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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심해졌을 뿐.
그럴 때는 본인이 치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약을 먹으면 대부분은 낫습니다.
우울증 상담 받는 친구가 "의사가 자기 말을 안 듣는다, 자기 할말만 한다" 라고 했을때 아, 정말 친한 친구였지만 이녀석은 치료되기 힘들거 같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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