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때 동아리 친구 한명이 나랑 놀기로 함
둘이 만나서 카페에 갔는데
자기 사촌언니가 근처에 있다고 잠깐 와도 되냐고 묻길래
내가 ㅇㅋ 해서 사촌언니라는 분이 옴
근데 이야기하다가 뭔가 자연스럽게 주제가 넘어가서
사촌언니가 자기네집이 원래 사주같은거 공부 한다면서
내 운세풀이(?) 같은걸 해줌
이름이 어떻고 생일이 어떻고 막 풀이를 하더니
너네 집안에는 돈이 안붙는데 너한테는 돈이 잘붙는다
다른거는 다 괜찮은데 너 주변에 인맥(?)이 부족하다
니가 앞으로 잘풀리려면 사람을 잘만나야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뭔가 잘맞는거같아서 들으면서 신기하당 ㅎㅎ 이랬거든
근데 결론이 집안에 돈문제 해결하려면 정성?을 드려야된대
돈이 얼마다 이야기는 안하는데 딱보면 각이자나...?
아니 안한다고 거절하니까 한 열번쯤 권하고 포기함
그땐 아무생각 없었는데 지금보면 사이비였나 싶어
그 동아리 친구는 2학기부터 동아리 안나오고
나중엔 완전 잠수타서 아무도 연락되는 사람이 없게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