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여자친구한테 혼나고 쫒겨났었는데
기분도 우울하고 카톡에 답도 없고 자는거 같길래 그냥 목욕이나 해야겠다 하고
목욕하러 갔거든 가는 김에 세신도 좀 하고 찜질방 들어가고 하려고
씻고 뜨거운물에 몸좀 지지고 세신받고 다시 씻고 목욕만 한시간 반쯤 걸렷나?
찜질복 입고 핸드폰 챙기고 찜질방으로 내려가는데 느낌이 뭔가 쎄한거야
그래서 핸드폰 봤더니 카톡에 전화에 난리가 나있어서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더라고..
화내서 미안하는 둥 그런내용?
어떻게 하지 하다 일단 사람 없는 산림욕방에 들어가서 통화했는데 막 우는거야
놀래서 왜 많이 아파? 진통제 같은거 라도 사가지고 내가 갈까? 하는데도 울기만 하고
한 10분쯤 계속 울기만 해서 나가지도 못하고
60도 찜질방 열기는 뜨겁고 울고 있는 통화에 내 정신은 혼미해지고 끊지도 못하겟고
안되겠다 싶어서 핸드폰 들고 나오려고 했더니 화내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아무리 달래도 계속 우니깐 찜질이고 뭐고 그냥 가야겠다 전화기 들고 그대로 나와서
땀은 나는데 샤워도 못하고 그냥 옷갈아입으면서 통화도 해야 하고 진통제 사야지 하고 무작정 여자친구네 집 앞에 도착해서 보니까
약은 안사가지고 왔고 그냥 달래주다 재워놓고 집에 왓어 ㄷ 원래 성격이 좀 막 변하나?
음.........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너 지금 치통이 엄청 심한데 옆에서 누가 자꾸 말 건다고 생각해봐.
민감 짜증 우울 등등 사람마다 정도와 방향은 달라도 기분 안좋아지는건 거의 공통인거 같더라고요
ㅇㅇ 인간은 형이상학적 존재가 아님
사람마다 케바케지만 심한 사람은 심함
음.........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너 지금 치통이 엄청 심한데 옆에서 누가 자꾸 말 건다고 생각해봐.
난 치통이 심할때 성격이 더 온순했던 편이라 그래도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긴하네 ㄷㄷ
생리할때 쌕스해봄? 난해봄 자지 떡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