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가면
지구를 정복하려는 사악한 악당들의 욕망을 막기 위해 액션별에서 찾아온 정의의 히어로.
ㅡ라는 시나리오로 어린아이부터 시작해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초장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다.
액션가면의 인기는 단순히 만화책, 카드, 피규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각종 생활용품이나 필기구,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액션가면의 존재는 사람들 사이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액션가면의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모두가 어린이를 위한 특촬물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그의 진짜 정체는, 평행우주의 지구에서 실제 악당들에 맞써 평화를 위해 싸우는 슈퍼히어로였던 것이다.
액션구슬의 힘으로 평행우주를 왕복하며 사람들의 평화와 안전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던 액션가면이었지만, 그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지구 침략을 위해 머나먼 별에서 쳐들어온 하이그레 마왕이었다.
일찍이 지구 침략의 전례가 있던 그는, 태세를 정비하여 더욱 강력해진 군단을 이끌고 재침공에 나섰다.
이미 한번 물리쳐봤던 상대였고, 지난번과 같은 하이그레 마왕의 함정이 없었기에 그리 어렵지 않을 싸움이라 추측했던 액션가면이었지만 전황은 뜻밖의 열세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가 간과하고 있던 것은 다름아닌 액션가면 자신이 과거에 비해 약해졌단 사실이었다.
홀로 지구의 평화를 지키며 싸워나가기를 십수년.
제아무리 단련된 전사라 할지라도 그 속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버린지 오래였다.
결국 하이그레 마왕의 지구 침략이 막바지에 다다른 순간 액션가면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이제 어쩌죠 액션가면? 이대로면 하이그레 마왕의 뜻대로 지구는....."
"그래. 전부 하이그레 광선을 맞고 세뇌되어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 하이그레를 연호하게 되겠지."
내용은 저급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 같았지만 분위기는 무척이나 진지했다.
"죄송해요... 액션가면은 우리들을 위해 싸우는데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무슨 소리야 리리. 너와 미미, 그리고 고지식 박사님이 있던 덕분에 싸울 수 있던거야.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액션가면의 몸은 이제....."
더이상 싸우기 힘들 것이라는 판정을 받은 액션가면의 몸을 슬픈 눈으로 훑은 리리가 읊조렸다.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리리. 이대로 가만히 손 놓고 있는다면 지구는 하이그레 마왕의 차지가 될거야. 그것만큼은 막아야 돼."
"그렇지만 액션가면. 그런 몸으로는 무리에요. 더이상 싸울 사람도 없고 말이에요."
"아니, 있어. 리리. 액션가면카드에 선택받은 액션전사가 말이야."
"네에? 대체 어디에?"
리리의 반문에 몸을 일으켜 세운 액션가면은 은신처 한구석에 자리잡은 거대한 건축물로 다가갔다.
"액션가면? 설마?"
그 건축물이 무엇인지 리리가 눈치채자 굳은 각오를 내비친 액션가면이 말했다.
"그래. 평행세계 떡잎마을의 신짱구. 그가 바로 새로운 액션전사야."
오래전 하이그레 마왕의 침공을 함께 막았던 5살짜리의 유치원 꼬마.
어느덧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그는 과연 하이그레 마왕의 야망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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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유게 집단지성이 만들어낸 짱구 극장판 스토리 - 보충편 | 유머 게시판 (ruliweb.com)
위의 집단지성으로 만들어진 어른 짱구 극장판 스토리 보고 1기부터 스토리를 한번 끄집어서 써볼까 생각중.
1기는 짱구 극장판의 시작인 기념비적인 작품이고 건들일 구석이 있어서 써보긴 했는데, 흑부리 마왕이나 돼지발굽 같이 애매한 작품이나 어른제국의 역습과 장엄한 전설의 전투처럼 함부로 건들이기 힘든 명작, 그리고 금창의 용사나 아미고 같은 괴작은 안 쓸거임.
현재 목표는 최애 작품인 4기 핸더랜드의 모험, 5기 암흑마왕 대추적, 그리고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를 쓰는게 목표.
우선 1기 프롤로그는 평행세계(이세계물) 정석대로 위기에 처하자 용사를 부르데에서부터 시작인걸로 합니다.
재밌으면 조아라와 노벨피아, 루리웹에서 연재 시작.
게시판은 보고 재밌으면해서 유머텝
오 이것도 정석적인 스토리지. 원래 클리셰가 잘쓰면 개쩔어서 클리셰야. 힘내봐라.
??? : 얘야 인생이란 원래 제멋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 :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서 공주를 구해다 주는 이야기는 이제 그리울때가 됐지
오 이것도 정석적인 스토리지. 원래 클리셰가 잘쓰면 개쩔어서 클리셰야. 힘내봐라.
감사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 얘야 인생이란 원래 제멋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 :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서 공주를 구해다 주는 이야기는 이제 그리울때가 됐지
미래 짱구랑 너무 비슷한거 아니여?
윗짤은예시만 든거고, 실제로는 짱구는 고등학생, 짱아는 중학생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어디다 쓸건데
조아라, 노벨피아, 루리웹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