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거야말로 쿠보 연출이 병.신같단 증거인듯
애초에 만화 내내 빙화 = 시간제한이라는 느낌으로 연출해왔는데(쿠팡맨 썰고 빙화 잎 하나 남기며 쓰러지는 식으로)
떡밥이라곤 천년혈전 와서 "수련해서 진정한 힘을 끌어냈다" 대충 이런 한마디가 전부
만약 쿠보가 이걸 예전부터 반전요소라고 점찍어두고 숨긴거라면 그냥 쿠보 연출미스라고 볼 수밖에 없고
난 그냥 토시로 버프해주려고 천년혈전 와서 설정변경한거라고 봄
애초에 소년만화에서 설정변경은 하루이틀도 아니고
뱌쿠야한테 부서진 렌지 만해의 조각은 부서진 그대로다 라는데 뱌쿠야전 막바지 보면 걍 가루가 됬더만
토시로는 인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경우인게 너무 티나서
쿠보가 원래 있던 장면을 나중에 설정 부여하면서 '이거 사실 이 장면이 떡밥이었음' 하는걸 즐긴다드만(참월 얼굴을 베이스로 나중에 유하하하라는 캐릭터로 등장시키면 그게 떡밥이 되는 식)
딱히 토시로 본인 입으로 꽃잎이 다 떨어지면 만해가 풀린다 이런 소리는 안하긴 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