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에 있던 명군을 따라 조선군을 이끌던 중영장 문희성,
하지만 행군 중에 조선군을 찾아온 파발은 선봉에 있던 명군의 전멸과 유정 제독이 전사했다는 소식
중영장 문희성은 서둘러 그 자리에서 거마작(기병을 막기위한 울타리)을 세우고 전투 태세를 갖췄는데,
후금의 기병들을 상대로 전초전에서 승리하게 된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지평선 너머로 엄청난 수의 기병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조선군은 총과 활을 쏘며 반격하는데...
실상은 후금이 명군을 처부수어 노획한 명나라의 말들을 돌격시킴으로써 거마작을 부수고 진영을 휘저으며,
조선군의 탄약을 소모시키기 위한 수작이었던 것
주인 없이 광분한 말들의 파상 공격이 끝나자 그제서야 후금의 정예 팔기군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천에서 1만에 달하는 기병들은 날붙이를 번뜨이며 조선군을 향해 맹렬히 달려 오고 있었다.
간신히 진영을 재정비했으나 하늘이 무심하게도 갑자기 강렬한 북서풍 흙바람이 불어,
조총을 쓸모 없게 만들었다
급하게 창과 칼을 뽑아 휘둘렀지만...
조선군은 전멸하고 만다
저래서 방진이 있어야 함
광해군이 일부러 지라고 지시했다는데 질꺼면 거적대기 입은 병사를 보내지 누가 비싼 총든 군대를 보내는지... 후금이 이긴건 실전경험이 많아서 전략 전술이 다양해서 진건데말야...
일부러 지란것도 적당히 빠지면서 태업하란거지 저렇게 죽으란건 아니지 ㅋㅋㅋㅋ
애초에 조총병만 요구해서 보낸거고 방진역할인 몸빵해줘야할게 명나라군이었는데 그 명나라군대가....
진주박물관 그.. 유튜븐가요? 가끔 보는데 재밌음 ㅎ
화력조선 그건가. 사르후전투는 진짜 명군의 개트롤링이 완성한 전투였다
제2차 아편전쟁 때에도 저런 상황을 기대한 거 같던데....
진주박물관 그.. 유튜븐가요? 가끔 보는데 재밌음 ㅎ
저래서 방진이 있어야 함
호드를위하여
애초에 조총병만 요구해서 보낸거고 방진역할인 몸빵해줘야할게 명나라군이었는데 그 명나라군대가....
방진해도 궁기병 앞에는....
궁기병이어도 보병들의 전열을 파쇄하는데엔 한계가 있음. 괜히 단병접전이 필요한게 아니었지
제2차 아편전쟁 때에도 저런 상황을 기대한 거 같던데....
이게 그 사르후 전투? 그때이려나..
ㅇㅇ 진주박물관 단편영화로 유툽 올라옹
개틀링과 기관총 개발 이전까지는 기병이 짱짱이라고 했던가...
중갑기병이 진형을 뚫느냐 못뚫느냐가 전황에 크게 영향을 준건 맞는데 프랑스 백년전쟁 초기만 봐도 기병카운터 치는 전술도 어지간히 있었는지라. 포병이야 말로 전장의 신이지!
그렇진않았음. 유럽에선 파이크병과 총을 진을 이루어 써서 기병을 작살냈음.
기병이 속도와 기동성이 좋아, 정찰, 추격전, 게릴라전, 후방침투 같은데엔 유용했지만, 스위스보병, 란츠크네히트, 테르시오 등의 보병 집단이 등장하면서, 전장을 주도하는 것은 보병이 됩니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도 주전투는 보병이 행하고, 기병은 명예로운 존재였지만 보조적인 용도에 가까웠죠
기병도 총들고 다녀서...
그때는 오히려 너무 신이어서 포병끼리 대포병전만 오질나게함
사실 전열 보병 시대만 가도 기병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음. 피탄 면적이 보병보다 큰 기병이 전열 보병 상대로 사격전을 벌일 수도 없고, 전 병력이 머스킷으로 무장하고 총검까지 갖춘 군대에 박아봤자 피해를 감당 못 함. 의외로 테르시오가 활약하던 16세기 까지는 기병 비율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음.
총과 갑옷이 공존하던 로망의 시대
광해군이 일부러 지라고 지시했다는데 질꺼면 거적대기 입은 병사를 보내지 누가 비싼 총든 군대를 보내는지... 후금이 이긴건 실전경험이 많아서 전략 전술이 다양해서 진건데말야...
◆고기방패◆
일부러 지란것도 적당히 빠지면서 태업하란거지 저렇게 죽으란건 아니지 ㅋㅋㅋㅋ
명나라가 아직은 멀쩡한때인데 대놓고 그러면..
몇 번 처맞고 안 되겠다 한 거 아닐가 첨부터 바로 항복 스탠스엿움?
명이 멀쩡한데 대충 빠지라고 비산 군대를 보내는거 자체가 똘끼짓임. 이미 싸우러 전장에 갔는데 태업한다고 여진족들이 좋게 보내줄리가 없음. 싸우다 전사한거지 싸우지 말라고 말하지는 않았을걸?
