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든 생각은 아...소속사 사장은 힘든 것이구나...였음...보고 온 콘서트는
요거 였는데...구성원을 보면 다 뮤지컬 배우임...저 배우분 들 소속사가 콘서트를 한건데...소속사 사장이 가장 중앙에 있는 김준수 씨...
셋리스트도 전부 뮤지컬 넘버들이었고, 데뷔순부터 데뷔곡들 부르고, 소속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들 넘버들을 부르는데
앞에 도입부에 코러스 부분이 있는데 비하인드가...
https://youtube.com/shorts/vYgIvbiE6_M?feature=share
쇼츠라 영상 첨부가 안되네....소속 배우와 사장이 백스테이지에서 코러스 함...
그리고
사장이 '여신님이 보고 있어'라는 작품의 '여신님이 보고 있어'라는 곡에서 '여신'으로도 나와야 하고,
자신 팬들과도 토크하고, 소속 배우분들 팬과도 토크도 해야하고...그 와중에 솔로 콘 아니니까 뇌절하면 안되고...
중간에 나레이션도 해야하지...
막내 배우, 백댄서도 서야 하지...
이 노래 끝나고 바로....
데스노트에서 자기 넘버였던 솔로곡도 불러야 하지...
콘서트 막곡도 불러야하지...
중간중간 토크때는 또 배우 팬들 섭하지 않게 토크 유도해야하지...엌 정신 나간다 진짜...ㅋㅋㅋ
진짜 사장 할 게 못된다 느낌...뭐 난 데스노트 본 뒤로 아마네 미사로 나왔던 케이 라이브 들은지 오래되서 케이도 볼 겸 해서 갔는데
진짜 사장 어렵다...아 3달 준비했는데 큐시트 짜는데만 한달 걸렸다함...자기도 데스노트 뛰고 솔로 콘도 뛰고 해외 투어도 뛰고
엘리자벳 준비도 하고 그러면서 소속 배우들 의견 조율도 하고....
그래서 33개 곡이 불렸는데 출연 배우분들 대부분 9곡씩 돌아가고, 솔로 넘버는 2~4개정도씩...
참...사장 할게 못된다...아 그리고 중간이라는 위치도 좀 할게 못되는게...하필 또 사장이 중간 짬이네? 엌 ㅋㅋㅋ
차라리 가장 짬도 많으면 수월했을거 같은데...뭐 어디서 저 배우들 한번에 모인 콘서트를 보냐만은...
표값은 15만원정도지만 정말 돈 값은 한 공연이었다...내가 언제 김소현님과 정선아님이 부르는 'Defying Gravity'같은 걸 듣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