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등위 게관이 이런 조직은 투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조직이 아님...
이미 게등위는 문체부 산하 기관이긴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특수한 법에 근거해서 존재하는 조직임
또한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검열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나 허들이 매우 낮은 걸 생각하면
법이 쉽게 없어질 일도 없고, 상당한 철밥통 기관일 것으로 예상됨
2. 그들이 하는 일을 쉽게 막을 수도 없는게, 게등위라는 조직을 두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고,
그들이 하는 일 역시 규정해놓았음
저 법이 없어지거나 상당부분 고쳐지지 않는 한 저 기관을 누군가 없애거나 축소하거나
그들이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음
정부 조직과 관련해서 정부 조직이 무슨 일을 하라는 법이 있는데
그걸 안하는 거 역시 불가능함
3. 다음으로 게등위원장을 보자. 그들 역시 특별히 투표나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오는 게 아님.
말하자면, 누가 저들을 향해 비판이나 비난을 한들, 어떤 영향력을 미치기 어렵다는 거임
그리고 뜻이 있는 사람들이 온다 해도, 법에서 규정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할 수도 없음
게등위원장은 민간인이지? 밑에서 실무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임
- >그런 정황을 종합했을때 게등위 사무소 앞으로 트럭을 보내도 유의미한 효과를 볼 수 없고,
여론이 편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처지를 어필해봐야
음란 왜색게임을 하는 일부 2030이라는 오히려 더 안좋은 이미지를 쓰게 될 수도 있음
4. 그럼 뭘 하는 게 좋을까
게임 유저 소비자 연합 같은 비영리 민간단체를 하나 조직하는 게 어떤가 싶다
여태 게임 개발사 이익단체는 있었지만 유저의 권익을 대표할 수 있는 구심점이 전혀 없었다
솔직히 한개의 게임에만 수십수백억대의 소송을 하는 유저집단이 있는데
게임 유저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을 조직하는 게 그렇게 요원한 일인가 싶다
만약 중장기적으로 이 세태를 바꿔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게이머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민간단체를 조직하는 거임
그렇게 명부도 만들고 '우리는 nn만명의 게임 유저들을 회원으로 두고 그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하면서
결론적으론 입법권이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해야만 함
투표를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는 말임
- 지금까지는 종교집단이나 학부형 집단의 입김이 강했는데, 우리나라는 무신론자가 훨씬 많아졌고
이미 초저출산 사회를 향하고 있어서 아이의 숫자도, 학부형의 숫자도 매우 적어짐
말인즉슨 2030 대부분이 한번쯤은 게임을 해봤을 거고, 소비자로서의 유저의 권익을 말한다면 솔깃할만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걸 하나의 권력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말임
게임산업법에서 규정하는 심의가 유저의 권익을 심각하게 해치므로 이를 개정하거나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이걸 관찰시키고 입법해줄 의원을 찾는거지
말이 안된다고? 말이 안되서 하기 싫으면 쩔수없지ㅋ
누가 게임산업법을 바꿔달라고 말할 것도 아닌데 G식백과 이런 사람들이 한마디 해주길 끊임없이 기다려야지
G식백과가 국감 문턱 넘는데 몇년 걸렸더라...
그럼 걍 미친 살인마야
트럭은 게등위 위원장한테 들이 밖는단 소리아닐까?
사실 정말로 비영리 민간단체를 설립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지. 입법 과정에서도 연관 단체가 있느냐 없느냐가 엄청난 차이를 만드니까. 문제는 이 민간단체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이미 상호 적대적인 한국의 커뮤니티들이 언제든지 자기 입맛에 안맞는 인사가 단체에 들어간다 싶으면 물어뜯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거지.
"분열하여 지배하라(Divide and Conquer)"
단체장으로 위촉할 사람을, 뭐 예를 들어 김성회씨 같은 정말로 중립적일 것 같은 사람에게 부탁해서 앉힌다고 해도... 너도 알고 다들 알다시피 김성회씨가 얼마나 많이 어떤 커뮤들에서 공격받는지 알거임. 이런 공격자들은 중립적인 인사보다 자기편을 원하기 때문에 단체가 자기들의 입맛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적이 될거야.
커뮤끼리 완벽하게 통합된 단체가 나올순없지만 최소한 게이머들을 대변해줄수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는점은 공감하는바임
커뮤와 세대가 중립성을 용납하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에 특정한 이익을 대변하는 유저단체의 성립이 대단히 힘들다는 이야기임.
트럭은 게등위 위원장한테 들이 밖는단 소리아닐까?
마이크로하드웨어
그럼 걍 미친 살인마야
최고의 해킹방법이 떠오르네ㅋㅋㅋ
그럼 안들키게 하면되?
지금은 일단 법에 근거한 민원으로 혼내고 나중에 시위 같은걸 하는것도 좋겠지
사실 정말로 비영리 민간단체를 설립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지. 입법 과정에서도 연관 단체가 있느냐 없느냐가 엄청난 차이를 만드니까. 문제는 이 민간단체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이미 상호 적대적인 한국의 커뮤니티들이 언제든지 자기 입맛에 안맞는 인사가 단체에 들어간다 싶으면 물어뜯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거지.
Crabshit
단체장으로 위촉할 사람을, 뭐 예를 들어 김성회씨 같은 정말로 중립적일 것 같은 사람에게 부탁해서 앉힌다고 해도... 너도 알고 다들 알다시피 김성회씨가 얼마나 많이 어떤 커뮤들에서 공격받는지 알거임. 이런 공격자들은 중립적인 인사보다 자기편을 원하기 때문에 단체가 자기들의 입맛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적이 될거야.
Crabshit
커뮤와 세대가 중립성을 용납하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에 특정한 이익을 대변하는 유저단체의 성립이 대단히 힘들다는 이야기임.
커뮤끼리 완벽하게 통합된 단체가 나올순없지만 최소한 게이머들을 대변해줄수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는점은 공감하는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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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금지령
"분열하여 지배하라(Divide and Conquer)"
치킨 금지령
당장 김성회씨만 봐도 그렇지.
상호 적대적인 사회라 그런지 몰라도 나 와 다른 상대를 모두 묶어 '우리'를 대표하는 단체의 수장입니다 하는 순간 '우리'에게 칼 맞는 느낌이 강하다. 사회풍조의 한계인가 싶어
미국인들이 저런 꼴페미들의 갑질에 많이 당해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았지. 하지만 트럼프는 총기난사를 게임탓이라 비난하며 유권자들의 뒤통수를 쎄게 쳐버림.
조금 생각해 봤는데 댓글은 지웠어. 사실 이 이슈는 조금 파고들면 고려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런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에 내가 길게 덧글 달아서 혹 논쟁 벌어질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