이미 그 일부로 항복했다는 썰은 그 시대 정치인들의 가짜뉴스로 광해군을 내쫒으려는 이야기였음. 졌는데 광해군이 명과 후금사이에 간을 본다 라는 식으로 정치력을 까내는 가짜뉴스였음. 몇번 쳐 맞으것도 아니고 조선과 명군이 합류해서 명이 몸빵하면 조선군이 소총병이 많고 질이 좋으니 조선군이 딜넣는 식으로 전략짰는데 합류전에 명군먼저 털어버리고 후에 조선군 털어버려서 망한 원정이 되어버림.
일부로 항복한건 아니지만 별개로 안싸우고 싶어한건 맞음. 당시에 3번이나 통교해서 우린 너네랑 싸우기 싫은데 명나라때문에 어쩔 수 가는거다 라고 몇번이나 상황 설명함.
애초에 강홍립 항복이 받아들여진 것 자체도 그것 때문이고
이때 당한걸 정묘호란하고 병자호란때 되갚아 줄수있었는데 이괄의난 ㅅㅂ...
저때 항복했던 장수가 강홍립이었나 학교에서 역사 배울때가 광해군 재평가 할적이라 강홍립도 나름 부정적인거 걷어냈던걸로 기억하는데
화력조선 그건가. 사르후전투는 진짜 명군의 개트롤링이 완성한 전투였다
탱커가 먼저 가더니 뒤지고 없다....
광해군 미화에 뭐 항복하라고 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조선군은 거의 다죽음 ㅋㅋㅋ 광해군 중립외교의 결과물임 저게
중립외교 실상)그냥 친명배금임
광해군 중립외교 : 후금 - 니들 사정 이해한다는 말 듣고 추가적인 보복 공격같은거 안 받음. 명나라 - 아이고 우리 군대가 ㅄ이어서 충직한 조선의 군사들이 죽었구나 하면서 위로금까지 받음. 인조 친명배금외교 : 청나라 - 정묘, 병자호란 명나라 - 당장 인조반정 자체를 충직한 광해군 쫓아낸 반란으로 봐서 왕으로 인정 안하다가 가덕도 점령한 모문룡 ㅄ한테 뇌물 받치고 겨우 인정 받음. 덕분에 모문룡한테 코 꾀어서 빌빌 거림.
총관 양호가 제일 책임이 크지
근데 도원수 강홍립이랑 부원수 김응서는 어디 감?
기술력 개발 게을리한 탓이지 뭐. 사르후 전투가 치러지던 당시 유럽에서는 이미 부싯돌 격발 총기류가 슬슬 등장하기 시작해서 저런 상황에서도 신나게 총을 쏠 수 있었음.
1700년대로 넘어가면 유럽 기준으로는 그다지 강군도 아니었던 러시아군 보병 15명이 착검된 플린트락 머스킷으로 전열을 짜서 100단위의 유목민 기병대들을 패퇴시키고 마을 찾아가서 불지르고 학살할 정도가 됨.
우리나라도 플릭트락머스킷이 들어온적이 있었으나, 경제적으로 안맞다는 이유로 데드카피 뜨는걸 포기했음
그러니까 그게 기술력이 후달린 탓임. 조선의 공학 역량으로 격발장치에 들어가는 스프링강 양산이 너무 어려웠거든.
게으른게 아님. 그... 이런거 이야기할때마다 좀 많이 답답하긴한데, 서양의 기술발전과 산업혁명을 근면함 같은 추상적인 데서 찾으려고 하면 절대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수 없을거임.
스프링강 양산이 어려웠기 때문이 아니라 조선땅에서 양질의 부싯돌이 안 나서야. 그래서 수석식 조총은 불발율이 높았고 화승식에서 수석식으로 교체할 이유가 없었던 거지 스프링강은 양산 잘 됐어. 당장 후기형 조총만 보더라도 화승을 당겨서 격발하는 게 스프링을 이용한 방아쇠였고.
화승총 방아쇠 압력에 필요한 장력은 황동 스프링 정도로 충분함. 플린트락 격발장치에 필요한 강철 스프링이 힘들었지. 톱니바퀴 원리 깨우치는거야 머리만 좋으면 되서 자명종까지 카피뜨던 조선이었지만 그것도 스프링 구동부를 무게추 운동 방식 같은 대체 동력으로 썼고 회중시계만큼은 스프링강을 못만들면 답이 없어서 카피 못함. 부싯돌 부족 설 나도 듣긴 했는데 물소뿔 역시 조선땅에서 안나는 원자재지만 악으로 깡으로 사들여서 각궁 찍어내던거 생각해보면 설득력 없음.
수뢰포 설계도에 청국에서 들여오는 동화모(뇌산수은 들어간 현대식 뇌관)를 못 구하겠거든 조선땅에서 구할 수 있는 화석기(플린트락)로 대체하라 라고 적힌거 보면 부싯돌은 적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각궁 보다는 구하기 쉬운 물건이었음. 발목을 잡은건 역시 스프링강 쪽이겠지. 일절 못만드는건 아닌데 양품 하나 뽑자고 불량품 수백개를 감수해야 되서 개인화기에는 꿈도 못꾸고 비대칭병기 같은 귀한 물건에나 한두개씩 넣을 수 있었던듯.
작년에 진주박물관 화력조선 기획전할때 가봤는데 재밌었음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 많이 안 간것도 있긴 한데 진짜 준비 한것도 많았고 저런 영상도 아예 준비해서 틀어놓고 그럴 정도로 진짜 노력 많이 했던데 아깝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