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여포 마중적토"는 장비나 관우의 만인지적이나 여포의 비장이나 제갈량의 와룡이나 손책의 소패왕 등과는 달리 칭호가 아님.
이 단어는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 본기는 고사하고 오나라 사람이 쓴 조만전을 100년 뒤 사람인 배송지가 책을 다시 엮을때 참고하고 그걸 삼국지 정사에 집어넣으면서 단 주석에서 나온 말이거든.
...장연과의 전투 전에 여포에게는 적토라는 좋은 말(1)이 있었는데,...
1. 인중여포마중적토
대충 이런 주석인데, 여기서 (1)인 주석은 어디까지나 그냥 "그 전투에서 싸운 사람과 말 중에서는 여포와 적토만큼 잘 싸운 애들이 없었다" 라는 뜻의 한자지 그게 만인지적이나 소패왕같은 칭호였던 것은 아님. 당대 삼국지 시대에는 한번도 불린 적도 없고 기록에서 등장한 적도 없는 이명이니까.
어디까지나 그냥 이 북방 시절의 해당 전투에서의 여포와 적토가 대단했다는 감탄으로 쓰인거지 문맥상으로도 의미상으로도 "여포가 이 시대 최강자였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
한자로 쓴 글 특성상 뜻을 풀어서 쓰면 그냥 문장같고 그대로 한자만 옮겨오면 사자성어같아보이니 + 개십간지나니까 발생한 오해.
'개십간지나니까'- 중요
정사내용만으로하면 무력 1등은 관우아닐까
게다가 삼국지연의의 삼영전여포인 이 장면도 왜곡된게(정사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장면인걸 차치하더라도) 원래는 장비 vs 여포 1:1시절에도 서로 막상막하였다가 "아니 왤케 시간 질질끄냐;;" 하면서 관우가 참전해서 2:1 되니까 명백히 밀리면서 쳐내는것만 급급하다가 유비까지 참전하자 피하는것조차 힘들어해서 퇴각하는 장면이 "1:1못이기다가 다구리당해서 줫털린다" vs "3명이랑 잘싸웠다" 중 후자가 압도적으로 ↗간지나고 뽕존나차니까(나도 후자가 더 재밌는듯) 나관중 이후 3차 창작에서 왜곡된 장면 특히 한국은 널리 읽힌 이문열 평역삼국지가 이 왜곡의 선두주자라서....(이문열 평역삼국지는 유비는 여기에 추가로 별도움 안됬단 식으로 서술해서 국내 유비 운빨설을 심화시킴)
힘도 쎄고 싸우는 건 잘함. 그래서 비장이라는 칭호까지 붙었고 근데 얘가 최강자냐 하면....좀.... 얘보다 전적 존나 화려하고 잘싸우는 1티어 무장이 널렸는데...
여포가 초선 일편단심도 오해많은듯 당연하지만 부하 아내랑하는 조조이하인데
정말이지 뇌를 조금이라도 썼다면 항우는 새 왕조 개창자로 남았을거임
이건 명언임
'개십간지나니까'- 중요
??? : 아니 여기서 쌍검을?
게다가 삼국지연의의 삼영전여포인 이 장면도 왜곡된게(정사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장면인걸 차치하더라도) 원래는 장비 vs 여포 1:1시절에도 서로 막상막하였다가 "아니 왤케 시간 질질끄냐;;" 하면서 관우가 참전해서 2:1 되니까 명백히 밀리면서 쳐내는것만 급급하다가 유비까지 참전하자 피하는것조차 힘들어해서 퇴각하는 장면이 "1:1못이기다가 다구리당해서 줫털린다" vs "3명이랑 잘싸웠다" 중 후자가 압도적으로 ↗간지나고 뽕존나차니까(나도 후자가 더 재밌는듯) 나관중 이후 3차 창작에서 왜곡된 장면 특히 한국은 널리 읽힌 이문열 평역삼국지가 이 왜곡의 선두주자라서....(이문열 평역삼국지는 유비는 여기에 추가로 별도움 안됬단 식으로 서술해서 국내 유비 운빨설을 심화시킴)
이문열 삼국지는 평역만 없었으면 너무 좋았는데.....
이문열이 위빠면서 촉까라...
유비 최강설에 따르면 마상 쌍검술이라는 고난도의 기예로 난세를 살아낸 유비가 천하제일인임ㅋㅋ
문제는 정사에서 유비는 마상 쌍검술은 고사하고 쌍검조차 안썼음 ㅋㅋㅋ
ㅇㅇ 그 양반 무슨 나관중보다 자기 사족을 많어 넣더라ㅋㅋㅋ
그치만 멋있으니 상관없지 않을까?
