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말싸움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거기까지다. 둘 다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마!
한 번 뱉어버린 말은 두 번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고.
말이란 칼날과도 같은 거야. 잘못 쓰면 흉기가 돼.
서로의 말이 엇갈려 평생의 친구를 잃는 경우도 있어."
라는 대사가 나오는 명탐정 코난의 동영상을 틀었다.
겉보기만 어린애지 머리는 어른이 됐네.
그런 영상을 준비하고 기다렸을 만큼,
아드님 앞에서 매번 부부싸움을 했다는 거군요.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생각한 결과, 코난의 힘을
빌리기로 한 거지요. 아드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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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저 대사를 아이가 이해해버린거네
애가 저렇게 할만큼 싸웠다는거아냐... 착잡하군.
ㄹㅇ 밑트윗이 생각못했던 부분을 제대로 짚었네. 애는 무슨 심정으로 저 영상을 틀었을까
소코마데다!!! 모오 야메마쇼!!!
적어도 트위터에서 우스개소리로 쓸 일은 아닌 듯...
저 상황에 처하면 애들은 일단 자기가 부모님이 싸우는 원인이라고 인식한다더라 거기서 스트레스 쌓여서 엇나가거나 눈치보는 성격되고
코난의 저 대사를 아이가 이해해버린거네
소코마데다!!! 모오 야메마쇼!!!
애가 저렇게 할만큼 싸웠다는거아냐... 착잡하군.
ㄹㅇ 밑트윗이 생각못했던 부분을 제대로 짚었네. 애는 무슨 심정으로 저 영상을 틀었을까
코코아멘
적어도 트위터에서 우스개소리로 쓸 일은 아닌 듯...
코난 화수 알려주는 사람있지않았나 저건 몇화려나
나도 궁금하네 ㅇㄷ
찾아봤는데 침묵의 15분 이거인듯
오 ㄱㅅㄱㅅ
이걸 틀면 효과가 있을까? ㅋ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아이가 되서 같이 혼날듯
귀한 자식이야... 적어도 범인이 되진않겟군...
코난이 유익하게 쓰일 수 있구나.
저런 말이 나올정도면 애가 평범하게 말렸어도 계속 싸웠단 얘기네
부부싸움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나같으면 무서워서 못말림. 자칫 나한테 화살이 돌아올수도 있으니까. 그러니 아들은 코난의 입을 빌린거겠지.
애가 말린다고 싸우던 거 관두는 부모가 더 적지 않을까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9245620780
너도 진짜 고생이다
저 상황에 처하면 애들은 일단 자기가 부모님이 싸우는 원인이라고 인식한다더라 거기서 스트레스 쌓여서 엇나가거나 눈치보는 성격되고
진짜 애 앞에서 싸우면 안돼. 나도 그게 트라우마 있어서 애들에겐 화 안냄. 보육원 봉사활동 갔을때도 애들이 나보고 왜 화안내냐고 묻기까지 하더라.
내가 원인이라고 생각 안하더라도 그거 자체가 엄청 트라우마가 됨 난 지금도 누가 큰소리 내면 등골에 소름 쫙 돋으면서 졸라 스트레스받음 그래서 평소에도 화내거나 큰소리 내는거 엄청 경계하면서 행동하고..
토닥토닥
매번 싸우던 집안이면 애가 울어재껴도 싸우는데 바ㅃ음
애가 어른이 된다는건 좋은 일은 아니지..
제발,,,, 싸움을 멈추세요…!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 생각하면 어른스럽고 성숙하게 행동해야함
아이답지 않게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네 ㅜㅜ
우리 집도 부부싸움 엄청나게 했는데 난 결국 혼자 방문닫고 들어가서 이어폰 꼽고 다른일 하는 걸 선택했었지.. 그러고 성인되고 독립하고 나서 본가 갔다가 또 싸우니까 보다못해서 한소리 했는데 오히려 내가 엄청 욕먹게 돼버리더라 포기했음 이제
그 기분 알 것 같아... 내 아이들도 님과 같을 것 같아서 맘 아프네... 에휴....
아이에게 미안해해야함 저건. ㅋ
어차피 일본 트위터인데다 저걸 대놓고 쓴 시점에서 걍 주작썰일 확률이 매우 높음 과다몰입하지 말자구
와이프 때문에 첫째가 애기 때부터 엄청 싸웠는데 애가 4살이 되고 어느 정도 분위기를 알게 된 후 부터 눈치를 보는게 너무 느껴져서 와이프한테 제발 애들 앞에서는 서로 감정 죽여가면서 싸우지 말자고 그렇게 이야기 하고 부탁했는데 지 기분이 우선이라 사람을 아주 미치게 만드는데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애들 보는 앞에서 진짜 죽네 마네 싸우다 보니 애들한테 너무 큰 상처만 준 것 같아서 애들한테 매번 미안한 마음만 듬... 며칠 전에 금쪽이에 6살인가 5살된 두 아이 부모가 애들 앞에서 나랑 와이프처럼 죽네 사네 싸우고 이혼 절차까지 밟고 있는 부부가 나왔는데 그거 보면서 와이프가 막 울더라... 내가 말할 때는 듣지도 않고 이해도 못했으면서 남의 사연 보면서 울고 있는 와이프가 너무 한심하더라.. 그것도 며칠전에 자기 감정 조절 못해서 미친 듯이 화내길래 나도 이젠 너무 힘들어서 캐리어에 짐 싸서 집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었던 상황이었음... 왜 자기 자신이 직접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 못하면서 남의 이야기에 감정 이입하고 자신을 대입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난 아직도 애들이 우선이지만 와이프는 아직도 자기가 최우선임... 애들 때문에 매일 매일 죽지 못해 버티면서 산다... 그러니까 제발 애들 앞에서 싸우지 마라...
진짜 애앞에서 싸우지마라 평생 트라우마다
뭐 애가 저정도로 준비했을 정도면 그냥 일상처럼 싸웠단 얘기네 ㅋㅋ 왜 결혼함
저렇게 싸울 거면 결혼 뭐하러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