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은 세상을 빚는 일꾼들이었다.
선한 거인은 신이 되었고
악한 거인은 형태를 버렸다.
산이 된 것은 게으른 거인들이었다.
그들은 누워있던 자들로 산을 세웠다.
그들의 비명은 메아리가 되어 부지런히 세상을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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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꼭대기에 올라 울려 퍼지는 메아리를 듣노라면 아 엄마 5분만 더 잔다고 아아아ㅏㅏㅏ 하는 환청이 들리고는 한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거인은 길고긴 방황 끝에 먹구름이 되거나 산맥에서 들려오는 죽음의 메아리에 홀렸고 대부분은 바다에 빠져 그 수위를 높였으니
뭐야 ㅅㅂ 안움직여져
"뭐? '산'이 아니라 '신'이 되고 싶다고 했다고? 이걸 어쩌나..."
코를 고는 소리는 가장 큰 메아리가 되었다
그러니까 메아리가 거인이 살려달라고 답변하는 거라고요?
산 꼭대기에 올라 울려 퍼지는 메아리를 듣노라면 아 엄마 5분만 더 잔다고 아아아ㅏㅏㅏ 하는 환청이 들리고는 한다
코를 고는 소리는 가장 큰 메아리가 되었다
그러니까 메아리가 거인이 살려달라고 답변하는 거라고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거인은 길고긴 방황 끝에 먹구름이 되거나 산맥에서 들려오는 죽음의 메아리에 홀렸고 대부분은 바다에 빠져 그 수위를 높였으니
전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의 그림이네 ㅋ
뭐야 ㅅㅂ 안움직여져
웃기지마, 내가 산 정상에서 로리 다이스키 외쳤는데 그대로 똑같이 돌아왔다고. 쟤 네는 살려달라는 게 아니라 평범하게 페도파일인거야
우뚝 솟아있는 저 봉우리는 설마...?
뭐? 저 이야기를 듣고도 산기슭에 있는 동굴에 들어갔다고? 자네 제정신인가? 운이 좋으면이고 자시고, 태고의 거인들은 전부 남자란 말일세!
"뭐? '산'이 아니라 '신'이 되고 싶다고 했다고? 이걸 어쩌나..."
혹시 선생님 작품 그릴 때 사용하는 펜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산할아버지 구름모자썼네 나비같이 훨훨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내가 사는 도시로 향하고있다...
형태를 잃은 악한 거인은 무엇이 되었는가. 신이 된 선한 거인은 어디로 향했는가. 이도저도 되지 못한 남겨진 이들만이 세상에 남겨져 모두와 함께 살아가니 그 무엇이 옳고 그름이요, 다 그리 살아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