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칸다의 지하 산맥은 그 자체가 비브라늄 운석이라는
설정이다.
그리고 그것뿐임...
비브라늄도 가상의 원소/원자인 이상
가공하기위해서는 원자이하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양자역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와칸다 외부의 서양 국가들이
몇세기에 걸쳐 연금술이라는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쌓아올린 화학지식을 총동원해도
Mcu배경의 미국은 비브라늄을 잘 다뤄내지못하고있다.
(양이 부족한것도 있겠지만
미국이 비브라늄으로 만든건 고작 통짜 원반형 방패 하나다.
근데 와칸다는 자기부상열차를 상용화해서
로스가 "전.. 저렇게까지 상용화된건 처음봐서요.." 라고
슈리한테 말한적이 있다.)
까놓고 물질의 강도/경도는 양날의 검이라서
안부서지고 흠집안난다고 무조건 사람에게 유용한게 아님..
원시인류가 돌을 재료로 쓰면썼지
와칸다산 비브라늄을 재료로 무언가를 일구어낸다는
'발상'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냥 부서지지도않고 긁히지도않는데
무슨기술로 그걸 냉병기 재료로 쓸 아이디어를
떠올리겠음...
나도 마블코믹스의 역사는 잘모르지만
비브라늄의 등장이 와칸다보다
캡아의 방패가 먼저라면
와칸다에 설정 몰아주기를 하다가 이 사단이 난거
아닐까 한다..
영화 퍼벤저에서는
천재미국인 하워드 스타크가
실험실에서 이리저리 원소를 만지작거리는 장면이 나오기에
비브라늄 원석으로 원반방패를 가공하는것도
얼추 납득은 되는데,
상술한 양자역학은 커녕
주기율표나 증기기관도 발달이 더뎠을
아프리카의 '내륙국가' 와칸다가
별다른 수학이나 고대철학(4원소설이랄지)같은
아이디어와 학문적 성취없이
비브라늄 광산을 자유롭게 다뤄내는것은
그야말로 설정 떡칠의 붕괴수준이지..
결국
킬몽거와의 내전에서도
와칸다 전투에서도
최근 개봉한 포에버에서의 바다싸움에서도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편견만 가득심어주고말았음..
결국 냉병기 원툴...
'와칸다'
'비브라늄'
어째 투명드래곤같다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블랙팬서는 mcu에 참가시키지말고
비브라늄은 캡틴의 방패가 우주전체에서
긁어모은 총량이라는 설정이었으면 어땠을까..
내가 왜이렇게까지 와칸다를 까냐면..
안티라서가 아니라
우주최강의 군대라고 불리는
타노스의 부하들이
인피니티워 영화에서
이놈의 와칸다인들때문에
너프먹고
전반적인 전투와 액션이 유치해진거아닐까해서 그래..
무슨 군인다운 전술도 없고
중고등학교 일진같은 패싸움이 와칸다 전술의 전부니..
만약 마블이 팬들의 버림을 받는다면
Pc도 있겠지만
나는 '비브라늄' 이라는
만능 원소가 가져온 폐해가 더 크다고봄..
뭔 척추총상도 지혈로 막아서 고치냐고..;;;;;;
비중있는 와칸다인들중에
슈리빼고
기초적인 물리학이나 방정식/함수의
개념을 이해하는 국민이 등장할것인가?
아니라고봄...
영화에 진지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포에버 보고나서
이말은 꼭 해보고싶었습니다.
블랙팬서 팬분들이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MCU 세계관은 고철더미에서 원자로 만들어낸 위인이 있기에 애니뇌 같은걸 돌리면 대부분 치환가능
해외에 워독들 보내서 과학기술 다 훔쳐 왔다고 말고는 설명이 안되지 애초에 문화라는 교류를 통해 발전하는 건데 내륙에 짱 박혀 있는데 어떻게 지 혼자 발전할 수 있었던 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