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철학 Natural Philosophy”
자연의 심오한 법칙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해서 자연철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었음ㅇㅇ.
그 배후에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토의 계보를 잇는다는 자부심(??)도 들어 있었고.
아이작 뉴턴의 물리학 서적인 프린키피아(원리학)조차도 풀네임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필로소피애 나투랄리스 프린키피아 마테마티카)”이었음.
과학이 철학과 완전히 분리된 것은 19세기에 들어서 그 전에 슬슬 일어나고 있던 과학 혁명이 본격적으로 붐을 일으키면서,
기존과 다른 사고방식을 요구했기에 과학(사이언스)라는 새로운 학문명이 붙여진 것이라 카더라ㅇㅇ.
그래서 18~19세기 유럽이 모티프인 디스아너드 세계관에서는 과학자들을 “자연철학자”라고 부르는 것ㅇㅇ.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과학 수학은 전공을 딱 나누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물리학과 수학 사이 관계가 훨씬 자유로웠다고.
20세기 초까지는 물리학자들 콧대가 장난이 아니라서 의학과 생물학은 과학 취급도 안해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