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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때에는 연설을 길게하는게 유행이고 자랑거리고 사람들이 원하는 일이였으니까. 괜히 대통령 취임연설하다가 독감걸려서 1달만에 죽은 대통령이 나온게 아님
80여년 후의 처칠은 연설과 여자 치마 길이(...)는 짧을수록 좋다고 했지 어느새 트렌드가 바뀌고 있었다
나 초딩인가 중딩인가 국어시간에 뭐 조별과제로 연설 해보라고 해서 링컨 연설 오마쥬해서 했는데 선생년이 링컨 연설을 몰라서 넘 짧다고 개털렸음
아 연설도 귀차나 걍 쪽지 돌려
게티즈버그연설 사진이 딱 한장 있는데 아무도 연설하는줄몰라가지고 사진을 안찍었고 연습삼아 찍은게 한장 있었다고
정확힌 이리 짧게 끝날줄 몰라가지고
저땐 연설문 길이가 전투력 같은거였담ㄷ머
저땐 연설문 길이가 전투력 같은거였담ㄷ머
??: 전투력이 고작 2분인가. ??: 제 전투력은 53분입니다.
원래 저때에는 연설을 길게하는게 유행이고 자랑거리고 사람들이 원하는 일이였으니까. 괜히 대통령 취임연설하다가 독감걸려서 1달만에 죽은 대통령이 나온게 아님
그대통령은 폭우속에서 우산도 안쓰고 비가림막도없는데 연설을 강행하다가 가버렸지...
완전 이거네 ㄷㄷ
청중들은 다 이해하며 듣기는 한건지 모르겠어.
그거야 모르지... 근데 TV도 없던 시절에 누구 목자르는 사형 구경거리도 없는 미국사람들이 연설이라도 들으려는걸지도
80여년 후의 처칠은 연설과 여자 치마 길이(...)는 짧을수록 좋다고 했지 어느새 트렌드가 바뀌고 있었다
처칠다운 명언
마누라가 일곱명인 사람의 명언
처칠주제에 맞는말이라니!
근데, 처칠 때는 시대가 변했던 게, 링컨 시절에는 오락거리란 게 전혀 없던 시절이라, 국뽕 차오르는 연설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듣는 그 자체가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었는데, 처칠 시대에는 통속소설과 라디오 드라마가 있었거든.
게티즈버그연설 사진이 딱 한장 있는데 아무도 연설하는줄몰라가지고 사진을 안찍었고 연습삼아 찍은게 한장 있었다고
코파카바나
정확힌 이리 짧게 끝날줄 몰라가지고
그 시절에도 사진이란게 찍으면 바로 찍히는거였어?
나 초딩인가 중딩인가 국어시간에 뭐 조별과제로 연설 해보라고 해서 링컨 연설 오마쥬해서 했는데 선생년이 링컨 연설을 몰라서 넘 짧다고 개털렸음
그 자리에서 이거 링컨 연설 오마쥬한거라고 말했으면 좋았을걸.
선생: 오마쥬가 뭐니?
저때는 연설이 유명한 사람이 유창하게 말 하는거 보는 토크 콘서트 같은 느낌이었을텐데 수만원~수십만원짜리 토크콘서트 갔는데 제일 유명하단 양반이 2분만 하고 끝내봐 ㅋㅋㅋ 욕쳐먹지 ㅋㅋㅋㅋ
아 연설도 귀차나 걍 쪽지 돌려
링컨이 말한 국민에 인디언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하하하하
시대적 한계를 고려해주자.
그래서 링컨 연설이 아직도 짧은 연설을 말하는 비유로 많이 쓰이지 않나
교장선생님 훈시 생각하면 차라리 링컨처럼 하는게..
우리나라도 3김시대까지는 연설이 트렌드라서 웅변학원도 있고 그랬던것 같음
나도 웅변학원다닌기억이...
당시에는 현란한 수사학이 인기였음
연설문이 길수록 연설 잘한다고 생각하던 시대라
지루하지않고 까리하고 명확하게 몇시간 주제에 대해 논할 수 있으면 그게 능력이지
저 게티스버그 연설은 이후에 연설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설이라는 평가를 받지만ㅋㅋㅋㅋㅋ
음... 난 링컨 연설이 딱 저 세단어뿐이라는걸 지금 알았음. 그 전에 뭔가 엄청난 연설을 하고, 마무리하는 게 저건줄 알았는데 저게 전부였다고???
당연히 앞에 말한건 많지... 많은데 분량이 본문에 나오는 다른사람 연설문의 한문단 정도 됨.
게티스버그 연설은 약 400단어정도 됨. 처음에 87년전 우리 선조들이 이 땅에 와... 로 시작함. 위에 번역이 좀 이상한데,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가 맞음.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로 끝나는걸로 기억함. 지구상에서 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perish는 사라지다의 의미이긴 한데 어떤이유에서 사라지는, 소멸하는 거라서... 그리고 당시엔 녹음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게티스버그 연설 후 다른 곳에서도 몇번 똑같은 연설을 했음.
저땐 유튜브로 보는 시대도 아니고 먼 거리 와서 대통령 연설 보겠다고 왔는데 고작 2분 하고 내려갔으니 욕먹을만 했음 ㅋㅋㅋ
즐길 거리가 없으니까 별개다 길어야 하는군 교장선생님들은 시대를 놓친거였군
요즘 대통령이 2시간짜리 연설한다고 하면 대부분 안 듣고 유게나 유튜브를 보겠지만 저 당시 시민들에겐 저것도 귀한 구경거리였응테니까
https://www.theatlantic.com/technology/archive/2013/11/newspaper-corrects-1863-editorial-calling-the-gettyburg-address-silly/281540/ https://www.pennlive.com/opinion/2013/11/a_patriot-news_editorial_retraction_the_gettysburg_address.html http://gardnerlibrary.org/journal/harrisburgs-civil-war-patriot-and-union-its-conciliatory-viewpoint-collapses 해당 신문사에게는 링컨에 우호적이지 않을 법한 배경(남부에 우호적인 보도, 흑인 징집과 관련된 보도 하나가 문제시되어 편집부 넷 체포 등) 이 있었고 해당 신문사의 후계라고 봐도 무방할 현대 언론이 2013년도에 해당 발언을 철회했네
https://rmc.library.cornell.edu/gettysburg/ideas_more.htm 별개로 여기서 확인 가능한 당시 신문사들의 반응을 보면은 저 반응만으로 당대 사람들의 민심을 헤아리는건 어폐가 있다 싶고
링컨 선생님께서 게티스버그 연설을 짧게 해주신 덕분에 동아시아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는 영어를 배울때 링컨선생님의 연설을 교재로 활용하고 있사옵니다.