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쓰는 기기들을 싹 교체한 김에 핸드폰도 교체!
....까진 못했다. 난 지금 핸드폰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내 마지막 폰이 되어주었으면 하기도 하고.
대신 공장초기화, OS를 안드로이드 9에서 10으로 교체, 너덜너덜하고 찢어져가던 기본제공 필름과 케이스도 새로 교체했다.
2018년에 나온 폰인데다 주류였던 적도 없어서 악세사리 구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하더라.
들뜸 없이 완벽하게 중앙에 부착된 강화유리는 정말 최고더라.
원래 액정화면의 품질보고 고른 핸드폰이라 선명함이 살아난 것도 좋지만 화면 만질 때마다 느껴지는 매끈매끈함이 정말 좋음.
여기에 케이스도 새걸로 바꾸니 폰이 새거가 된 것 같다.
거기에 하나 더...
카드지갑 겸 접이식 거치대를 사다 붙였음.
이런 식으로 작동함. 다만 각도가 너무 높아서 예전처럼 카페에서 태블릿으로 작업할 때 보조화면으로 쓰긴 어려워졌음.
저렇게 세운 거치대를 고리 삼아 손가락을 걸어 들 수도 있음.
가로로도 세워지는데 역시 각도가 너무 높아서 내 기준으로는 쓸모가 없음.
저 거치대는 여분으로 1개 더 사뒀는데... 만약 문제가 생겨서 망가지면 더 사지 않고 적당한 각도를 낼 수 있는 거치대를 직접 제작할 예정.
접으면 이렇게 되는데 두꼐감은 좀 있는 편. 툭 튀어나온 카메라를 보호하긴 좋을듯.
자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아마 나침반 기능도 못쓰게 되겠지. 근데 뭐... 절박하게 쓸 일은 없었으니. 거치대 제거하면 다시 쓸 수 있게 되면 충분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