싶었는데 그곳이였군. 거긴 사방에 노란색으로 가득차서 길이 좀 안보이지.
특히 뭘 해야 하는지 미션을 스토리 진행할때 딱 한번만 알려주고 그 뒤에 저널 같은데 안나오는 경우면 더 빡침 ㅋㅋ
대체로 일본겜들은 그런 부분은 꽤 순한 맛이라 생각함 뭐 이런쪽 원조인 던전 겜들도 여신전생이 맵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신전생은 솔까 존나 던전 쉬운 편이라.. 프레이는 계보 따지면 데이어스 엑스나 시프 같은 게임까지 건너가야 할텐데 데엑은.. hr은 맵 찾기는 쉬운데 고전작들 생각하면 대충 우물 안으로 다이브 하니 수중으로 길이 있었고 그 길 따라 탐색하다보니 적들의 기지가 나오고 그 기지도 복잡한.. 그런 식이라서 많이 순해진거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