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보다 먼저갔는데 똥마려워서 화장실갔거든
근데 ㅅㅂ 변기칸에 드갔는데 커버가 미묘하게 열려있는거야 한 15도정도?
아니 안에 반중력필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게 가능할리가 없잖아
그래서 궁금해서 커버를 열었거든?
ㅅㅂ 너무 끔찍했어
그건 사람한테서 나올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었어
마치 나무를 변기에 쑤셔박은듯한 사이즈, 그리고 변기 커버를 버티는 경도까지...
사람이 쌌다고는 믿을 수 없는 그것을 마주한 나는 한없는 공포를 느꼈고
조용히 커버를 다시 닫고 옆칸에 가서 쌌어
내가 나올때까지 그 칸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었지만 나는 조용히 바랄 수 밖에 없었어
나 다음으로 들어올 사람은, 그 미묘한 커버의 각도에서 안에 든 내용물을 추측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말야
나도 슬프게 본적이 있지 왜 저게 열려있을까 3초정도 생각하고 냄세가 코에 강타하니 바로 도망쳐버림 코스믹 호러가 별개냐 이해할 수 없는 저것이 우주적 공포지
아나콘다 구렁이
글 잘쓴다
사진 찍고 커뮤에 올렸으면 100년은 회자되겠네
나도 군대에서 굵기가 포도송이 만한 걸 본 적이 있음... 아무리 해도 안내려가더라 ㅜㅜ
나도 슬프게 본적이 있지 왜 저게 열려있을까 3초정도 생각하고 냄세가 코에 강타하니 바로 도망쳐버림 코스믹 호러가 별개냐 이해할 수 없는 저것이 우주적 공포지
그것은 똥이라기엔 너무나도 크고 굵고 단단했다 그것은 차라리 CG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