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턴 영웅호걸의 군웅할거 느낌이 아니고
이미 자리잡을대로 자리 잡고
영웅호걸은 죽고, 다음 세대로 가는데
다음 세대가 이미 평온한 세계에서 태어난 느낌이라...
후한 말기보단 약간 낫거나 그것보다 더한 권력자들의 소인배 짓만 보거든 ㅋㅋㅋㅋ
속시원하게 일처리하면 대부분 지방에서 막기만 하는 느낌임
특히 오나라가 왜 인기가 없냐면 명분이 약한것도 약한건데...
저 영웅호걸 시대의 사람인 손권이 제일 찝찝한 븅신짓을 해버리는 바람에....
진짜 개판을 만들고 갔어
창칼싸움이 아니라 정치싸움이라서 늘어지는것도 있을텐데, 의외로 삼국전투기가 그 구간을 재미있게 잘 풀어낸거 같음. 애초에 그 구간을 제대로 다룬 대중 매체도 별로 없지만.
안나와? 안나와?? 불지른다 이래도 안나와??? 안나가 ㅅㅂ!
나관중 씨가 강유 빌드업을 너무 안해서 그런 것도 있음. 2부 주인공 제갈량은 삼고초려부터 빌드업을 꾸준히 해줬거든. 근데 강유는 같은 팀 들어와도 붕 떠 있음
영입은 역대급인데 관흥장포보다 포커스못받음
제갈양을 지략으로 한 방 먹이고 조운이랑 일기토해서 이기고 들어왔는데 그 다음 아무것도 안해줌 ㅋㅋ
전대물로 치면 신전사 보정이네 아군되니 개약해짐ㅋㅋㅋ
사실 삼국지가 제갈량 뒤졌을 때부터는 특출난 인물들이 없었거든. 일단, 진나라 즉, 위나라가 인재가 넘치고, 촉과오는 인재가 없으니 좃된 상황
그 와중에 그나마 촉과 오가 오래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위나라와 진나라의 내전을 통해 숨구멍이 있긴 했다는 것!
위도 솔직히 자원 빨이 크긴 했지만, 그 큰걸 날려버리는 대형 삽질할뻔함 ㅋㅋㅋ
육항이 조스바로보이냐
제갈각도 의외로 쓸만한 인물이었지만, 워낙 위ㆍ진 나라 인재풀이 넘치는 게 문제였지
난세에서 일어난 영웅의 이야기가아니라 패권다툼이라서 보는맛이 확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