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에바))팬심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다카포 안보는게 남?

[주슐사]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카포 보고 손절했더라고

[객]

신극장판 누가 억지로 시켜서 만들었다면 안노가 그럴 법도 했겠지만

[닝이이이이이]

안노가 최후의 양심이랑 책임감으로 완결을 내기는했는데 설정이고 뭐고 다 ↗까고 스토리 뒤엎은거 엄청 티나고 에바는 만들어진 이야기다 과몰입하지마라 난 이걸 끝내고싶다는 그런 묘사가 많이보임
영화 자체로보면 완결은 깔끔히냈는데
팬 입장으로보면 안노 씹새끼란 말이 나옴
노래는 개좋음

[AAKHS]

생각하기 나름일듯
내 경우는 '그래 어차피 이걸로 마지막편이라는데 끝까지 보고 마무리하자'라는 심정으로 보고 왔었음
뭐 대충 이래저래 앞뒤는 맞게 마무리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급전개다보니 몇몇 장면에서 '여기서 갑자기 저게?'싶은 장면에 좀 있었고
안노 이색 어지간히 에반게리온에 진저리가 났나보네 싶은 면이 작중에 묻어난다 느껴질 정도였음

[역사의 죄인]

함 봐바.

실망은 할지도 모를지언정 그래도 완결편이니 보고 어떻게든 종지부를 찍는게 좋다고 본다.

[끼토산]

보고 손절치는게 낫더라..

[11月8日]

난 오히려 애기때부터 봐온 작품이 어떤 형태로든 나마 보따리를 묶었다는 점에서 보긴했음

솔직히 보고나면 왜 (스포)가 여기서?!? 같은 말이 아니라 원 라스트 키스 잔잔하게 올라오는 시점에서 뭔가 허탈하고 울컥한 감정뿐이 안남드라

[11月8日]

안노가 지 하고 싶은 말을 일방적으로 주저리거린 극장판이지만, 그 신지라는 캐릭터도, 에바도 그의 창조물이긴 하니까 ‘그래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띠로롱’의 감정으로 보게 되더라

[객]

미운정으로 임종 지켜보는 것 정돈 가능하겠지

[팬텀페인]

벌려놓은 이야기를 어떻게든 마무리 지었음
어짜피 이제 끝난시리즈 엔딩보고 보내주면된다

[페피니에르]

나는 그래도 이게 끝나는구나 싶어서 뭉클했음
이번게 개봉 했을때 극장도 가서 봤고

[페피니에르]

원래 존나 불친절하고 가시 돋친 마력으로 큰 프렌차이즈가 감독 나이먹고 순해져서 구구절절 설명하고 매듭짓고 하니 뭔가 맛이 달라진듯해서 기분 묘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