후레자식 여포
정사내용만으로하면 무력 1등은 관우아닐까
흠….최강의 주술사?
만인지적 평 받은게 관우랑 장비 두명이긴함
여포가 초선 일편단심도 오해많은듯 당연하지만 부하 아내랑하는 조조이하인데
그런 반전매력이라도 없으면 이곽 곽사랑 다를거 없는 도적놈이니까...?
도적놈맞지만
그러고보니 관우, 장비의 만인지적이랑 손책의 패왕 둘 다 항우한테서 나온거네
군인으로서의 능력은 항우가 짱이지
살라몬
정말이지 뇌를 조금이라도 썼다면 항우는 새 왕조 개창자로 남았을거임
뇌 안 쓰고 범증 말만 잘 들었어도 어쩌면...
18명이나 되는 제후중 단 한명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전설의 18제후왕 분봉
손책은 소패왕임 항우가 패왕이고 손책이 존나 쩔어서 항우 하위호환이다 이래서 소패왕
아니 분봉 시키는건 글타 치는데 어떻게 된게 단 한명도 만족을 못시켜서 박쥐질 하게 만든건지ㅋㅋㅋㅋ
ㅇㅇ 그 소패왕이 항우의 패왕한테서 나온거잖어
유관장이랑 맞짱 안떴으면 걍 싸움잘하는 무장으로 남았을뻔
싸움도 못했음 싸워서 뭐 이긴 사례가 별로 없어
조조 골로보낸적있긴함 ㅋㅋㅋ
그것도 솔까 장막빨인걸
인중여포는 여포 인중이 잘생겨서 나온 말 아니였음?
멋있으면 된거지
실제론 여포 커리어가 문관이라고 해서 놀랐고 정사에선 싸움 ㅈㄴ 못해서 맨날 쳐발렸다고 해서 놀랐지
정확히는 싸움잘한다고 적혀있고 생각보다 무력은 좋음 중요햐건 전쟁을 다졌다는거 뿐이지
개인 무용이랑 병주 기병빨이지
근데 그 개인 무용이 정사에서 거의 없는 일기토로 전투를 이긴 한 손가락도 안되는 인간이긴해서 ㅋㅋ
그건 그래 ㅋㅋㅋㅋ 진짜 개쩔긴 한 모양인데 ㅋㅋㅋㅋ
삼국지에서 실제 일기토 자체가 벌어질 일이 거의 없었음 일기토는 아니고 적 장수 목을 벤 실화는 관우가 있긴하고
어차피 애비초즌이란 훌륭한 별명이 생겼다
? 힘도 쎄고 싸우는것도 잘한다고 정사에 적혀있는데?
힘도 쎄고 싸우는 건 잘함. 그래서 비장이라는 칭호까지 붙었고 근데 얘가 최강자냐 하면....좀.... 얘보다 전적 존나 화려하고 잘싸우는 1티어 무장이 널렸는데...
싸우기는 잘 싸우는 편이라고는 하는데 멘탈이 애새끼였던듯 하기사 그랬으니 그 성격이 발목잡아 개판치다 잡혀 죽은걸테니
하지만 이젠 후레자식 애비쵸즌이죠.
여포가 관직을 문관으로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넹 근데 사실 그 시대엔 문관 무관 차이를 별로 안 두긴 했음
실질적으로 전투력이나 통솔력같은거 따지면 손견 손책이 여포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모자르지 않을 듯
'간지가 난다' (중요)
여포가 힘 쌔고 싸움에서 막을자가 없다는건 정사에서 적혀있던거고 진짜 이런 무력 중심 평가로 평전 적히는건 드문 경우임 물론 그만큼 전략 전술이 븅이긴한데 그러고도 열전 적혔다는게 대단한것
남들보다 힘 세고 남들보다 말 잘 타고 남들보다 활 잘 쏜다고 비장이라는 칭호는 붙긴했는데 막을 자가 없다는 표현은 없긴해 그 쪽은 오히려 관우랑 장비 쪽
실제로는 삼국지처럼 원탑은 아니고 1티어급이라고 봐야
정사에서 말 잘 타고 활 잘 쏜다고 나와있는 게 끝 아닌까? 못 싸운 다는게 아니고 만인지적이라는 칭호를 이어받고 당시 인정 받았던 사람은 관우랑 장비 둘 뿐이었는 걸로 아는데 황충이 활 안 쏘는 것도 나중에 알고 충격 받았지
수극 기습회피, 곽사와의 일기토, <원.문.사.극> 딱 이 세개가 여포의 용력을 보여주는 정사 이벤트인데 여포가 무력(정확히는 무술)이 대단하다는 건 보여주지만 그게 고나우마냥 개쩌는 위엄을 가졌다고 하기엔 어폐가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