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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옛날 수 많은 작가지망생이 끊임없이 필사하던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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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이 23살에 쓴 무진기행이 가져온 충격... 김훈작가의 어릴적 실화
라온바람 | 58.121.***.*** | 22.09.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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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무진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 223.39.***.*** | 22.09.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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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하는 고양이도 써보는 무진기행
제3사도 | 58.76.***.*** | 22.09.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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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문장이 아름답고 쩔었다기보다 기승전결 구성이 거의 완벽에 가까워서 필사 필수 소설이었다더라
포풍저그가간다 | 221.144.***.*** | 22.09.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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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존나 사랑과 전쟁이라 흥미진진
토쓰 | 106.101.***.*** | 22.09.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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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리뷰 보고 홀린 듯 무진기행 단행본을 질렀음.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내용만 간단하게 언급된 걸 봤는데, 이렇게 문장이 숨막힐듯 아름다웠을줄은. 거기에 감명깊게 본 헤어질 결심 모티프인게 분명하니 안 살 이유가 없었지.
마왕 제갈량 | 118.34.***.*** | 22.09.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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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진기행이야 무진장 잘썼구나
온누리누리루리 | 121.141.***.*** | 22.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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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무진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 223.39.***.*** | 22.09.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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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존나 사랑과 전쟁이라 흥미진진

토쓰 | 106.101.***.*** | 22.09.30 16:01
토쓰

수능특강 단골소설...ㅅㅂㅅㅂㅅㅂㅅㅂ

바코드닉비슷한거 | 59.19.***.*** | 22.09.30 16:17

SCP 그 자체인 무진시

다이바 나나 | 14.5.***.*** | 22.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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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진기행이야 무진장 잘썼구나

온누리누리루리 | 121.141.***.*** | 22.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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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문장이 아름답고 쩔었다기보다 기승전결 구성이 거의 완벽에 가까워서 필사 필수 소설이었다더라

포풍저그가간다 | 221.144.***.*** | 22.09.30 16:09

야소이나바

루리웹-719126279 | 119.201.***.*** | 22.09.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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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이 23살에 쓴 무진기행이 가져온 충격... 김훈작가의 어릴적 실화

라온바람 | 58.121.***.*** | 22.09.30 16:09
라온바람

나도 용돈받고싶어

루리웹-6005025926 | 58.77.***.*** | 22.09.30 16:11
루리웹-6005025926

자기 어금니 깨가면서 글쓴 독한 작가 김훈... 하지만 용돈에겐 따듯하겠지..

탈춤 | 141.164.***.*** | 22.09.30 16:23

헤어질결심 후반부에서 딱 생각나더라

K_키르시스 | 211.204.***.*** | 22.09.30 16:09

내가 토지 필사하다가 잠들었음......

호모 심슨 | 112.147.***.*** | 22.09.30 16:10
호모 심슨

필사하는 사람들 대단한 사람들임..

호모 심슨 | 112.147.***.*** | 22.09.30 16:10
호모 심슨

장편소설 말고 대하소설을 필사하믄... 거기에 너무 옛날 어휘 위주일 것 같은디

jungcarl | 110.11.***.*** | 22.09.30 19:13
호모 심슨

안데르센도 필사함 필사가 도움되고 좋데^^

행복한소녀♡하와와상 | 118.127.***.*** | 22.10.01 01:35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내 욕심이 컸지...토지 정도는 되야지 크킄ㄱ..했는데...소나기부터 다시 써야할듯...

호모 심슨 | 112.147.***.*** | 22.10.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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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하는 고양이도 써보는 무진기행

제3사도 | 58.76.***.*** | 22.09.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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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사도

내가 이 리뷰 보고 홀린 듯 무진기행 단행본을 질렀음.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내용만 간단하게 언급된 걸 봤는데, 이렇게 문장이 숨막힐듯 아름다웠을줄은. 거기에 감명깊게 본 헤어질 결심 모티프인게 분명하니 안 살 이유가 없었지.

마왕 제갈량 | 118.34.***.*** | 22.09.30 16:12

이 작가 작품 진짜 특유의 색채가 있어서 매력적이었음.

츠루아 | 39.7.***.*** | 22.09.30 16:11

이거 쓴 사람도 물건이긴 하더라 자신의 공허를 글로 써서 해결했지만 종교에 귀의하고는 그 공허를 종교가 메워준다고 절필을 해버리고.....

벨훼골 | 211.49.***.*** | 22.09.30 16:12

고딩때까지는 무슨내용인지 잘 몰랐으나 대학생때 다시읽고 엄청 충격받았음,,,국어교육 전공임,,,

신짬뽕 | 115.31.***.*** | 22.09.30 16:23

주변 사람들은 '님 너무 평범한거 같은데 별로지 않음?' 소리를 들었고 작가도 'ㅇㅇ 챙피해서 그냥 태워버리고 싶었음'이랬음 문장력은 최고였는데 구성은 평범했다던가?

新羅三郎(신라사부로) | 211.206.***.*** | 22.09.30 16:29

헤어질 결심 후반부에서도 딱 떠오르는 장면

lightlas | 222.234.***.*** | 22.09.30 16:30

근데 조금 핀트가 어긋나는 얘기지만 무진기행의 대단함과는 별개로 '필사'가 진짜 필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지가 애매한거 같더라 예전 사람들이야 헝그리 정신으로 깜지 써가면서 공부하던 세대라 손근육 혹사하면서 면벽수행하는거에 가치를 뒀던건데 실제로는 그런식 공부가 꼭 효율적인건 아니니

루리웹-336996918 | 45.64.***.*** | 22.09.30 16:35
루리웹-336996918

그걸로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예술가들도 게으른 천재형 . 꾸준하지만 게으른형 . 그냥 닥치고 근면형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잖아. 필사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누군가에는 의미가 없고 또는 창의성을 깍아먹는 행위겠지... 다만 글이 막혔을때 글쓰는 연습을 계속하는 것은 장편소설작가들한테는 꽤 도움이 된다고 들었음. 장편은 뻔한 문장이 계속되어야 하는거라...

雪風 Maive | 14.52.***.*** | 22.09.30 16:52
루리웹-336996918

필사는 곧 필기임. 수업내용 필기하면 기억에 그나마 남잖아

김리사 | 183.98.***.*** | 22.09.30 21:35
루리웹-336996918

그림도 따라 그려봐야 느는 것처럼 글도 따라 써봐야 늘어. 그리고 가끔은 단순히 [따라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가진 기술 한도 내에서라도 [배껴보는] 과정 역시 필요함.

z라이더 | 59.152.***.*** | 22.09.30 23:50
루리웹-336996918

글을 백날 읽어봐야 체화라는 측면에서 입으로 소리내서 읽는 것만 못 함. 그보다 더 나아간게 필사고. 반강제적으로 곱씹어보는 과정에서 새롭게 보이는게 생각보다 많음.

po감마wer | 1.238.***.*** | 22.10.01 02:55

개쩌는 소설도 절친들은 그거 발표하지말라고 말렸다지

춤추는오구리 | 220.118.***.*** | 22.09.30 16:58

글이란건 참 신기해

태글 | 118.235.***.*** | 22.09.30 17:19

가상의 도시인 '무진'이 아니라 모티브였던 고향 '순천'으로 했으면 순천은 관광도시로 컸을 거라는 얘기도 있음.

흑범김구 | 218.148.***.*** | 22.09.30 18:02
흑범김구

춘천만해도 김유정덕보고있으니 ㄹㅇ 그럴만도

루리웹-7900758776 | 58.122.***.*** | 22.09.30 20:16

멋진 사람을 보면 '나도 닮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멋진 글귀를 보면 '나도 저런 느낌을 스스로 표현해 보고 싶다' 란 생각이 듭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의 감동에 의해 그렇게 예술이란게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왜 읽냐?' 라고 말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책을 안 읽어도 정보는 취득할 수 있지만, 글의 뒤에 있는 아름다움을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눈으로 읽고 머리로 묘사하며 그 간극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현실에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거워하며 감동하게 됩니다. 많은 어휘를 섭렵함으로서 다양한 표현을 하게 되고. 다양한 표현은 상투적인 모습을 떠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리고 감동하고 동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세상이 더 아름다워 질 거라 생각합니다.

킬리군 | 119.202.***.*** | 22.09.30 18:08

김승옥은 다른 소설도 미쳤음. 단편소설집 읽어보면 뛰어나지 않은 작품이 없음. 저것들을 20대에 썼으니...천재, 기린아라는 명칭이 가장 어울리는 작가 중 하나임.

커피포리 | 220.90.***.*** | 22.09.30 19:37

(중략) 존나 거슬리는건 나 뿐인가 오히려 끝쪽보다는 저 (중략)부분이 더 맘에 드는데

우자자자마장동 | 210.94.***.*** | 22.09.30 20:28

시골에 거주했던 경험도 연애를 한 경험도 없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무진기행보단 서울, 1964년 겨울이 더 맘에 들었음.

루리웹-2533335882 | 49.161.***.*** | 22.09.30 21:17
루리웹-2533335882

서울, 1964년 겨울 명작이지요. 제가 이상의 날개와 함께 달달 외웠던 소설입니다. 요즘 다시 읽어도 마음이 휑해집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걸작임...

아차차그랬었지 | 121.134.***.*** | 22.10.01 02:33

저도 필사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과 황석영 작가의 삼포 가는 길을 좋아합니다. 두 소설 다 굉장히 감탄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곤잘레스 | 180.69.***.*** | 22.10.01 00:32
곤잘레스

삼포가는 길 영화도 굉장히 좋습니다.

아차차그랬었지 | 121.134.***.*** | 22.10.01 02:34
곤잘레스

https://youtu.be/Drz_bK4GkTE 시간 되실 때 감상해보세요. 전 지금 시대에 봐도 좋더라구요.

아차차그랬었지 | 121.134.***.*** | 22.10.01 02:36
아차차그랬었지

저 시절의 감성을 좋아하는데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곤잘레스 | 180.69.***.*** | 22.10.01 20:47

옛날 한국 영화에서 무진이라는 동네에 사는 사람들하고 서울에 이주해서 사는 사람들 이야기아 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아니면 제가 잘못 기억했는지요

눈돌 | 71.197.***.*** | 22.10.0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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